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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주장이라 자랑스러워"…토트넘 동료들, '400G 출전' 손흥민 향해 '칭찬 세례'

기사입력 2024.04.07 14:44

토트넘은 6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과 함께했던 토트넘 선수들이 손흥민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는 영상을 공개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뛰기 시작한 손흥민은 최근 클럽 통산 4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손흥민의 대기록을 축하하기 위해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를 비롯해 과거 함께했던 동료들이 손흥민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옛 동료들뿐만 아니라 현재 토트넘에서 함께 뛰고 동료들도 손흥민의 대기록 달성을 축하했다. 연합뉴스
토트넘은 6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과 함께했던 토트넘 선수들이 손흥민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는 영상을 공개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뛰기 시작한 손흥민은 최근 클럽 통산 4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손흥민의 대기록을 축하하기 위해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를 비롯해 과거 함께했던 동료들이 손흥민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옛 동료들뿐만 아니라 현재 토트넘에서 함께 뛰고 동료들도 손흥민의 대기록 달성을 축하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함께했던 동료들이 모두 손흥민의 구단 통산 400경기 출전을 축하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과 함께했던 토트넘 선수들이 손흥민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는 영상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5분 브레넌 존슨의 선제골로 리드를 가져오며 경기를 쉽게 풀어가는 듯했으나, 전반 19분 코너킥에서 커트 주마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시 한번 세트피스에서 불안감을 드러냈다. 이후 토트넘은 교체카드를 적극 사용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으나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토트넘은 6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과 함께했던 토트넘 선수들이 손흥민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는 영상을 공개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뛰기 시작한 손흥민은 최근 클럽 통산 4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손흥민의 대기록을 축하하기 위해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를 비롯해 과거 함께했던 동료들이 손흥민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옛 동료들뿐만 아니라 현재 토트넘에서 함께 뛰고 동료들도 손흥민의 대기록 달성을 축하했다. 토트넘 SNS
토트넘은 6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과 함께했던 토트넘 선수들이 손흥민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는 영상을 공개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뛰기 시작한 손흥민은 최근 클럽 통산 4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손흥민의 대기록을 축하하기 위해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를 비롯해 과거 함께했던 동료들이 손흥민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옛 동료들뿐만 아니라 현재 토트넘에서 함께 뛰고 동료들도 손흥민의 대기록 달성을 축하했다. 토트넘 SNS


결과는 아쉽지만, 이 경기는 손흥민에게 특별한 경기였다. 바로 손흥민이 토트넘 소속으로 출전하는 400번째 경기였기 때문이다.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적응기를 거쳐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잡았다. 그동안 토트넘에서 PL 준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준우승을 차지했고 2021-22시즌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PL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그간 토트넘에서 수많은 추억을 쌓은 손흥민은 웨스트햄전에서 자신의 400번째 경기를 치렀다.

손흥민이 토트넘 구단 역사상 14번째로 400경기 출전을 달성하자 박수가 쏟아졌다. 이때 구단은 손흥민이 과거 함께했던 옛 토트넘 동료들과 영상 통화하는 장면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에는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손흥민의 영원한 파트너 해리 케인을 비롯해 에릭 다이어(뮌헨), 위고 요리스(LAFC), 델레 알리(에버턴), 얀 베르통언(안더레흐트), 케빈 비머(라피드 빈),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등장했다. 모두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절친한 사이를 유지하던 선수들이었다.

토트넘은 6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과 함께했던 토트넘 선수들이 손흥민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는 영상을 공개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뛰기 시작한 손흥민은 최근 클럽 통산 4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손흥민의 대기록을 축하하기 위해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를 비롯해 과거 함께했던 동료들이 손흥민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옛 동료들뿐만 아니라 현재 토트넘에서 함께 뛰고 동료들도 손흥민의 대기록 달성을 축하했다. 토트넘 SNS
토트넘은 6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과 함께했던 토트넘 선수들이 손흥민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는 영상을 공개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뛰기 시작한 손흥민은 최근 클럽 통산 4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손흥민의 대기록을 축하하기 위해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를 비롯해 과거 함께했던 동료들이 손흥민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옛 동료들뿐만 아니라 현재 토트넘에서 함께 뛰고 동료들도 손흥민의 대기록 달성을 축하했다. 토트넘 SNS


가장 먼저 등장한 케인은 "쏘니, 400경기 출전을 축하해. 정말 대단한 업적이야. 너와 함께 뛰었떤 건 엄청난 행운이었어. 위대한 축구선수이자 대단한 사람인 너와 매주 함께 뛰는 특권을 누렸어. 앞으로도 많은 경기에서 득점하길 바라"라며 손흥민에게 응원을 보냈다.

알리는 "내 형제여. 정말 놀라운 업적이야. 우린 같은 시기에 토트넘에 입단해서 좋은 시간을 보냈어. 네가 이룬 모든 것들이 자랑스러워. 너는 언제나 팀의 리더였기 때문에 지금처럼 팀의 주장이 된 게 놀랍지 않아. 계속 웃으면서 지내길 바라"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손흥민에게 주장 완장을 넘기고 토트넘을 떠난 요리스는 "네가 토트넘에서 400경기를 뛰었다고 해서 축하해주려고 했어. 정말 놀라운 일이야. 곧 만나자"라고 했다.

이번 시즌 전반기까지도 손흥민과 함께 있었던 다이어는 "마이 쏜. 네가 400경기 출전을 달성하게 되어 정말 기뻐. 너는 환상적인 선수이고 정말 좋은 사람이야. 앞으로도 더 멋진 순간들을 만들길 바라"라며 손흥민을 응원했다.


토트넘은 6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과 함께했던 토트넘 선수들이 손흥민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는 영상을 공개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뛰기 시작한 손흥민은 최근 클럽 통산 4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손흥민의 대기록을 축하하기 위해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를 비롯해 과거 함께했던 동료들이 손흥민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옛 동료들뿐만 아니라 현재 토트넘에서 함께 뛰고 동료들도 손흥민의 대기록 달성을 축하했다. 토트넘 SNS
토트넘은 6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과 함께했던 토트넘 선수들이 손흥민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는 영상을 공개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뛰기 시작한 손흥민은 최근 클럽 통산 4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손흥민의 대기록을 축하하기 위해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를 비롯해 과거 함께했던 동료들이 손흥민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옛 동료들뿐만 아니라 현재 토트넘에서 함께 뛰고 동료들도 손흥민의 대기록 달성을 축하했다. 토트넘 SNS


이제 맨유에서 적으로 만나야 하는 에릭센은 "매년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네가 이제 최고 수준의 선수가 됐어. 더 많은 경기를 뛰고 케인의 득점 기록도 넘길 바라"라며 웃었다.

베르통언은 "쏘니, 너는 토트넘의 진정한 레전드야. 정말 좋은 선수였고 라커룸에서는 더 대단한 선수였어. 나와는 아주 특별한 사이였던 거 기억하지? 너가 내 어시스트를 받아서 푸스카스상도 수상했잖아"라며 농담을 던졌다.

절친들의 응원 영상을 모두 시청한 손흥민은 "이런 환상적인 선수들과 함께 관계를 유지할 수 있어서 좋았다. 놀라운 메시지를 보내줘서 정말 고맙다. 늘 주변 사람들을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얼마나 더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행복하게 하면 좋겠어"라는 소감을 밝혔다.

옛 동료들뿐만 아니라 현재 토트넘에서 함께하고 있는 친구들도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에 합류한 수비수 미키 판더펜은 "쏘니가 토트넘에서 400경기를 치렀다니 믿기 어렵다. 축하한다 내 친구!"라며 "정말 대단한 선수다. 너는 경기장 안팎에서 최고의 선수고, 주장으로서 항상 팀을 위해 최고를 원하고 100% 최선을 다한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6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과 함께했던 토트넘 선수들이 손흥민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는 영상을 공개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뛰기 시작한 손흥민은 최근 클럽 통산 4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손흥민의 대기록을 축하하기 위해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를 비롯해 과거 함께했던 동료들이 손흥민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옛 동료들뿐만 아니라 현재 토트넘에서 함께 뛰고 동료들도 손흥민의 대기록 달성을 축하했다. 연합뉴스
토트넘은 6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과 함께했던 토트넘 선수들이 손흥민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는 영상을 공개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뛰기 시작한 손흥민은 최근 클럽 통산 4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손흥민의 대기록을 축하하기 위해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를 비롯해 과거 함께했던 동료들이 손흥민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옛 동료들뿐만 아니라 현재 토트넘에서 함께 뛰고 동료들도 손흥민의 대기록 달성을 축하했다. 연합뉴스


브레넌 존슨은 "함께 뛸 수 있어서 영광이고, 놀라운 업적이다"라고 축하했고, 토트넘의 새로운 수문장 굴리엘모 비카리오도 "네가 이룬 것들, 이루고 있는 것들, 이 환상적인 클럽과 우리를 위해 할 것들 그리고 네가 우리의 주장이어서 자랑스럽다. 넌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는 손흥민에게 "넌 너 자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해도 된다. 클럽 모든 사람들이 너를 사랑하고 있다"라고 전했고, 벤 데이비스는 "대단한 업적을 세웠고, 앞으로 더 좋은 일들이 많을 거다"라고 밝혔다.

브라질 출신은 에메르송 로얄과 히샬리송은 함께 손흥민을 축하했다. 먼저 에메르송이 "400경기 출전 축하하고 이 순간을 즐기자"라고 말했고, 이후 히샬리송은 "축하해 친구"라고 말하면서 에메르송과 함께 축하 노래를 불렀다.

토트넘을 이끄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손흥민에게 "400경기 축하한다. 이는 너의 수준, 겸손함, 용기에 대한 증거"라며 "훌륭한 선수라면 갖고 있어야 하는 것들을 400경기 내내 보여줬다. 이 클럽에 엄청난 유산을 남겼다"라고 했다.

토트넘은 6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과 함께했던 토트넘 선수들이 손흥민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는 영상을 공개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뛰기 시작한 손흥민은 최근 클럽 통산 4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손흥민의 대기록을 축하하기 위해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를 비롯해 과거 함께했던 동료들이 손흥민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옛 동료들뿐만 아니라 현재 토트넘에서 함께 뛰고 동료들도 손흥민의 대기록 달성을 축하했다. 연합뉴스
토트넘은 6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과 함께했던 토트넘 선수들이 손흥민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는 영상을 공개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뛰기 시작한 손흥민은 최근 클럽 통산 4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손흥민의 대기록을 축하하기 위해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를 비롯해 과거 함께했던 동료들이 손흥민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옛 동료들뿐만 아니라 현재 토트넘에서 함께 뛰고 동료들도 손흥민의 대기록 달성을 축하했다. 연합뉴스


통산 400경기 출전을 달성하면서 많은 찬사를 받은 손흥민은 지난 웨스트햄전에서 아쉽게 쏘지 못했던 축포를 다음 경기에서 날리기 위해 준비 중이다.

토트넘은 오는 8일 오전 2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홈경기를 가진다. 현재 토트넘(승점 57)은 5위에 위치해 있지만, 토트넘보다 2경기 더 치른 애스턴 빌라(승점 60)와의 승점 차가 불과 3점이기에 노팅엄전 승리가 절실하다.

손흥민은 대기록을 달성했던 웨스트햄전에서 골을 넣지 못하며 1-1 무승부를 거뒀다. 웨스트햄전 아쉬움을 뒤로한 채 경기를 앞두고 많은 찬스를 받은 손흥민이 노팅엄과의 홈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토트넘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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