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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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 "라이머, 백지영 듀엣 제안에 '변하기 전 녹음부터 하라'고" (컬투쇼)

기사입력 2024.04.02 15:31 / 기사수정 2024.04.02 15:31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뮤지가 백지영과 듀엣 일화를 풀었다.

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백지영과 라이머가 게스트로 출연해 DJ 김태균, 스페셜 DJ 뮤지와 함께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지난 3월 백지영은 뮤지와 함께 듀엣곡 '별이 되어주고 싶었어'를 발매했다. 그는 "회사 가수를 제외하고 처음으로 남자 가수와 함께했다. 먼저 제안했다"고 계기를 밝혔다.

뮤지의 유튜브 'UV방'에 출연했던 백지영은 "그냥 쓴 노래가 너무 좋아서 재미있게 작업해보고 싶었다"고 제안했다고.

백지영의 듀엣 제안에 뮤지는 바로 회사 대표인 라이머에게 소식을 전했고, 라이머는 "마음이 변하기 전에 빨리 녹음부터 시켜라. 날짜는 나중에 잡고 녹음부터 하자"고 비하인드를 공개해 웃음을 더했다.



백지영은 "생각보다 찰떡으로 잘 어울렸다", 뮤지는 "녹음 직전에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했고 만족스럽게 마쳤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작자인 라이머도 "두 사람과 딱 맞는 곡인 것 같았다"고 인정하더니 본인의 믹스 청각을 자랑했고, 뮤비는 "제가 하려고 했는데"라고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이머는 "개성이 강한 두 사람의 목소리를 섞는 게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고, 뮤지는 "대표님의 계속되는 수정이 부담스러웠다"고 너스레를 떨어 방청객들을 빵 터지게 했다.

한 청취자가 노래의 수익 배분을 궁금해하자 백지영은 "이 노래가 잘되면 제일 좋은 사람은 저작권이 있는 뮤지다"라고 대답했다.

사진=SBS 파워FM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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