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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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워즈니아키, 로저스컵에서 나란히 탈락

기사입력 2011.08.11 14:2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남녀 테니스 최정상인 라파엘 나달(25, 스페인, 세계랭킹 2위)과 캐롤라인 워즈니아키(21, 덴마크, 세계랭킹 1위)가 나란히 로저스컵 대회 첫 경기에서 탈락했다.

나달은 11일(한국시각)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 단식 2회전에서 이반 도디그(크로아티아, 세계랭킹 41위)에 1-2(6-1, 6<5>-7, 6<5>-7)로 역전패했다. 올 시즌 롤랑가로스프랑스 오픈 우승과 윔블던 준우승을 차지한 나달은 충격의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무명의 도디그와 3시간이 넘는 접전을 펼친 나달은 중요한 고비처를 넘기지 못했다.

한편, 워즈니아키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WTA투어 로저스컵 단식 2회전에서 로베르타 빈치(이탈리아, 세계랭킹 22위)에 0-2(4-6, 5-7)로 완패했다.

로저스컵 '디펜딩 챔피언'이기도 한 워즈니아키는 2세트에서 5-1로 앞서가며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내리 6게임을 내주며 무너지고 말았다.

올 시즌 WTA투어에서 5차례 우승을 차지한 워즈니아키는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하지만, 4대 메이저대회 우승 경험은 아직까지 없다.

워즈니아키는 이달 말에 열리는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 = 캐롤라인 워즈니아키 (C) WTA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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