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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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아픔 지웠다, 토트넘과 협상 급물살…'Here We Go' 기자 "최고의 소식"

기사입력 2024.03.30 09:11 / 기사수정 2024.03.30 09:11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최근 토트넘 홋스퍼 팬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 재계약 협상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뛴 손흥민은 2025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현재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두고 논의를 진행 중이다. 토트넘과 손흥민 사이에서 진행 중인 재계약 협상에 대해 로마노 기자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토트넘 팬들에게 희소식을 전했다. 연합뉴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최근 토트넘 홋스퍼 팬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 재계약 협상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뛴 손흥민은 2025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현재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두고 논의를 진행 중이다. 토트넘과 손흥민 사이에서 진행 중인 재계약 협상에 대해 로마노 기자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토트넘 팬들에게 희소식을 전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유럽축구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가 손흥민과 토트넘 홋스퍼 간의 재계약 협상이 문제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토트넘 팬이자 유튜버 크리스 코울린은 지난 29일(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와 인터뷰한 영상을 게시했다.

이탈리아 출신 로마노 기자는 축구 팬들 사이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각종 클럽과 선수들의 이적설 및 인터뷰를 보도하는 언론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 선수의 이적 및 재계약이 확정된 거 같으면 '히어 위 고(Here we go)'라는 문구를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코울린은 각종 축구 소식에 정통한 로마노 기자와 인터뷰를 하면서 토트넘에 관한 정보를 팬들과 공유했다. 이때 토트넘 레전드이자 주장 손흥민의 재계약에 관한 이야기도 나누면서 눈길을 끌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최근 토트넘 홋스퍼 팬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 재계약 협상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뛴 손흥민은 2025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현재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두고 논의를 진행 중이다. 토트넘과 손흥민 사이에서 진행 중인 재계약 협상에 대해 로마노 기자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토트넘 팬들에게 희소식을 전했다. 연합뉴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최근 토트넘 홋스퍼 팬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 재계약 협상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뛴 손흥민은 2025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현재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두고 논의를 진행 중이다. 토트넘과 손흥민 사이에서 진행 중인 재계약 협상에 대해 로마노 기자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토트넘 팬들에게 희소식을 전했다. 연합뉴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뛰기 시작한 레전드 손흥민은 구단과 2025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주당 19만 파운드(약 3억1800만원)를 수령 중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2026년까지 토트넘과 동행할 수 있다.

기본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토트넘은 손흥민한테 새 계약서를 제시해 손흥민을 구단 레전드로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소속 마이클 브리지 기자의 보도 내용을 인용한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최근 "토트넘과 손흥민 사이에서 재계약 논의가 진행 중이라는 걸 확인했으며, 아시안컵에 대한 실망감이 손흥민에게 큰 영향을 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역사적으로 토트넘은 30대 선수에게 장기 계약을 제안하는 경향이 없었다"라면서 "다양한 보도에 따르면 클럽은 손흥민을 새로운 계약으로 묶어두기 위해 이러한 추세를 그만둘 준비가 돼 있다"라고 덧붙였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최근 토트넘 홋스퍼 팬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 재계약 협상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뛴 손흥민은 2025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현재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두고 논의를 진행 중이다. 토트넘과 손흥민 사이에서 진행 중인 재계약 협상에 대해 로마노 기자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토트넘 팬들에게 희소식을 전했다. 연합뉴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최근 토트넘 홋스퍼 팬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 재계약 협상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뛴 손흥민은 2025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현재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두고 논의를 진행 중이다. 토트넘과 손흥민 사이에서 진행 중인 재계약 협상에 대해 로마노 기자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토트넘 팬들에게 희소식을 전했다. 연합뉴스


토트넘이 실제로 손흥민과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인지 묻는 질문에 브리지 기자는 '기브미스포츠'를 통해 "여전히 진행 중이다. 현실을 보자면 손흥민은 현장에서 훌륭할 뿐만 아니라 뛰어난 홍보대사이자 전 세계적으로 축구 클럽의 핵심인 선수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뒤를 이어 클럽의 주장직을 맡아 훌륭한 토트넘의 주장이 됐다"라며 토트넘이 손흥민을 잔류시키려는 이유를 설명했다.

또 "아시안컵에서 돌아온 손흥민은 대회에서 이뤄진 일에 대해 개인적으로 매우 실망했다"라며 "난 그가 위르겐 클린스만과 세계 최고 수준의 관계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쩌면 그가 돌아오는 데 약간의 시간이 걸렸을 수도 있다"라며 아시안컵 충격이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 더딘 이유임을 알렸다.

토트넘이 손흥민 잔류를 원해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로마노 기자도 양 측 사이에서 이뤄지고 있는 논의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손흥민의 재계약이 곧 성사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최근 토트넘 홋스퍼 팬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 재계약 협상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뛴 손흥민은 2025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현재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두고 논의를 진행 중이다. 토트넘과 손흥민 사이에서 진행 중인 재계약 협상에 대해 로마노 기자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토트넘 팬들에게 희소식을 전했다. 연합뉴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최근 토트넘 홋스퍼 팬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 재계약 협상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뛴 손흥민은 2025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현재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두고 논의를 진행 중이다. 토트넘과 손흥민 사이에서 진행 중인 재계약 협상에 대해 로마노 기자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토트넘 팬들에게 희소식을 전했다. 연합뉴스


코울린과의 인터뷰에서 로마노 기자는 "손흥민은 토트넘이 적절한 감독과 함께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걸 볼 수 있다. 감독과 수뇌부 사이의 연결도 좋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기에 난 이게 손흥민이 팀 프로젝트가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를 볼 수 있기에 최고의 소식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난 손흥민의 재계약이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고 본다. 구단과 에이전트 간의 관계는 매우 훌륭하다"라고 전했다.

로마노 기자는 지난 1월에도 손흥민과 토트넘 사이에서 이뤄지고 있는 재계약 협상을 다룬 적이 있다. 당시 그는 토트넘이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영입에 집중하느라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후순위에 뒀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1월 기브미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현 단계에서 토트넘과 손흥민 사이에서 이뤄진 계약 협상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다. 시간이 좀 걸릴 거 같다"라고 밝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최근 토트넘 홋스퍼 팬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 재계약 협상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뛴 손흥민은 2025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현재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두고 논의를 진행 중이다. 토트넘과 손흥민 사이에서 진행 중인 재계약 협상에 대해 로마노 기자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토트넘 팬들에게 희소식을 전했다. 연합뉴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최근 토트넘 홋스퍼 팬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 재계약 협상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뛴 손흥민은 2025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현재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두고 논의를 진행 중이다. 토트넘과 손흥민 사이에서 진행 중인 재계약 협상에 대해 로마노 기자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토트넘 팬들에게 희소식을 전했다. 연합뉴스


이어 "토트넘의 초점은 1월 이적시장 기간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필요한 것들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영입에 있다"라며 영입으로 인해 손흥민의 계약이 우선 순위에서 밀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로마노 기자는 "난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행복할 거라고 확신한다"라며 "토트넘도, 손흥민도 서두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몇 달, 몇 년 안에 재계약을 논의하는 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토트넘 생활에 만족하고 있어 재계약 협상을 급하게 추진할 이유가 없다는 뜻이다.

손흥민의 재계약을 뒤로 미룬 토트넘은 1월 겨울 이적시장 동안 티모 베르너, 라두 드라구신 등을 영입하면서 전력을 강화했다. 또 마침 손흥민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으로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가했기에 토트넘은 재계약 협상을 잠시 중단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아시안컵에서 복귀하면 곧바로 새 계약을 두고 논의에 들어갈 계획이었지만, 손흥민이 아시안컵 후유증으로 인해 심적으로 크게 힘들어하면서 재계약 협상은 다시 뒤로 미뤄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최근 토트넘 홋스퍼 팬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 재계약 협상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뛴 손흥민은 2025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현재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두고 논의를 진행 중이다. 토트넘과 손흥민 사이에서 진행 중인 재계약 협상에 대해 로마노 기자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토트넘 팬들에게 희소식을 전했다. 연합뉴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최근 토트넘 홋스퍼 팬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 재계약 협상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뛴 손흥민은 2025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현재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두고 논의를 진행 중이다. 토트넘과 손흥민 사이에서 진행 중인 재계약 협상에 대해 로마노 기자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토트넘 팬들에게 희소식을 전했다. 연합뉴스


아시안컵 때 한국 대표팀은 손흥민 외에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PSG) 등이 합류해 역대 최고의 선수단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64년 만에 대회 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대회가 시작되고 나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매경기 고전을 펼치면서 우승 후보다운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선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0위 말레이시아 상대로 난타전을 벌여 3-3 무승부를 거두는 졸전을 펼쳤다.

16강에 올라간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승부차기 끝에 격파해 8강에 올라갔고, 호주와의 8강전도 연장 혈투 끝에 승리하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과적으로 준결승에 올라갔지만 경기 내용은 크게 인상적이지 못했다. 16강 사우디전은 후반 추가시간 조규성(미트윌란)의 극적인 헤더 동점골이 터지면서 간신히 패배를 면했고, 호주전도 0-1로 끌려가던 중 후반 막판 손흥민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성공시키면서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최근 토트넘 홋스퍼 팬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 재계약 협상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뛴 손흥민은 2025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현재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두고 논의를 진행 중이다. 토트넘과 손흥민 사이에서 진행 중인 재계약 협상에 대해 로마노 기자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토트넘 팬들에게 희소식을 전했다. 연합뉴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최근 토트넘 홋스퍼 팬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 재계약 협상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뛴 손흥민은 2025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현재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두고 논의를 진행 중이다. 토트넘과 손흥민 사이에서 진행 중인 재계약 협상에 대해 로마노 기자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토트넘 팬들에게 희소식을 전했다. 연합뉴스


이후 손흥민이 연장 전반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역전골을 터트리며 한국을 아시안컵 4강으로 이끌었으나,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 개인 능력에 의존하고 있다는 비난을 피하지 못했다.

결국 클린스만호는 준결승에서 요르단한테 0-2로 완패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때 상대가 자국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안컵 준결승에 올라온 요르단이었고, 90분 동안 유효슈팅을 1개도 기록하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패했기에 한국 축구 팬들은 경기 결과와 내용을 쉽게 납득하지 못했다.

한국은 요르단과의 준결승에서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 상대 투톱인 나잔 알 나이마트와 무사 알 타마리의 공격력에 수비가 그야말로 '탈탈' 털렸다. 특히 알타마리의 드리블에 속수무책이었다. 후반 0-1로 뒤지고 있을 때 나온 추가실점은 알타마리가 하프라인 뒤에서부터 드리블을 시작, 한국 선수 6명을 순식간에 제치면서 만들어낸, 한국 축구 입장에선 굴욕적인 장면이었다.

손흥민은 요르단전에서 완패한 이후 인터뷰를 통해  "내가 앞으로 대표팀을 계속할 수 있을지 생각해 봐야 할 거 같다"라며 대표팀 은퇴까지 고려할 정도로 착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최근 토트넘 홋스퍼 팬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 재계약 협상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뛴 손흥민은 2025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현재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두고 논의를 진행 중이다. 토트넘과 손흥민 사이에서 진행 중인 재계약 협상에 대해 로마노 기자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토트넘 팬들에게 희소식을 전했다. 연합뉴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최근 토트넘 홋스퍼 팬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 재계약 협상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뛴 손흥민은 2025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현재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두고 논의를 진행 중이다. 토트넘과 손흥민 사이에서 진행 중인 재계약 협상에 대해 로마노 기자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토트넘 팬들에게 희소식을 전했다. 연합뉴스


또 대회가 끝난 후 손흥민이 요르단전을 하루 앞두고 이강인과 갈등을 빚어 손가락을 다쳤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후 이강인이 직접 영국 런던으로 날아가 손흥민에게 사과하면서 갈등이 봉합됐지만, 아시안컵에서 실망스러운 경기 내용을 보여줬고 선수단을 하나로 묶는 데 실패한 클린스만 감독은 경질을 피하지 못했다.

아시안컵에서 경험했던 일들은 손흥민을 크게 실망시켰고, 토트넘과의 재계약 협상 재개를 어렵게 만들었다. 일단 정신적인 충격이 너무 커 모든 것을 중단하고 싶었던 셈이다. 실제 손흥민은 요르단전 패배 3시간 만에 하마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빠져나갔는데 공항에서도 고개를 계속 숙이며 힘든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브리지 기자도 "아시안컵에서 돌아온 손흥민은 대회에서 이뤄진 일에 대해 개인적으로 매우 실망했다"라며 "난 그가 위르겐 클린스만과 세계 최고 수준의 관계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쩌면 그가 돌아오는 데 약간의 시간이 걸렸을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그저 손흥민이 마음을 추스르기를 기다렸다. 마침내 손흥민의 멘탈이 어느 정도 회복되면서 손흥민과 토트넘 사이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계약 협상이 다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최근 토트넘 홋스퍼 팬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 재계약 협상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뛴 손흥민은 2025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현재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두고 논의를 진행 중이다. 토트넘과 손흥민 사이에서 진행 중인 재계약 협상에 대해 로마노 기자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토트넘 팬들에게 희소식을 전했다. 연합뉴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최근 토트넘 홋스퍼 팬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 재계약 협상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뛴 손흥민은 2025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현재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두고 논의를 진행 중이다. 토트넘과 손흥민 사이에서 진행 중인 재계약 협상에 대해 로마노 기자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토트넘 팬들에게 희소식을 전했다. 연합뉴스


한편, 만약 손흥민이 새로운 계약에 서명을 할 경우 지금까지 보여준 활약상에 대한 보상으로 손흥민의 연봉도 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주급으로 19만 파운드(약 3억2200만원)를 수령 중인 손흥민 연봉은 988만 파운드(167억원) 수준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면서 최고 연봉을 챙기고 있는 손흥민이 재계약을 한다면 연봉은 200억원은 물론 250억원까지 근접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다년 계약을 맺게 되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을 훌쩍 넘어 머무르게 된다. 그야말로 토트넘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선수가 된다. 해리 케인이 우승컵을 좇아 지난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것을 생각하면 손흥민이 갖는 토트넘 구단 내에서의 가치는 상상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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