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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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축제에 日 AV 배우 초청? 논란 확산에 '라인업 제외'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3.28 16:47 / 기사수정 2024.03.28 18:18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남녀노소가 관람하는 여수 엑스포 OTT페스티벌에 일본 성인물 배우가 출연한다고 알려져 논란이 확산됐다.

최근 '2024 여수엑스포 OTT페스티벌' 측은 오는 5월 24~25일 여수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의 출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가수 선미, 화사, 이무진, 그래비티, 김필, 아이칠린 등이 출연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주최측은 유명 DJ의 출연을 예고했다. 이후 해당 DJ가 일본 AV배우인 오구라 유나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비난을 받았다. 



이번 페스티벌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성공 기원 및 여수 관광활성화를 위해 개최됐으며, 가족 단위 관람이 가능한 7세 이상 관람 등급의 공연이기도 하다. 

지역 축제와 큰 상관이 없으며 미성년자 역시 관람이 가능한 공연에 성인물 배우가 출연한다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오구라 유나가 여수 축제를 왜 가냐", "유명 DJ가 오구라 유나라니 아이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줘야 하나요", "심지어 일본 성인물 배우라니", "주최측 의도를 모르겠네" 등의 비난이 이어졌다.

비난 여론이 확산되자 결국 '여수엑스포 OTT뮤직페스티벌' 측은 뒤늦게 오구라 유라를 라인업에서 제외했다고. 이에 현재 최종 라인업에서는 오구라 유라는 빠져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여수엑스포 OTT뮤직페스티벌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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