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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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백' 오연수, 차인표에 "바보 같아서 좋았다" 속마음 고백

기사입력 2011.08.09 22:30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오연수가 차인표에게 속마음을 고백했다.

9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계백> 6회분에서는 사택비(오연수 분)가 옛정인 무진(차인표 분)에 대한 연정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사택비와 위제단이 꾸민 살생부를 확보하고 이를 무왕(최종환 분)에게 보고하려는 무진은 사택비를 인질로 잡았지만, 사택비는 무진을 계속 회유했다.

유년시절부터 무진을 흠모했던 사택비는 어쩔 수 없이 무진이 아닌 무왕의 두 번째 부인의 자리를 택했으나 여전히 무진에 대한 정인으로서의 감정이 남아 있었기 때문.

사택비는 "왜 자꾸 나에게 집착하느냐"고 묻는 무진에게 "바보 같아서 좋다. 내 주변에는 모두가 나 같은 사람뿐이니까. 세상에 없는 당신 같은 바보가 내 옆에 있기를 바라는 거다. 당신을 처음 볼 때부터 그랬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을녀(김혜선 분)가 위제단 수장 귀운(안길강 분)의 칼에 베여 죽음을 맞는 장면이 전파를 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오연수, 차인표 ⓒ MBC <계백>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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