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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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 이보영 "가정 소중하지만…촬영장에서 자유 느껴" (뉴스룸)

기사입력 2024.03.24 19:43 / 기사수정 2024.03.24 19:43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이보영이 두 아이의 어머니가 된 후로 느낀 점을 이야기했다.

24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초대석에는 배우 이보영이 출연해 인터뷰에 참여했다.

지난해 드라마 '대행사'로 큰 사랑을 받은 이보영은 "나는 내가 되게 착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외면이 세 보이기 위해 일부러 칼단발을 하고 아이라인을 두껍게 그렸다"라고 떠올렸다.

"20대 시절이 너무 힘들어서 돌아보고 싶지 않다던데"라는 질문에 이보영은 "그때는 현장이 버거웠고, 사람들 관심도 버거웠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30대 넘어가면서는 여유가 생겼고, 일이 재밌어지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엄마가 되었다는 게 배우 인생에서 어떤 전환점이 됐냐"라는 질문에 이보영은 "나는 솔직히 엄마가 되기 전에는 아이에게 관심 있는 편은 아니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런데 이번 드라마에 우리 딸과 동갑인 친구가 나오는데, 보면 딸 같더라"라며 어머니가 된 후로 바뀐 점을 이야기했다.

이보영은 "어느 순간 난 누구의 엄마도 되고, 할머니도 되고 이런 식으로 나이에 맞게 연기하며 살고 싶다"라는 연기자로서의 바람을 이야기했다.

그는 "가정도 소중하고 가정에서 내 일도 소중하지만, 현장에 왔을 때 나로서 느껴지는 자유가 있다. 계속 나로 있을 수 있는 일들을 계속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사진=JTBC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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