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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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 '6-6' 만든 롯데시네마, 9회초 6득점 폭발...레이예스 KBO 데뷔 홈런 [인천 현장]

기사입력 2024.03.24 17:41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9회초 동점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 김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9회초 동점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영화 같은 순간을 팬들에게 선사했다.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6점을 뽑아내는 드라마를 쓰고 패배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9회초 6-6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롯데는 이날 타선이 8회까지 무득점으로 침묵하면서 어렵게 게임을 풀어갔다. 5회말 SSG 김성현에 선제 1타점 2루타, 조형우에 1타점 적시타를 맞고 리드를 뺏겼다.

롯데는 7회말 믿었던 셋업맨 구승민이 무너지면서 상황이 더 악화됐다. 최정이 구승민을 상대로 3점 홈런을 쳐내면서 스코어가 0-5까지 벌어졌다. 설상가상으로 8회말 무사 만루에서 전미르의 폭투로 한 점을 SSG에 더 내주면서 승기를 완전히 뺏기는 듯했다.

하지만 롯데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초 1사 후 이주찬의 평범한 외야 뜬공을 SSG 중견수 최지훈이 포구 실책을 범하면서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 

롯데는 나승엽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정보근의 안타로 2사 1·3루 찬스를 이어갔다. 박승욱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뒤 2사 만루에서 고승민의 3타점 2루타로 순식간에 4-6까지 추격했다.

기세가 오른 롯데는 기어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2사 2루에서 레이예스가 SSG 문승원을 상대로 극적인 동점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6-6 동점을 만들었다.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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