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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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3년간 쫓아다녔다'…인터밀란, KIM 포함 'CB 영입 후보' 3인 추적

기사입력 2024.03.23 10:18 / 기사수정 2024.03.23 10:18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김민재와 크리스 스몰링 그리고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를 수비 영입 후보에 놓았다.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최근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인터밀란의 관심을 이끌었다. 인터밀란 디렉터 피에르 아우실리오는 김민재가 페너르바체에서 뛸 때부터 그를 주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제타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김민재와 크리스 스몰링 그리고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를 수비 영입 후보에 놓았다.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최근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인터밀란의 관심을 이끌었다. 인터밀란 디렉터 피에르 아우실리오는 김민재가 페너르바체에서 뛸 때부터 그를 주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제타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인터밀란이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을 포함해 3명의 수비수를 영입 리스트에 두고 저울질을 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가제타)'는 22일(한국시간) "김민재는 수비 보강을 노리는 피에르 아우실리오(인터밀란 디렉터)의 1순위 타깃이다"라고 보도했다.

세리에A 통산 우승 19회를 자랑하는 이탈리아 명문이자 2023-23시즌 리그 선두를 달리며 통산 20회 우승을 목전에 두고 있는 인터밀란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김민재 영입을 논하기 시작했다.

인터밀란이 돌연 김민재를 영입 리스트에 올린 배경엔 최근 논란이 된 프란체스코 아체르비의 인종차별 사건과 큰 연관이 있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김민재와 크리스 스몰링 그리고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를 수비 영입 후보에 놓았다.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최근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인터밀란의 관심을 이끌었다. 인터밀란 디렉터 피에르 아우실리오는 김민재가 페너르바체에서 뛸 때부터 그를 주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김민재와 크리스 스몰링 그리고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를 수비 영입 후보에 놓았다.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최근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인터밀란의 관심을 이끌었다. 인터밀란 디렉터 피에르 아우실리오는 김민재가 페너르바체에서 뛸 때부터 그를 주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올해로 36세인 1988년생 이탈리아 베테랑 센터백 아체르비는 지난해 여름 인터밀란과 2년 계약을 맺었다. 축구선수로서 황혼기에 접어들었음에도 올시즌 32경기에 나와 2567분을 뛰면서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아체르비 활약에 힘입어 인터밀란은 리그 29경기에서 단 14실점만 내주며 세리에A 선두를 질주 중이다.

올시즌 인터밀란 수비의 중심으로 활약 중인 아체르비는 최근 인종차별 발언으로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

상황은 지난 18일 인터밀란과 나폴리의 2023-202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9라운드 맞대결에서 발생했다. 경기가 1-1 무승부로 끝난 가운데 나폴리의 브라질 수비수 주앙 제주스가 아체르비로부터 인종차별을 받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제수스는 경기 후 자신의 SNS에 올린 성명문에 따르면 경기 중 아체르비는 제수스에게 "꺼져 흑인아, 넌 그저 니그로일 뿐이야"라고 말했다. '니그로(Negro)'는 검은색을 의미하는 라틴어 'Niger'에서 유래한 단어이지만, 현대 사회에서 흑인을 비하하는 인종차별적인 언어로 잘 알려져 있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김민재와 크리스 스몰링 그리고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를 수비 영입 후보에 놓았다.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최근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인터밀란의 관심을 이끌었다. 인터밀란 디렉터 피에르 아우실리오는 김민재가 페너르바체에서 뛸 때부터 그를 주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김민재와 크리스 스몰링 그리고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를 수비 영입 후보에 놓았다.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최근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인터밀란의 관심을 이끌었다. 인터밀란 디렉터 피에르 아우실리오는 김민재가 페너르바체에서 뛸 때부터 그를 주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이후 제수스가 심판에게 항의하면서 아체르비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그는 제수스에게 "내게 니그로는 일반적인 욕설과 같다"라며 해명했는데, 논란이 되자 인종차별적인 발언이 없었다고 주장해 제수스를 화나게 만들었다.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아체르비는 “대체 내가 왜 사과를 해야 하는가? 나는 인종차별적인 말을 한 적이 없다. 20년 동안 축구를 해왔기에 내가 무슨 말을 했는지 알고 있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아직 사실 관계가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지만 인종차별 논란으로 아체르비는 3월 A매치를 앞두고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또 유죄가 확정될 경우 규정에 따라 최소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

인터밀란은 아체르비가 유죄를 받는 상황을 대비해 최근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민재 영입 가능성을 계산했다. 이에 대해 매체는 "인종차별 사건 이후 아체르비의 인터밀란 커리어가 끝날 수도 있기에 수비 보강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김민재와 크리스 스몰링 그리고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를 수비 영입 후보에 놓았다.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최근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인터밀란의 관심을 이끌었다. 인터밀란 디렉터 피에르 아우실리오는 김민재가 페너르바체에서 뛸 때부터 그를 주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제타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김민재와 크리스 스몰링 그리고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를 수비 영입 후보에 놓았다.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최근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인터밀란의 관심을 이끌었다. 인터밀란 디렉터 피에르 아우실리오는 김민재가 페너르바체에서 뛸 때부터 그를 주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제타


이어 "인터밀란을 미래를 보고 있다. 만약 구단과 아체르비의 길이 엇갈리고, 스테판 더프레이의 활약상을 볼 때 인터밀란의 최우선 사항은 새로운 중앙 수비수를 찾는 것"이라며 "단순한 센터백이 아니라 진정한 선발 멤버이고, 수비를 이끌 수 있는 선수를 찾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인터밀란이 영입 리스트에 올린 수비수 후보는 김민재와 크리스 스몰링(AS로마),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까지 총 3명이다.

3명 중 영입 1순위는 단연 김민재이다. 매체도 "인테르가 데려올 수비수를 한 명 정한다면 그는 바로 김민재일 것"이라며 "김민재는 피에르 아우실리오 인터밀란 디렉터가 페네르바체 시절부터 지켜본 선수이며, 2022년 밀란 슈크리니아르가 떠날 시 대체자로 영입하려고 했다"라고 주장했다.

다만 김민재가 지난해 여름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12억원)에 뮌헨으로 이적했기에, 영입을 위해선 적지 않은 이적료가 들 것으로 예상돼 3명 중 영입이 가장 어려운 선수이기도 하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김민재와 크리스 스몰링 그리고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를 수비 영입 후보에 놓았다.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최근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인터밀란의 관심을 이끌었다. 인터밀란 디렉터 피에르 아우실리오는 김민재가 페너르바체에서 뛸 때부터 그를 주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김민재와 크리스 스몰링 그리고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를 수비 영입 후보에 놓았다.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최근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인터밀란의 관심을 이끌었다. 인터밀란 디렉터 피에르 아우실리오는 김민재가 페너르바체에서 뛸 때부터 그를 주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그렇기에 만약 인터밀란이 김민재 영입을 추진한다면 영구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매체는 "뮌헨이 이적한지 1년도 안 된 선수를 5000만 유로에 팔 거라고 생각할 수 없지만, 임대 이적을 배제할 수 없다. 이는 2년 전 루카쿠 작전을 반복하는 것과 같다"라며 "또 지난해 여름 얀 조머와 뱅자맹 파바르 거래로 인해 이어진 인터밀란과 뮌헨 간의 관계가 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인터밀란은 지난 2022년 여름 첼시 소속이던 벨기에 공격수 로멜로 루카쿠를 임대로 영입한 후 1년 뒤에 영구 이적을 시도했는데, 지난해 여름 루카쿠가 인터밀란 이적을 거부하면서 불발됐다.

만약 재정상의 문제로 인터밀란이 김민재 영입에 난항을 겪게 된다면, 인터밀란은 상대적으로 이적료가 낮은 스몰링과 마브로파노스 영입으로 선회할 수 있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김민재와 크리스 스몰링 그리고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를 수비 영입 후보에 놓았다.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최근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인터밀란의 관심을 이끌었다. 인터밀란 디렉터 피에르 아우실리오는 김민재가 페너르바체에서 뛸 때부터 그를 주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제타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김민재와 크리스 스몰링 그리고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를 수비 영입 후보에 놓았다.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최근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인터밀란의 관심을 이끌었다. 인터밀란 디렉터 피에르 아우실리오는 김민재가 페너르바체에서 뛸 때부터 그를 주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제타


이에 대해 매체는 "인터밀란은 현재 여름 이적시장 때 선수 영입에 거액을 투자할 만한 예산을 가지고 있지 않다"라며 "이는 크리스 스몰링을 영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스몰링은 로마와의 계약이 2025년 6월에 만료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1997년생 그리스 수비수 마브로파노스는 현재 웨스트햄에서 중용되지 않고 있지만 그가 슈투트가르트에서 뛸 때 활약상은 훌륭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적료가 5000만 유로인 김민재와 달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잉글랜드 수비수 스몰링은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 350만 유로(약 51억원)만 지불하면 영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여름 웨스트햄 이적한 마브로파노스의 몸값은 1800만 유로(약 261억원)로 평가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김민재와 크리스 스몰링 그리고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를 수비 영입 후보에 놓았다.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최근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인터밀란의 관심을 이끌었다. 인터밀란 디렉터 피에르 아우실리오는 김민재가 페너르바체에서 뛸 때부터 그를 주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김민재와 크리스 스몰링 그리고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를 수비 영입 후보에 놓았다.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최근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인터밀란의 관심을 이끌었다. 인터밀란 디렉터 피에르 아우실리오는 김민재가 페너르바체에서 뛸 때부터 그를 주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한편, 김민재가 여름에 인터밀란으로 이적해 다시 세리에A 무대로 복귀할지 관심이 쏠린 가운데 인터밀란에서만 756경기를 뛴 원클럽맨 주세페 베르고미가 김민재 영입을 반대해 눈길을 끌었다.

베르고미는 1963년생의 레전드 수비수로 밀라노에서 태어나 인터밀란에서만 1979년부터 1999년까지 활약한 자타 공인 인터밀란 레전드이다. 나아가 19세인 1982년 열린 스페인 월드컵에서 이탈리아 대표팀으로 깜짝 발탁된 베르고미는 이탈리아의 월드컵 우승의 한 축을 차지했다. 

친정팀이 김민재와 연결되자 베르고미는 "백3 수비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김민재의 역할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는 수비 라인을 이끌 성격이나 카리스마를 갖고 있지 않다. 내 의견으로 그는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그는 스피드와 수비력이 있지만, 다른 특성이 필요하다. 난 그를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가제타,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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