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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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미안합니다" 울컥해 눈물…"강아지가 하늘나라로" (레드카펫)

기사입력 2024.03.22 22:25 / 기사수정 2024.03.22 22:37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가수 이효리가 울컥해 눈물을 보였다.

22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는 데이식스가 출연했다. 

이날 이효리는 "제가 요즘 노래를 잘 모르는데, 저희 강아지가 얼마 전에 하늘나라로 갔다. 그때 제가 많이 다운된 시기라 화사 씨가 저랑 같이 바다를 보고 시간을 보내자고 했는데 딱 한시간 전에 저희 강아지가 하늘나라로 간 거다. 안 나갈 수 없으니까 바닷가로 차를 몰고 가는데 라디오에서 '예뻤어'라는 노래가 나오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사가.."라는 말로 '예뻤어'의 가사에 대해 얘기하려다 울컥한 이효리는 말을 잇지 못했다. 결국 고개를 숙이며 "미안합니다"라며 데이식스 멤버들에게 사과했다. 



이어 이효리는 "노을지는 바다로 가는 그 풍경이랑 시간이 저에겐 잊혀지지 않는 시간이었다. 이런 노래를 누가 썼을까 찾아봤다. 지금까지도 즐겨 듣는 노래"라는 말로 '예뻤어'에 대한 추억을 전했다. 

이를 듣던 성진은 덩달아 울컥해 눈물을 보이기도. 이효리는 "어쨌든 이 노래라는 게 이렇게 큰 인기를 받는 것도 좋지만 한 사람에게 너무나 큰 위로가 될 수 있다는 걸, 여러분 만나면 꼭 얘기하고 싶었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KBS2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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