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5:59
스포츠

'4300억 투수' 격침 시킨 샌디에이고, 15-11로 다저스 제압…오타니 홈런 없었다 [고척:스코어]

기사입력 2024.03.22 00:00 / 기사수정 2024.03.22 00:12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마차도,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2차전에서 9회초 3점 홈런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열린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5-11로 승리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로써 두 팀은 1승1패를 나눠 갖고 역사적인 MLB 첫 내한 경기를 마무리했다. 샌디에이고는 앞서 LG 트윈스, 한국 야구대표팀과의 스페셜게임도 2경기를 모두 이겼다. 사진 김한준 기자 박지영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마차도,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2차전에서 9회초 3점 홈런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열린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5-11로 승리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로써 두 팀은 1승1패를 나눠 갖고 역사적인 MLB 첫 내한 경기를 마무리했다. 샌디에이고는 앞서 LG 트윈스, 한국 야구대표팀과의 스페셜게임도 2경기를 모두 이겼다. 사진 김한준 기자 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지수 기자) 김하성이 '고향'에서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2024 시즌 마수걸이 승리에 힘을 보탰다. LA 다저스에 개막전 패배를 설욕하고 기분 좋게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게 됐다.

샌디에이고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이하 서울시리즈)' 메이저리그 개막 2차전에서 15-11로 이겼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2차전에서 LA 다저스를 난타전 끝에 15-11로 승리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로써 두 팀은 1승1패를 나눠 갖고 역사적인 MLB 첫 내한 경기를 마무리했다. 샌디에이고는 앞서 LG 트윈스, 한국 야구대표팀과의 스페셜게임도 2경기를 모두 이겼다. 사진 김한준 기자 박지영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2차전에서 LA 다저스를 난타전 끝에 15-11로 승리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로써 두 팀은 1승1패를 나눠 갖고 역사적인 MLB 첫 내한 경기를 마무리했다. 샌디에이고는 앞서 LG 트윈스, 한국 야구대표팀과의 스페셜게임도 2경기를 모두 이겼다. 사진 김한준 기자 박지영 기자


샌디에이고는 선발투수로 나선 조 머스그로브가 2⅔이닝 7피안타 2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자들이 힘을 냈다. 보가츠 5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 1볼넷, 타티스 주니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크로넨워스 4타수 4안타 4타점 2득점, 마차도 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1볼넷 2득점, 김하성 1볼넷 1타점, 캄푸사노 6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웨이드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메릴 5타수 2안타 2득점 등 주축 타자들이 나란히 제 몫을 해줬다.   

샌디에이고는 불펜이 코스그로브가 ⅓이닝 2피안타 1실점, 마이클 킹 2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어려움을 겪기는 했지만 타선의 넉넉한 득점 지원 속에 서울에서 2024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챙겼다.

반면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1이닝 4피안타 1볼넷 1사구 2탈삼진 5실점으로 난타를 당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초반 샌디에이고에 넘겨준 리드와 흐름을 끝내 되찾지 못했다.

LA 다저스의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2024 서울시리즈 2차전 샌디에이고전에서 1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메이저리그 무대 데뷔전에서 제 몫을 해내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열린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5-11로 승리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로써 두 팀은 1승1패를 나눠 갖고 역사적인 MLB 첫 내한 경기를 마무리했다. 샌디에이고는 앞서 LG 트윈스, 한국 야구대표팀과의 스페셜게임도 2경기를 모두 이겼다. 사진 김한준 기자 박지영 기자
LA 다저스의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2024 서울시리즈 2차전 샌디에이고전에서 1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메이저리그 무대 데뷔전에서 제 몫을 해내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열린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5-11로 승리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로써 두 팀은 1승1패를 나눠 갖고 역사적인 MLB 첫 내한 경기를 마무리했다. 샌디에이고는 앞서 LG 트윈스, 한국 야구대표팀과의 스페셜게임도 2경기를 모두 이겼다. 사진 김한준 기자 박지영 기자


다저스 불펜진도 좋은 투구를 했다고 보기 어려웠다. 그로브 2이닝 5피안타 2탈삼진 4실점(3자책), 허트 2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 베시아 1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 등 실점을 기록하지 않은 투수가 거의 없었다. 

다저스의 위안은 주축 타자들의 맹타였다. 베츠 5타수 4안타 1홈런 6타점 2득점, 오타니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스미스 5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 먼시 5타수 2안타 1득점, 헤이워드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럭스 5타수 2안타 2득점 등으로 활약했다.  

LA 다저스 타자 무키 베츠.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2024 서울시리즈 2차전에서 홈런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다저스는 팀 마운드 부진 속에 패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열린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5-11로 승리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로써 두 팀은 1승1패를 나눠 갖고 역사적인 MLB 첫 내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김한준 기자 박지영 기자
LA 다저스 타자 무키 베츠.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2024 서울시리즈 2차전에서 홈런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다저스는 팀 마운드 부진 속에 패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열린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5-11로 승리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로써 두 팀은 1승1패를 나눠 갖고 역사적인 MLB 첫 내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김한준 기자 박지영 기자


이날 경기를 마친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22일 각자의 전용기를 통해 미국으로 돌아간다. 약 일주일 간의 서울시리즈 여정을 마치고 본토 개막전 준비에 돌입한다.

LA 다저스는 오는 29일(한국시간) 안방 다저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미국 본토 개막 4연전에서 격돌한다. 샌디에이고도 다저스와 같은 날 홈구장 펫코파크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4연전을 치른다. 

▲침묵했던 샌디에이고 타선, 사령탑은 믿음의 야구...김하성 5번 카드 유지

샌디에이고는 잰더 보가츠(2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매니 마차도(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루이스 캄푸사노)-타일러 웨이드(3루수)-잭슨 메릴(중견수)로 이어지는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조 머스그로브가 마운드에 오른다.

마이크 쉴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전날 개막전과 똑같은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멀티 히트와 함께 적시타를 쳐넀던 보가츠를 리드오프로 내세웠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유격수 김하성.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2차전에 5번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열린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5-11로 승리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로써 두 팀은 1승1패를 나눠 갖고 역사적인 MLB 첫 내한 경기를 마무리했다. 샌디에이고는 앞서 LG 트윈스, 한국 야구대표팀과의 스페셜게임도 2경기를 모두 이겼다. 사진 김한준 기자 박지영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유격수 김하성.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2차전에 5번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열린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5-11로 승리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로써 두 팀은 1승1패를 나눠 갖고 역사적인 MLB 첫 내한 경기를 마무리했다. 샌디에이고는 앞서 LG 트윈스, 한국 야구대표팀과의 스페셜게임도 2경기를 모두 이겼다. 사진 김한준 기자 박지영 기자


'5번타자' 김하성 카드도 유지했다. 김하성은 2023 시즌 중반부터 샌디에이고 리드오프 자리를 꿰찬 뒤 제 몫을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빠른 발과 출루 능력을 인정 받아 2024 시즌도 테이블 세터 배치가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올 시즌부터 샌디에이고 지휘봉을 잡은 쉴트 감독은 김하성이 중심 타선에 위치하는 게 팀 득점력을 더 높일 수 있다고 봤다. 시범경기에서 테스트했던 '5번 김하성'을 개막전에 이어 밀어붙였다. 

쉴트 감독은 "김하성이 2023 시즌 1번 타순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고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다"며 "좋은 소식은 김하성이 5번에서 좋은 타격을 해줄 수 있는 부분이다. 필드 전체에 타구를 날릴 수 있고 더블 플레이도 잘 당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몸값 4300억' 야마모토 출격한 다저스, 상처 입은 오타니도 정상 출전

LA 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 무려 계약기간 12년, 총액 3억 2500만 달러(약 4300억 원)를 투자해 영입한 일본 우완 파이어볼러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선발투수로 나섰다.

야마모토는 시범경기 기간 3경기에 나와 9⅔이닝 15피안타 4볼넷 9실점, 평균자책점 8.38로 극도로 부진했다. 피안타율 0.357,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97을 기록하며 우려를 샀다.

LA 다저스의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2024 서울시리즈 2차전에서 1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메이저리그 무대 데뷔전에서 제 몫을 해내지 못했다. 야마모토가 상대한 샌디에이고는 이날 열린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5-11로 승리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로써 두 팀은 1승1패를 나눠 갖고 역사적인 MLB 첫 내한 경기를 마무리했다. 샌디에이고는 앞서 LG 트윈스, 한국 야구대표팀과의 스페셜게임도 2경기를 모두 이겼다.사진 김한준 기자 박지영 기자
LA 다저스의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2024 서울시리즈 2차전에서 1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메이저리그 무대 데뷔전에서 제 몫을 해내지 못했다. 야마모토가 상대한 샌디에이고는 이날 열린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5-11로 승리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로써 두 팀은 1승1패를 나눠 갖고 역사적인 MLB 첫 내한 경기를 마무리했다. 샌디에이고는 앞서 LG 트윈스, 한국 야구대표팀과의 스페셜게임도 2경기를 모두 이겼다.사진 김한준 기자 박지영 기자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일단 경기 전 "야마모토가 현재까지 잘한다 못한다를 이야기 하기에는 많은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며 "내가 선수를 판단할 수 있는 샘플이 굉장히 적다. 오늘 게임을 한 번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다저스의 타선도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제이슨 헤이워드(우익수)-개빈 럭스(2루수)로 전날 개막전과 동일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역시 오타니였다. 오타니는 이날 새벽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왔던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와 결별했다. 미즈하라가 불법 도박에 연루된 데다 오타니의 개인 자금까지 손댔다는 미국, 일본 주요 언론들의 보도가 이어졌다. 오타니는 450만 달러(약 60억 원)를 손해본 것으로 알려졌다.

통역사의 불법 도박 및 개인 자금 유용으로 아픔을 겪은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2차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오타니가 상대한 샌디에이고는 이날 열린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5-11로 승리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로써 두 팀은 1승1패를 나눠 갖고 역사적인 MLB 첫 내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김한준 기자 박지영 기자
통역사의 불법 도박 및 개인 자금 유용으로 아픔을 겪은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2차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오타니가 상대한 샌디에이고는 이날 열린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5-11로 승리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로써 두 팀은 1승1패를 나눠 갖고 역사적인 MLB 첫 내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김한준 기자 박지영 기자


다저스 구단은 미즈하라를 곧바로 해고 조치했다. 오타니는 당분간 야마모토의 통역사의 도움을 받아 게임과 훈련에 임할 예정이다.

오타니는 착잡한 마음 때문인지 이날 게임에 앞서 그라운드 배팅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취재진 등 외부인이 들어올 수 없는 고척스카이돔 지하 실내 타격 연습장에서 몸을 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야마모토의 혹독한 MLB 데뷔전, 기선 제압 성공한 샌디에이고

샌디에이고는 게임 시작과 함께 야마모토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선두타자 보가츠가 야마모토의 154km짜리 직구를 공략, 깨끗한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타티스 주니어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면서 중심 타선 앞에 무사 1·2루 찬스가 차려졌다.

샌디에이고는 초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크로넨워스가 우익수 옆 2타점 3루타를 쳐내며 팀에 2득점을 안겼다. 스트라이크 존 한 가운데 몰린 143km짜리 스플리터를 놓치지 않고 완벽하게 받아쳤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제이크 크로넨워스,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2차전에서 1회초 LA 다저스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로 선제 2타점 3루타를 쳐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열린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5-11로 승리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로써 두 팀은 1승1패를 나눠 갖고 역사적인 MLB 첫 내한 경기를 마무리했다. 샌디에이고는 앞서 LG 트윈스, 한국 야구대표팀과의 스페셜게임도 2경기를 모두 이겼다. 사진 김한준 기자 박지영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제이크 크로넨워스,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2차전에서 1회초 LA 다저스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로 선제 2타점 3루타를 쳐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열린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5-11로 승리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로써 두 팀은 1승1패를 나눠 갖고 역사적인 MLB 첫 내한 경기를 마무리했다. 샌디에이고는 앞서 LG 트윈스, 한국 야구대표팀과의 스페셜게임도 2경기를 모두 이겼다. 사진 김한준 기자 박지영 기자


야마모토는 이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마차도를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무사 1·3루 위기를 자초했다. 김하성의 중견수 뜬공 때 3루 주자가 득점하면서 스코어는 샌디에이고의 3-0 리드로 바뀌었다.

야마모토는 계속된 1사 1루에서 프로파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안정을 찾은 듯 보였다. 하지만 캄푸사노의 1타점 2루타, 웨이드의 1타점 적시타가 연이어 터지면서 자책점은 5점까지 늘어났다.  

▲추격의 불씨 당긴 다저스, 오타니부터 시작된 만회 득점

다저스도 곧바로 이어진 1회말 공격에서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베츠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오타니가 1, 2루간을 꿰뚫는 강력한 타구로 우전 안타를 생산했다.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2차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오타니가 상대한 샌디에이고는 이날 열린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5-11로 승리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로써 두 팀은 1승1패를 나눠 갖고 역사적인 MLB 첫 내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김한준 기자 박지영 기자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2차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오타니가 상대한 샌디에이고는 이날 열린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5-11로 승리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로써 두 팀은 1승1패를 나눠 갖고 역사적인 MLB 첫 내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김한준 기자 박지영 기자


다저스는 오타니의 안타 이후 프리먼의 볼넷 출루로 주자를 모았다. 4번타자 스미스 앞에 1사 1·2루 상황이 놓여졌다. 스미스는 여기서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면서 샌디에이고와의 점수 차를 5-1로 좁혔다.

다저스는 계속된 1회말 1사 2·3루에서 추가 득점을 노렸다. 먼시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에르난데스가 볼넷을 골라내며 2사 만루 찬스로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조 머스그로브를 압박했다. 그러나 아웃맨의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직선타로 잡히면서 1득점에 만족한 채 1회말 공격이 종료됐다.

▲결단 내린 다저스 벤치, 야마모토 조기 강판...묘하게 바뀌는 경기 흐름

다저스는 2회초 수비 시작과 함께 투수를 야마모토에서 그로브로 교체했다. 게임 초반 열세에 몰리기는 했지만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명이었다.

그로브는 급하게 몸을 풀고 마운드에 오른 탓인지 제구가 흔들렸다. 2회초 1사 후 타티스 주니어에 좌전 안타, 크로넨워스에 몸에 맞는 공을 내줘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다만 마차도를 삼진, 김하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고비를 넘겼다. 

LA 다저스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2024 서울시리즈 2차전 선발투수로 나섰지만 1이닝 5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야마모토가 상대한 샌디에이고는 이날 열린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5-11로 승리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로써 두 팀은 1승1패를 나눠 갖고 역사적인 MLB 첫 내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김한준 기자 박지영 기자
LA 다저스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2024 서울시리즈 2차전 선발투수로 나섰지만 1이닝 5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야마모토가 상대한 샌디에이고는 이날 열린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5-11로 승리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로써 두 팀은 1승1패를 나눠 갖고 역사적인 MLB 첫 내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김한준 기자 박지영 기자


다저스는 2회초 실점을 막아낸 뒤 2회말 타자들이 힘을 냈다. 1사 후 럭스, 베츠의 연속 안타와 오타니의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로 5-2로 따라붙었다. 

샌디에이고도 강공으로 응수했다. 3회초 1사 후 캄푸사노, 웨이드, 메릴의 연속 안타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보가츠의 2타점 적시타로 7-2로 달아났다. 계속된 1사 1·3루에서는 타티스 주니어의 내야 땅볼 때 다저스 3루수 먼시의 포구 실책으로 3루 주자가 득점하면서 8-2 6점 차로 도망갔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잰더 보가츠.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2차전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열린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5-11로 승리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로써 두 팀은 1승1패를 나눠 갖고 역사적인 MLB 첫 내한 경기를 마무리했다. 샌디에이고는 앞서 LG 트윈스, 한국 야구대표팀과의 스페셜게임도 2경기를 모두 이겼다. 사진 김한준 기자 박지영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잰더 보가츠.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2차전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열린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5-11로 승리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로써 두 팀은 1승1패를 나눠 갖고 역사적인 MLB 첫 내한 경기를 마무리했다. 샌디에이고는 앞서 LG 트윈스, 한국 야구대표팀과의 스페셜게임도 2경기를 모두 이겼다. 사진 김한준 기자 박지영 기자


샌디에이고는 다저스가 보인 틈을 계속 파고들었다. 1사 1·3루에서 크로넨워스의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더 보태면서 스코어는 9-2가 됐다. 샌디에이고가 무난하게 승기를 굳힐 것 같은 흐름으로 흘러갔다.

▲다저스의 방망이는 포기를 몰랐다...고척스카이돔 달군 화력쇼

다저스는 3회말 다시 반격에 시동을 걸었다. 선두타자 스미스, 먼시의 연속 안타와 에르난데스의 진루타로 1사 2·3루 득점권 기회를 맞았다. 아웃맨의 내야 땅볼 떄 3루 주자 스미스의 득점으로 9-3으로 추격했다. 이어 헤이워드의 1타점 적시타로 9-4 5점 차까지 격차를 좁혔다.

다저스 타선의 집중력은 무서웠다. 럭스의 안타로 2사 1·2루 기회를 이어간 뒤 베츠의 2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순식간에 9-6이 됐다. 여유 있어 보였던 샌디에이고의 리드는 접전 상황으로 바뀌었다.

LA 다저스의 제이슨 헤이워드.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2차전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적시타를 쳐냈다. 헤이워드가 상대한 샌디에이고는 이날 열린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5-11로 승리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로써 두 팀은 1승1패를 나눠 갖고 역사적인 MLB 첫 내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김한준 기자 박지영 기자
LA 다저스의 제이슨 헤이워드.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2차전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적시타를 쳐냈다. 헤이워드가 상대한 샌디에이고는 이날 열린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5-11로 승리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로써 두 팀은 1승1패를 나눠 갖고 역사적인 MLB 첫 내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김한준 기자 박지영 기자


샌디에이고는 4회초 선두타자 김하성이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프로파가 우익수 뜬공, 캄푸사노가 내야 땅볼, 웨이드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소득이 없었다. 

샌디에이고는 5회초 다시 공격에서 활기를 찾았다. 선두타자 메릴의 2루타, 1사 후 타티스 주니어의 안타와 크로넨워스의 1타점 적시타로 10-6으로 다저스를 따돌렸다.

LA 다저스의 타자 무키 베츠.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2차전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2점 홈런을 터뜨렸다. 베츠가 상대한 샌디에이고는 이날 열린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5-11로 승리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로써 두 팀은 1승1패를 나눠 갖고 역사적인 MLB 첫 내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김한준 기자 박지영 기자
LA 다저스의 타자 무키 베츠.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2차전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2점 홈런을 터뜨렸다. 베츠가 상대한 샌디에이고는 이날 열린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5-11로 승리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로써 두 팀은 1승1패를 나눠 갖고 역사적인 MLB 첫 내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김한준 기자 박지영 기자


다저스는 홈런으로 분위기를 바꿔놨다. 5회말 선두타자 헤이워드의 안타 출루에 이어 1사 후 베츠가 2점 홈런을 폭발시켰다. 10-8 2점 차까지 좁혀지면서 승부를 쉽게 예측할 수 없게 됐다.

▲다시 달아나는 샌디에이고, 치열한 난타전에 주도권을 되찾았다

샌디에이고는 6회초 공격에서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는 득점을 얻었다. 1사 후 프로파가 볼넷을 골라 나간 뒤 캄푸사노의 1타점 2루타로 스코어를 11-8로 만들었다.

다저스의 화력에 고전하던 샌디에이고는 6회말 수비를 실점 없이 끝냈다. 다저스의 추격 흐름을 끊어 놓은 뒤 7회초 승기를 굳혔다. 선두타자 보가츠의 출루, 1사 후 크로넨워스의 안타와 마차도의 볼넷 출루로 만루 상황을 만들었다. 김하성이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건 아쉬웠지만 운이 따랐다. 호세 아조카르의 내야 땅볼 때 다저스 내야진의 실책으로 3루 주자가 득점하면서 12-8로 점수 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투수 마쓰이 유키.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2차전에서 LA 다저스를 상대로 등판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열린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5-11로 승리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로써 두 팀은 1승1패를 나눠 갖고 역사적인 MLB 첫 내한 경기를 마무리했다. 샌디에이고는 앞서 LG 트윈스, 한국 야구대표팀과의 스페셜게임도 2경기를 모두 이겼다. 사진 김한준 기자 박지영 기자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투수 마쓰이 유키.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2차전에서 LA 다저스를 상대로 등판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열린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5-11로 승리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로써 두 팀은 1승1패를 나눠 갖고 역사적인 MLB 첫 내한 경기를 마무리했다. 샌디에이고는 앞서 LG 트윈스, 한국 야구대표팀과의 스페셜게임도 2경기를 모두 이겼다. 사진 김한준 기자 박지영 기자


샌디에이고는 4점의 리드를 지켜냈다. 7회말 1사 후 무키 베츠가 볼넷으로 출루하자 투수를 마이클 킹에서 마쓰이 유키로 교체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샌디에이고 벤치는 말 그대로 총력전을 펼쳤다.

마쓰이는 오타니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다저스의 추격 흐름을 저지했다. 다저스 벤치는 오타니의 배트에 공이 맞았을 때 장타를 기대했지만 타구가 담장을 넘기지 못했다. 샌디에이고 우익수 타티스 주니어의 글러브 속으로 빨려들어갔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뜬공으로 아쉬움을 삼켰지만 4번타자 프리먼의 안타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이어 스미스의 1타점 적시타로 12-9로 추격하면서 끝까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약속의 8회' 다저스, 베츠가 또 한 번 해결사로 나섰다

다저스는 8회초 샌디에이고 공격을 삼자범퇴로 잠재운 뒤 8회말 타선의 활약에 기대를 걸었다. 샌디에이고는 마쓰이 유키에 이어 스테픈 콜렉을 마운드에 올렸지만 선두타자 에르난데스를 볼넷, 아웃맨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키며 무사 1·2루 위기를 자초했다.

다저스는 멀티 히트를 기록 중이던 헤이워드가 클러치 본능을 발휘해주기를 바랐다. 하지만 헤이워드가 빗맞은 내야 땅볼에 그쳤고 샌디에이고 1루수 크로넨워스는 포구 후 재빠르게 3루 송구를 연결했다. 2루 주자를 포스 아웃으로 잡고 귀중한 8회말 수비 첫 번째 아웃 카운트를 손에 넣었다.

LA 다저스의 타자 무키 베츠.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2차전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맹타를 휘둘렀다. 베츠가 상대한 샌디에이고는 이날 열린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5-11로 승리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로써 두 팀은 1승1패를 나눠 갖고 역사적인 MLB 첫 내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김한준 기자 박지영 기자
LA 다저스의 타자 무키 베츠.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2차전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맹타를 휘둘렀다. 베츠가 상대한 샌디에이고는 이날 열린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5-11로 승리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로써 두 팀은 1승1패를 나눠 갖고 역사적인 MLB 첫 내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김한준 기자 박지영 기자


콜렉은 1사 1·2루에서 럭스까지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다저스는 적시타는 물론 진루타조차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아웃 카운트 2개를 허비했다.

하지만 다저스에는 베츠가 있었다. 베츠는 샌디에이고가 내세운 투수 수아레즈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쳐냈다. 수아레즈는 베츠의 타석 때 폭투로 2사 2·3루로 스스로 상황을 악화시켰다. 이어 베츠가 중전 안타성 타구를 날렸고 다이빙 캐치를 시도한 샌디에이고 2루수 보가츠의 수비가 실패로 돌아갔다. 주자 두 명이 모두 홈 플레이트를 밟으면서 다저스는 12-11로 턱밑까지 샌디에이고를 추격했다. 

▲마차도가 터뜨린 한방, 다저스 추격 의지를 꺾어놨다...승부는 샌디에이고 쪽으로 기울고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샌디에이고는 9회초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타티스 주니어의 볼넷과 크로넨워스의 우전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4번타자 마차도 앞으로 연결됐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마차도,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2차전에서 9회초 3점 홈런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열린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5-11로 승리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로써 두 팀은 1승1패를 나눠 갖고 역사적인 MLB 첫 내한 경기를 마무리했다. 샌디에이고는 앞서 LG 트윈스, 한국 야구대표팀과의 스페셜게임도 2경기를 모두 이겼다. 사진 김한준 기자 박지영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마차도,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2차전에서 9회초 3점 홈런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열린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5-11로 승리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로써 두 팀은 1승1패를 나눠 갖고 역사적인 MLB 첫 내한 경기를 마무리했다. 샌디에이고는 앞서 LG 트윈스, 한국 야구대표팀과의 스페셜게임도 2경기를 모두 이겼다. 사진 김한준 기자 박지영 기자


마차도는 여기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스코어를 15-11로 만드는 3점 홈런을 폭발시키면서 다저스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놨다. 침체됐던 샌디에이고 더그아웃도 활기를 되찾았다. 

샌디에이고는 9회말 수아레즈가 다저스의 마지막 저항을 실점 없이 잠재웠다. 장장 3시간 50분 가까이 진행된 혈투는 샌디에이고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박지영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