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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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전 기세 띄운 한화생명, KT 잡고 14승 확보 [LCK]

기사입력 2024.03.21 19:30 / 기사수정 2024.03.21 19:45



(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한화생명이 플레이오프 경쟁팀 KT를 잡고 시즌 14승을 꿰찼다.

한화생명은 2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2라운드 KT와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한화생명은 시즌 14승(3패, 득실 +17) 고지에 올랐으나, 아직 2위까지 갈 길이 먼 상황이다.

7패(10승, 득실 +5)를 기록한 KT는 디플러스 기아의 경기 결과에 따라 5위로 떨어질 가능성이 생겼다.

1세트에서 KT와 한화생명은 각각 성장과, '드래곤 스택'에 중점을 두고 운영을 펼쳤다. KT는 '표식' 홍창현의 바이가 선보이는 적절한 개입과 강한 라인전을 바탕으로 격차를 벌렸다. 한화생명의 성장 발판을 꺾는 다이브 플레이는 지속적으로 유효타를 기록했다.

한화생명은 '바람 드래곤의 영혼'을 얻고, 후반 경쟁력이 있는 조합의 힘을 앞세워 추격을 개시했다. 흐름이 뒤집힐 수 있는 상황에서 KT는 결정적인 37분 전투 완승으로 흐름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장로 드래곤의 영혼' '내셔 남작 버프'를 모두 지닌 채로 진격한 KT는 발빠르게 공성에 나서 40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2세트에서 KT는 '데프트' 김혁규에게 스몰더를 쥐어주면서 후반 역전을 노릴 수 있는 조합을 짰다. 초반 밀리는 상황에서도 KT는 어떻게든 게임을 끌고 가기 위해 노력했다. 가장 큰 수확은 17분 드래곤 사냥이었다. 한화생명의 일방적 흐름을 끊고 추격 개시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24분 드래곤 전투 패배로 패색이 짙어지던 KT는 26분 한화생명의 실수를 잘 포착하면서 김혁규의 스몰더 성장을 이뤄냈다. 역전을 노리던 KT는 다시 조급하게 한화생명을 상대하면서 무너졌다. 한화생명은 KT의 반격을 잘 저지하고 2세트 승리와 함께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3세트에서 한화생명은 '피넛' 한왕호의 뽀삐가 '소환사의 협곡'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빠르게 격차를 벌렸다. 이에 한화생명은 미드-원딜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KT를 상대로 강하게 압박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화생명은 25분 만에 쌍둥이 포탑으로 진입해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는 채비를 마쳤다. 이후 공세를 이어가면서 한화생명은 14승 고지에 올라섰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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