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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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손흥민, A매치 역대 최다 출전 공동 5위 등극...김영권은 공동 9위

기사입력 2024.03.21 18:57 / 기사수정 2024.03.21 18:57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환 기자) 손흥민의 태국전 선발 출전이 확정되면서 손흥민이 A매치 역대 최다 출전 공동 5위로 올라섰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앞서 대표팀은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시절 치른 싱가포르전과 중국전에서 2연승에 성공하며 승점 6점을 획득, 현재 조 1위에 올라 있다. 한국의 조별리그 3차전 상대인 태국은 중국에 패배했으나 싱가포르를 상대로 승리하며 조 2위에 위치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 실패 이후 한국은 클린스만 전 감독을 경질했고, 새 사령탑을 물색하는 과정에서 3월 태국과의 월드컵 예선 2연전을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로 임하는 첫 경기에 출전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아시안컵에서 십자인대 부상으로 쓰러진 김승규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며 맹활약을 펼친 조현우 골키퍼가 골문을 맡는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센터백 김민재를 중심으로 김진수, 김영권, 설영우가 수비진을 구성한다. 

3선에는 황 감독과 함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백승호와 대표팀 중원의 핵심 황인범이 선다. 2선에는 역시 황 감독의 애제자인 정우영과 이재성, 그리고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 최전방에서는 33세 333일의 나이로 대표팀에 첫 발탁된 주민규가 공격을 이끈다.

경기 하루 앞서 대표팀에 합류한 이강인을 비롯해 송범근, 이명재, 박진섭, 조규성, 송민규, 이창근, 홍현석, 정호연, 김문환, 권경원, 그리고 조유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손흥민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태국전 출전으로 자신의 124번째 A매치를 치르게 됐다. 이로써 손흥민은 故 유상철 감독, 김호곤 전 감독과 함께 한국 축구대표팀 A매치 역대 최다 출전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손흥민 위에는 이제 단 네 명이 남았다. 홍명보 감독과 차범근 전 감독(이상 136경기), 이운재 코치(133경기), 그리고 이영표 KBS 해설위원(127경기)이다. 손흥민만 유일하게 현역으로 뛰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손흥민이 태극마크를 달고 얼마나 더 뛰는지에 따라 순위가 달라질 수 있다.

손흥민과 함께 선발 출전하는 김영권도 이번 경기에 출전할 경우 A매치 11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다. 이는 전 국가대표인 기성용(FC서울)과 같은 기록으로, 공동 9위에 해당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대한축구협회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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