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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그렇게 푸대접하더니'…독일 유력지, 다이어는 대서특필 "주전 입성 만족"

기사입력 2024.03.19 10:51 / 기사수정 2024.03.19 10:52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가 에릭 다이어를 제대로 밀어주고 있다. 다이어와의 인터뷰를 지면에도 실으면서 뮌헨에서의 적응기를 대서특필했다.  키커는 18일 다이어와의 인터뷰를 한 면에 꽉 채워 보도했다. 다이어는 뮌헨에서의 적응기, 최근 선발 출전하는 이유, 동료 해리 케인과의 관계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키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가 에릭 다이어를 제대로 밀어주고 있다. 다이어와의 인터뷰를 지면에도 실으면서 뮌헨에서의 적응기를 대서특필했다. 키커는 18일 다이어와의 인터뷰를 한 면에 꽉 채워 보도했다. 다이어는 뮌헨에서의 적응기, 최근 선발 출전하는 이유, 동료 해리 케인과의 관계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키커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가 에릭 다이어를 제대로 밀어주고 있다. 다이어와의 인터뷰를 지면에도 실으면서 뮌헨에서의 적응기를 대서특필했다.

키커는 18일(한국시간) 다이어와의 인터뷰를 한 면에 꽉 채워 보도했다. 다이어는 뮌헨에서의 적응기, 최근 선발 출전하는 이유, 동료 해리 케인과의 관계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다이어는 뮌헨 이적 후 느낀 것들에 대해 "내 개인적인 상황과 팀 상황에는 분명히 차이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내 상황이 만족스럽다"라면서도 "훨씬 더 중요한 건 팀이다. 우리 모두가 뮌헨이 지난 2개월 동안 힘든 시기를 보냈다는 걸 알고 있다.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토마스 투헬 감독이 팀을 떠난다는 발표까지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팀에 있는 게 정말 좋다. 구단의 가치와 문화, 철학에 맞추려고하고 있다. 뮌헨 생활은 편안하다. 도시도 사랑스럽고 런던보다 훨씬 조용하고 교통도 나쁘지 않다"라며 "완전 도시보다는 자연 속에 있는 걸 선호한다. 뮌헨에는 아름다운 장소들이 많이 있다"라고 런던에서 지내는 것보다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잉글랜드에서 그리운 게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필요한 건 모두 가지고 있다. 뮌헨에서 행복하다. 난 다른 나라에 살면서 새로운 걸 알아가는 걸 좋아한다. 정말 신나는 일이고 영국에서 9년 반을 보냈으니 독일 생활은 또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라며 "뮌헨 사람들도 굉장히 친절하다. 바이에른 뮌헨이 이 도시의 문화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 난 내가 인정 받는 게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가 에릭 다이어를 제대로 밀어주고 있다. 다이어와의 인터뷰를 지면에도 실으면서 뮌헨에서의 적응기를 대서특필했다.  키커는 18일 다이어와의 인터뷰를 한 면에 꽉 채워 보도했다. 다이어는 뮌헨에서의 적응기, 최근 선발 출전하는 이유, 동료 해리 케인과의 관계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키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가 에릭 다이어를 제대로 밀어주고 있다. 다이어와의 인터뷰를 지면에도 실으면서 뮌헨에서의 적응기를 대서특필했다. 키커는 18일 다이어와의 인터뷰를 한 면에 꽉 채워 보도했다. 다이어는 뮌헨에서의 적응기, 최근 선발 출전하는 이유, 동료 해리 케인과의 관계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키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가 에릭 다이어를 제대로 밀어주고 있다. 다이어와의 인터뷰를 지면에도 실으면서 뮌헨에서의 적응기를 대서특필했다.  키커는 18일 다이어와의 인터뷰를 한 면에 꽉 채워 보도했다. 다이어는 뮌헨에서의 적응기, 최근 선발 출전하는 이유, 동료 해리 케인과의 관계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연합뉴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가 에릭 다이어를 제대로 밀어주고 있다. 다이어와의 인터뷰를 지면에도 실으면서 뮌헨에서의 적응기를 대서특필했다. 키커는 18일 다이어와의 인터뷰를 한 면에 꽉 채워 보도했다. 다이어는 뮌헨에서의 적응기, 최근 선발 출전하는 이유, 동료 해리 케인과의 관계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연합뉴스


최근 김민재를 밀어내고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함께 주전 센터백 조합으로 나서는 것에 대해서도 말을 꺼냈다.

다이어는 "경기에서 계속 이기는 게 좋은 근거라고 생각한다. 경기를 잘하지 못하면 내가 투헬 감독에게 무슨 말을 하든 소용이 없을 거다. 마찬가지로 지금은 내가 무슨 말을 해도 상관없다"라며 "훈련장, 경기장에서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난 경기장 안에서 많이 소통하며 경기장 밖에서는 조용하게 지낸다"라고 말했다.

이어 라치오와의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다이어는 "라치오에게 3-0으로 이긴 날 후반전에 팀으로서 리듬을 되찾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자신감을 되찾았다. 주말에는 마인츠에게 8골을 넣고 이기면서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었다"라며 "초반에는 경기가 어려웠으나 우리가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지배했다"라고 답했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가 에릭 다이어를 제대로 밀어주고 있다. 다이어와의 인터뷰를 지면에도 실으면서 뮌헨에서의 적응기를 대서특필했다.  키커는 18일 다이어와의 인터뷰를 한 면에 꽉 채워 보도했다. 다이어는 뮌헨에서의 적응기, 최근 선발 출전하는 이유, 동료 해리 케인과의 관계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연합뉴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가 에릭 다이어를 제대로 밀어주고 있다. 다이어와의 인터뷰를 지면에도 실으면서 뮌헨에서의 적응기를 대서특필했다. 키커는 18일 다이어와의 인터뷰를 한 면에 꽉 채워 보도했다. 다이어는 뮌헨에서의 적응기, 최근 선발 출전하는 이유, 동료 해리 케인과의 관계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연합뉴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가 에릭 다이어를 제대로 밀어주고 있다. 다이어와의 인터뷰를 지면에도 실으면서 뮌헨에서의 적응기를 대서특필했다.  키커는 18일 다이어와의 인터뷰를 한 면에 꽉 채워 보도했다. 다이어는 뮌헨에서의 적응기, 최근 선발 출전하는 이유, 동료 해리 케인과의 관계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연합뉴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가 에릭 다이어를 제대로 밀어주고 있다. 다이어와의 인터뷰를 지면에도 실으면서 뮌헨에서의 적응기를 대서특필했다. 키커는 18일 다이어와의 인터뷰를 한 면에 꽉 채워 보도했다. 다이어는 뮌헨에서의 적응기, 최근 선발 출전하는 이유, 동료 해리 케인과의 관계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연합뉴스


지난 여름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단숨에 주전 센터백으로 성장해 전반기 일정을 보냈다. 김민재는 뮌헨 합류 후 혹사 논란이 불거질 정도로 치열하게 보냈다. 데뷔전이었던 라이프치히와의 DFL-슈퍼컵 교체 출전을 시작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코펜하겐전에서 휴식을 취하기 전까지 공식전 18경기를 모두 뛰었고, 17경기를 선발로 출전하며 초강행군을 펼쳤다.

특히 분데스리가 개막전인 베르더 브레멘전과 2라운드 홈 개막전이었던 아우크스부르크전을 제외하고 쾰른전까지 15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 김민재의 실력을 의심하던 독일 언론도 김민재가 지친 것 같다며 혹사론을 제기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더리흐트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 밀린 벤치 신세였다. 부상까지 겹치며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이적설까지 나돌았다.

하지만 현재는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 다이어가 영입된 후 3옵션 자원으로 밀려난 상태다. 김민재가 1월 일정을 아시안컵 참가로 치르지 못하는 동안 다이어가 그 자리를 대신했고, 기어이 김민재를 밀어내는데 성공했다.

김민재에게는 아쉽지만 다이어가 선발 출전하면 승률이 좋은 공식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다이어와 더리흐트가 함께 센터백 콤비를 이루면 승률이 좋다. 다이어는 뮌헨 입단 뒤 10경기에 나섰고, 이 중 8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이 경기에서 뮌헨은 6승1무1패를 기록 중이다. 이 중 더리흐트와 선발로 호흡을 맞춰 이뤄 4연승을 기록했다.

뮌헨은 둘 외에도 김민재와 프랑스 국가대표 다요 우파메카노 등 두 명의 센터백을 더 데리고 있다. 둘은 전반기에 거의 주전으로 호흡을 맞췄으나 이제 백업으로 전락했다. 특히 수비수 줄부상으로 전반기 거의 '독박 수비'를 했던 김민재의 급락은 드라마틱하다. 김민재는 최근 뮌헨에서 선발로 나선 5경기에서 모두 실점을 허용했다. 승률도 1승1무3패로 뮌헨 이름값에 비하면 아주 부진했다.

김민재 개인 능력은 뮌헨 어느 선수에도 뒤지지 않지만 승률이 좋지 않다보니 이 점을 독일 언론이 공격하는 중이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가 에릭 다이어를 제대로 밀어주고 있다. 다이어와의 인터뷰를 지면에도 실으면서 뮌헨에서의 적응기를 대서특필했다.  키커는 18일 다이어와의 인터뷰를 한 면에 꽉 채워 보도했다. 다이어는 뮌헨에서의 적응기, 최근 선발 출전하는 이유, 동료 해리 케인과의 관계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연합뉴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가 에릭 다이어를 제대로 밀어주고 있다. 다이어와의 인터뷰를 지면에도 실으면서 뮌헨에서의 적응기를 대서특필했다. 키커는 18일 다이어와의 인터뷰를 한 면에 꽉 채워 보도했다. 다이어는 뮌헨에서의 적응기, 최근 선발 출전하는 이유, 동료 해리 케인과의 관계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연합뉴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가 에릭 다이어를 제대로 밀어주고 있다. 다이어와의 인터뷰를 지면에도 실으면서 뮌헨에서의 적응기를 대서특필했다.  키커는 18일 다이어와의 인터뷰를 한 면에 꽉 채워 보도했다. 다이어는 뮌헨에서의 적응기, 최근 선발 출전하는 이유, 동료 해리 케인과의 관계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연합뉴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가 에릭 다이어를 제대로 밀어주고 있다. 다이어와의 인터뷰를 지면에도 실으면서 뮌헨에서의 적응기를 대서특필했다. 키커는 18일 다이어와의 인터뷰를 한 면에 꽉 채워 보도했다. 다이어는 뮌헨에서의 적응기, 최근 선발 출전하는 이유, 동료 해리 케인과의 관계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연합뉴스


다이어 역시 이런 논리도 자신의 선발이 당분간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름슈타트전 직후 김민재 기용론 등에 쐐기를 박았다. 그는 "나와 더리흐트가 짝을 맞춰 계속 이기고 있지 않나. 이걸 최선의 대답으로 내놓겠다"며 "나랑 더리흐트가 잘못하고 있다면 투헬 감독이 바꿔도 괜찮다"고 했다.

이어 "내가 감독에게 뭐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하지만 지금은 나와 더리흐트가 결과를 확실히 만들어내고 있다. 이런 점이 고려돼야 한다"고 했다.

김민재가 다이어에게 밀린 이유로는 선수들과의 의사소통 부분에서의 차이가 거론되고 있다. 투헬 감독도 이 부분을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다.

투헬 감독은 "다이어와 더리흐트는 경기에서 이기고, 서로 잘 어울린다. 풀백은 물론 수비형 미드필더와도 잘 어울린다"라며 "둘 사이의 의사소통은 매우 좋다"라고 신뢰를 보냈다.

이어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의 자질도 훌륭하지만, 현재로서는 (조합을) 바꿀 이유가 거의 없다. 다이어와 더리흐트가 최근 좋은 활약을 보여줬기 때문에 변화를 줄 이유가 없다"라고 당분간 다이어와 더리흐트가 주전 조합으로 나설 것이라고 못 박았다.

다이어는 투헬 감독이 "소통이 좋다"고 칭찬한 것에 대해서도 자부심을 드러냈다. 다이어는 "난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싶다. 매일 독일어 수업도 받고 있다. 영어는 물론 포르투갈어와 스페인어를 할 줄 알지만 독일어는 완전히 달라 쉽지 않다. 하지만 노력 중이다"라고 원활한 소통을 위해 독일어를 공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난 여러 나라에서 살았던 경험 덕에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 뭐가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내 기준에서는 가능한 한 빨리 그 나라 언어를 배우는 게 포함된다. 그 나라 사람들과 팀 동료들에 대한 존중의 표시다"라고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가 에릭 다이어를 제대로 밀어주고 있다. 다이어와의 인터뷰를 지면에도 실으면서 뮌헨에서의 적응기를 대서특필했다.  키커는 18일 다이어와의 인터뷰를 한 면에 꽉 채워 보도했다. 다이어는 뮌헨에서의 적응기, 최근 선발 출전하는 이유, 동료 해리 케인과의 관계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연합뉴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가 에릭 다이어를 제대로 밀어주고 있다. 다이어와의 인터뷰를 지면에도 실으면서 뮌헨에서의 적응기를 대서특필했다. 키커는 18일 다이어와의 인터뷰를 한 면에 꽉 채워 보도했다. 다이어는 뮌헨에서의 적응기, 최근 선발 출전하는 이유, 동료 해리 케인과의 관계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연합뉴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가 에릭 다이어를 제대로 밀어주고 있다. 다이어와의 인터뷰를 지면에도 실으면서 뮌헨에서의 적응기를 대서특필했다.  키커는 18일 다이어와의 인터뷰를 한 면에 꽉 채워 보도했다. 다이어는 뮌헨에서의 적응기, 최근 선발 출전하는 이유, 동료 해리 케인과의 관계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연합뉴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가 에릭 다이어를 제대로 밀어주고 있다. 다이어와의 인터뷰를 지면에도 실으면서 뮌헨에서의 적응기를 대서특필했다. 키커는 18일 다이어와의 인터뷰를 한 면에 꽉 채워 보도했다. 다이어는 뮌헨에서의 적응기, 최근 선발 출전하는 이유, 동료 해리 케인과의 관계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연합뉴스


키커는 다이어와의 인터뷰 내용을 전면에 실으며 대서특필했다. 평소에도 다이어에게 준수한 평가를 내리며 확실하게 밀어주는 모습이다.

반면 김민재를 향한 푸대접은 계속되고 있다. 앞서 전반기 일정이 종료된 후 키커는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전반기 포지션별 등급과 순위를 선정하면서 김민재를 리그 센터백 전체 11위로 평가했다. 상위 4명이 차지한 인터내셔널 클래스에는 들지 못했고 내셔널 클래스에 들었다. 그는 뮌헨 센터백 중 두 번째로 높은 순위에 올랐다.

후반기 보훔전 직후 김민재에게 뮌헨 수비진 중 최저 평점인 4.5점을 줬다. 함께 선발로 출전한 하파엘 게헤이루는 3.5점, 마테이스 더리흐트는 4점을 받았다. 매체는 무시알라를 제외하고 부진했던 공격진 다음으로 김민재를 낮게 평가했다.

최근 라치오전을 앞두고는 "김민재가 부진했던 건 투헬 감독에게는 어쩔 도리가 없는 일이었다. 이는 라치오전 라인업에서 중대한 결정이 필요하다는 걸 보여준다"라며 "김민재는 안전을 보장하지 않는다. 중앙 수비수 해결책은 더리흐트와 다이어가 돼야 한다"라고 김민재를 선발에서 빼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키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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