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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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황의조 원소속팀' 노팅엄, 승점 4점 삭감…곧장 강등권 추락

기사입력 2024.03.19 00:21 / 기사수정 2024.03.19 00:21

영국 매체 가디언은 최근 노팅엄 포레스트가 프리미어리그 수익 및 지속가능성 규정 위반으로 승점 4점이 삭감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022년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성공한 뒤 노팅엄은 선수 영입에만 4246억원을 썼다. 재정 규정 준수를 위해 지난해 여름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브레넌 존슨을 토트넘 홋스퍼에 보냈지만 규정 준수 시일을 넘기면서 징계를 받게 됐다. 승점이 4점 삭감됨에 따라 노팅엄은 17위에서 강등권이 18위로 내려갔다. 연합뉴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최근 노팅엄 포레스트가 프리미어리그 수익 및 지속가능성 규정 위반으로 승점 4점이 삭감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022년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성공한 뒤 노팅엄은 선수 영입에만 4246억원을 썼다. 재정 규정 준수를 위해 지난해 여름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브레넌 존슨을 토트넘 홋스퍼에 보냈지만 규정 준수 시일을 넘기면서 징계를 받게 됐다. 승점이 4점 삭감됨에 따라 노팅엄은 17위에서 강등권이 18위로 내려갔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공격수 황의조(알란야스포르) 원소속팀 노팅엄 포레스트가 규정 위반으로 승점 삭감 징계를 받았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8일(한국시간) "노팅엄 포레스트는 프리미어리그 재정 규정 위반으로 승점 4점이 삭감됐다"라고 보도했다.

올해로 창단 157년 째인 노팅엄은 1970년대 유럽 축구를 제패한 영국 축구의 자존심과 같은 팀이었다. 1977-78시즌 잉글랜드 1부 리그 우승을 경험했고, 1978-79, 1979-80시즌엔 UEFA(유럽축구연맹) 유러피언컵(현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해 아직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없는 아스널, 토트넘 홋스퍼 등 프리미어리그 터줏대감보다 많다.

하지만 1980년대부터 힘이 빠지기 시작했다. 리그에서든 유럽 대항전에서든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첫 시즌이었던 1992-93시즌에는 리그 최하위를 기록해 2부 리그로 강등됐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최근 노팅엄 포레스트가 프리미어리그 수익 및 지속가능성 규정 위반으로 승점 4점이 삭감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022년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성공한 뒤 노팅엄은 선수 영입에만 4246억원을 썼다. 재정 규정 준수를 위해 지난해 여름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브레넌 존슨을 토트넘 홋스퍼에 보냈지만 규정 준수 시일을 넘기면서 징계를 받게 됐다. 승점이 4점 삭감됨에 따라 노팅엄은 17위에서 강등권이 18위로 내려갔다. 연합뉴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최근 노팅엄 포레스트가 프리미어리그 수익 및 지속가능성 규정 위반으로 승점 4점이 삭감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022년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성공한 뒤 노팅엄은 선수 영입에만 4246억원을 썼다. 재정 규정 준수를 위해 지난해 여름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브레넌 존슨을 토트넘 홋스퍼에 보냈지만 규정 준수 시일을 넘기면서 징계를 받게 됐다. 승점이 4점 삭감됨에 따라 노팅엄은 17위에서 강등권이 18위로 내려갔다. 연합뉴스


이후 승격과 강등을 반복하다가 1998-99시즌 최하위로 강등된 뒤에는 2부, 3부 리그를 전전했고, 지난 2021-22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4위를 차지하며 승격 플레이오프를 통해 23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했다.

프리미어리그 무대로 돌아온 노팅엄은 2022-23시즌을 16위로 마무리하면서 잔류에 성공했다. 그러나 2년 차인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가 29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승점 25(6승7무16패)를 기록하며 강등권 바로 위인 17위에 위치해 강등 공포에 시달리는 중이다.

노팅엄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지난해 12월 승격 때부터 함께한 스티븐 쿠퍼 감독과 결별하고 과거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 토트넘 홋스퍼를 이끌었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선임했다.

그러나 누누 감독 체제에서도 노팅엄은 2024년에 치른 리그 9경기에서 1승2무6패를 거두며 감독 교체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재정 규정 위반으로 승점까지 삭감돼 강등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최근 노팅엄 포레스트가 프리미어리그 수익 및 지속가능성 규정 위반으로 승점 4점이 삭감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022년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성공한 뒤 노팅엄은 선수 영입에만 4246억원을 썼다. 재정 규정 준수를 위해 지난해 여름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브레넌 존슨을 토트넘 홋스퍼에 보냈지만 규정 준수 시일을 넘기면서 징계를 받게 됐다. 승점이 4점 삭감됨에 따라 노팅엄은 17위에서 강등권이 18위로 내려갔다. 연합뉴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최근 노팅엄 포레스트가 프리미어리그 수익 및 지속가능성 규정 위반으로 승점 4점이 삭감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022년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성공한 뒤 노팅엄은 선수 영입에만 4246억원을 썼다. 재정 규정 준수를 위해 지난해 여름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브레넌 존슨을 토트넘 홋스퍼에 보냈지만 규정 준수 시일을 넘기면서 징계를 받게 됐다. 승점이 4점 삭감됨에 따라 노팅엄은 17위에서 강등권이 18위로 내려갔다. 연합뉴스


노팅엄이 위반한 건 프리미어리그 수익 및 지속가능성 규정(PSR) 규정이다. 규정에서 따라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은 최근 3년 동안 입은 손실이 1억 500만 파운드(약 1783억원)를 넘겨서는 안 된다. 에버턴이 이 규정을 위반해 승점 10점 삭감 철퇴를 맞았다가 항소에 성공해 6점 삭감으로 징계가 완화됐다.

매체에 따르면 노팅엄은 승격에 성공한 후 2억 5000만 파운드(약 4246억원)를 투자해 42명을 영입했다. 이중엔 지롱댕 드 보르도(프랑스)에서 뛰던 황의조도 포함됐다. 다만 황의조는 현재까지 노팅엄 1군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했고,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로 임대 이적했다.

이처럼 선수 이적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한 노팅엄은 PSR 규정 위반할 가능성이 높았는데, 규정 준수를 위해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 때 핵심 선수였던 웨일스 윙어 브레넌 존스를 토트넘 홋스퍼에 팔아 4750만 파운드(약 807억원)를 벌었다.

존슨을 거액에 팔면서 한숨 돌리나 싶었지만 노팅엄을 기다리고 있던 건 승적 삭감이었다. 상당한 이적료를 얻었음에도 징계를 피하지 못한 건 황당하게도 노팅엄의 욕심 때문이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최근 노팅엄 포레스트가 프리미어리그 수익 및 지속가능성 규정 위반으로 승점 4점이 삭감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022년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성공한 뒤 노팅엄은 선수 영입에만 4246억원을 썼다. 재정 규정 준수를 위해 지난해 여름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브레넌 존슨을 토트넘 홋스퍼에 보냈지만 규정 준수 시일을 넘기면서 징계를 받게 됐다. 승점이 4점 삭감됨에 따라 노팅엄은 17위에서 강등권이 18위로 내려갔다. 연합뉴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최근 노팅엄 포레스트가 프리미어리그 수익 및 지속가능성 규정 위반으로 승점 4점이 삭감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022년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성공한 뒤 노팅엄은 선수 영입에만 4246억원을 썼다. 재정 규정 준수를 위해 지난해 여름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브레넌 존슨을 토트넘 홋스퍼에 보냈지만 규정 준수 시일을 넘기면서 징계를 받게 됐다. 승점이 4점 삭감됨에 따라 노팅엄은 17위에서 강등권이 18위로 내려갔다. 연합뉴스


매체는 "노팅엄은 지난해 여름 초 브렌트퍼드로부터 브레넌 존슨 이적료로 3000만 파운드(약 509억원)를 제안 받았다"라며 "이때 존슨이 이적을 꺼려했고, 노팅엄도 PSG 규정 마감일인 6월 30일 이후까지 기다리면 더 많은 이적료를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존슨은 지난해 9월 토트넘에 4750만 파운드에 매각됐지만 사법 패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노팅엄은 시간을 끌면서 이적시장 마지막 날에 존슨을 토트넘으로 보내 원하던 대로 상당한 이적료를 손에 쥐는데 성공했다. 이후 규정 날짜를 위반하긴 했지만 존슨을 거액에 팔면서 구단 재정이 한층 더 안정화됐다고 변호했지만, 프리미어리그는 노팅엄의 변호를 인정하지 않았다.

매체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는 조만간 노팅엄의 승점 삭감이 확정됐다는 소식을 발표할 예정이다. 승점이 4점 삭감된다면 21점이 되면서 18위 루턴 타운(승점 22)과 자리를 바꿔 강등권으로 내려가게 된다. 또 승점 삭감이 확정될 경우 노팅엄은 곧바로 항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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