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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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했고 매우 나빴다"…'충격 실수' 다이어, 다름슈타트전 최저 평점+혹평 '굴욕'

기사입력 2024.03.17 07:29 / 기사수정 2024.03.17 07:32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독일 다름슈타트에 위치한 머크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리는 SV다름슈타트 원정 경기에서 5 대 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에릭 다이어는 선발로 나와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함께 수비진을 책임졌지만 좋지 못한 수비를 펼치며 분데스리가 최하위 팀한테 2골을 내주며 각종 매체들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독일 다름슈타트에 위치한 머크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리는 SV다름슈타트 원정 경기에서 5 대 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에릭 다이어는 선발로 나와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함께 수비진을 책임졌지만 좋지 못한 수비를 펼치며 분데스리가 최하위 팀한테 2골을 내주며 각종 매체들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에릭 다이어가 실수를 범해 실점의 빌미가 되면서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6일(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에 위치한 머크 암 뵐렌팔토어 경기장에서 열린 SV다름슈타트와의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줬지만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5-2 역전승을 거뒀다.

리그 최하위에 위치한 다름슈타트는 전반 28분 다이어의 실수를 노려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방에서 날아온 골키퍼의 롱패스를 막기 위해 다이어가 공중볼 경합을 시도했으나, 공이 다이어 머리에 맞고 다름슈타트 윙어 마티아스 혼사크 앞에 떨어졌다. 이후 혼사크는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고, 다이어의 태클을 피한 뒤 슈팅을 날리며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내줬지만 뮌헨은 전반 36분 자말 무시알라의 동점골과 전반 추가시간 해리 케인의 역전골에 힘입어 전반전을 2-1로 마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독일 다름슈타트에 위치한 머크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리는 SV다름슈타트 원정 경기에서 5 대 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에릭 다이어는 선발로 나와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함께 수비진을 책임졌지만 좋지 못한 수비를 펼치며 분데스리가 최하위 팀한테 2골을 내주며 각종 매체들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독일 다름슈타트에 위치한 머크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리는 SV다름슈타트 원정 경기에서 5 대 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에릭 다이어는 선발로 나와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함께 수비진을 책임졌지만 좋지 못한 수비를 펼치며 분데스리가 최하위 팀한테 2골을 내주며 각종 매체들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연합뉴스


동점골 주인공 무시알라는 후반 19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유연한 드리블 돌파로 다름슈타트 선수들을 따돌리며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후 후반 29분 무시알라의 패스를 받은 세르주 그나브리도 골맛을 보면서 뮌헨이 승리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섰다.

후반 추가시간 마티스 텔이 뮌헨의 5번째 득점을 올렸고, 경기 종료를 앞두고 한 골 실점하면서 뮌헨은 다름슈타트 원정에서 5-2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승점을 60(19승3무4패)으로 늘리며 한 경기 덜 치른 분데스리가 선두 바이엘 레버쿠젠(승점 67)과의 승점을 7점 차로 좁혔다. 시즌 개막 후 아직까지 패배가 없는 레버쿠젠은 17일 오후 11시30분 SC프라이부르크와 26라운드 원정 경기를 가진다.

한편, 뮌헨의 압승으로 끝났지만 리그 최하위팀에게 2골을 내주면서 일부 선수들은 지적을 피하지 못했다. 특히 2실점을 막지 못한 다이어가 일부 매체로부터 팀 내 최저 평점과 함께 혹평을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독일 다름슈타트에 위치한 머크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리는 SV다름슈타트 원정 경기에서 5 대 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에릭 다이어는 선발로 나와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함께 수비진을 책임졌지만 좋지 못한 수비를 펼치며 분데스리가 최하위 팀한테 2골을 내주며 각종 매체들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독일 다름슈타트에 위치한 머크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리는 SV다름슈타트 원정 경기에서 5 대 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에릭 다이어는 선발로 나와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함께 수비진을 책임졌지만 좋지 못한 수비를 펼치며 분데스리가 최하위 팀한테 2골을 내주며 각종 매체들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연합뉴스


첫 번째 실점 장면에서 다이어는 공중볼 경합과 태클에 실패하며 실점 빌미가 됐다.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다름슈타트 추가골 장면에서도 잘못된 위치 선정으로 상대의 크로스와 슈팅을 막지 못했다.

그 외에도 골대와 동료들 덕에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태클 타이밍이 늦거나 상대 선수의 움직임을 놓치면서 위험한 장면이 여러 차례 있었다.

이를 반영해 독일 유력지 '빌트'는 선수들 평점을 매길 때 다이어에 4점을 매겼다.독일 언론은 선수 평점을 1~6점으로 주며 점수가 낮을 수록 좋다. 대개 무난한 플레이를 하면 3점을 주는데 다이어는 그 점수도 받지 못했다

뮌헨에선 멀티골 주인공 무시알라가 1점을 얻었고, 케인과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마누엘 노이어가 2점을 챙겼다. 다이어와 콤비를 이루는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3점을 얻었다. 다이어와 조슈아 키미히, 하파엘 게헤이루 등 수비수 3명이 4점이다. 토마스 뮐러, 리로이 자네 등 2선 공격수 2명이 가장 낮은 5점을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독일 다름슈타트에 위치한 머크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리는 SV다름슈타트 원정 경기에서 5 대 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에릭 다이어는 선발로 나와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함께 수비진을 책임졌지만 좋지 못한 수비를 펼치며 분데스리가 최하위 팀한테 2골을 내주며 각종 매체들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빌트 홈페이지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독일 다름슈타트에 위치한 머크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리는 SV다름슈타트 원정 경기에서 5 대 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에릭 다이어는 선발로 나와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함께 수비진을 책임졌지만 좋지 못한 수비를 펼치며 분데스리가 최하위 팀한테 2골을 내주며 각종 매체들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빌트 홈페이지


독일 매체 'RAN'은 뮌헨 선수들 중 가장 낮은 5점을 줬다. 매체는 "에릭 다이어는 전반전에 확실이 불안했다. 전반 15분 동안 다름슈타트가 좋은 득점 기회를 잡을 수 있게끔 경기했고, 선제 실점 상황에서 매우 나빠 보였다"라며 "다름슈타트의 두 번째 골 장면에서도 마찬가지였다"라고 혹평했다.

독일 'TZ' 역시 "지금은 김민재보다 훨씬 앞서 있지만 자신감 있게 플레이 한 것만은 아니다"라며 "잘못된 패스로 인해 다름슈타트는 절호의 기회를 얻었고, 잘못된 헤딩과 냉담한 태클로 인해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전엔 잘 버텼지만 두 번째 실점 장면에서도 미치지 못했다"라며 마찬가지로 팀 내 최저 평점이 4점을 줬다.

또 다른 매체 '90min'은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다이어한테 팀 내 최저 평점인 4점을 줬다. 매체는 "다이어는 전반전에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잘못된 패스로 다름슈타트의 첫 기회를 만들었다"라며 "조금 뒤에 골을 내줬을 때 그는 별로 행복해 보이지 않았다"라며 최저 평점을 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다이어는 자신이 탈선하도록 두지 않으면서 후반전에 훨씬 더 안정됐다"라며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에 또다시 위치 선정에서 작은 실수를 범하며 실점을 내줬다"라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독일 다름슈타트에 위치한 머크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리는 SV다름슈타트 원정 경기에서 5 대 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에릭 다이어는 선발로 나와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함께 수비진을 책임졌지만 좋지 못한 수비를 펼치며 분데스리가 최하위 팀한테 2골을 내주며 각종 매체들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독일 다름슈타트에 위치한 머크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리는 SV다름슈타트 원정 경기에서 5 대 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에릭 다이어는 선발로 나와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함께 수비진을 책임졌지만 좋지 못한 수비를 펼치며 분데스리가 최하위 팀한테 2골을 내주며 각종 매체들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연합뉴스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던 다이어는 뮌헨의 부름을 받아 독일 분데스리가로 향했다. 토트넘에서 뮌헨으로 임대 이적한 다이어는 계약 내용에 따라 일정 경기 이상 출전하면서 영구 이적 옵션이 발동돼 2025년 6월까지 뮌헨에 남게 됐다.

최근 뮌헨을 이끄는 토마스 투헬 감독은 다이어를 크게 신뢰하면서 최근 5경기 연속 선발로 내세웠다. 이때 전반기 동안 뮌헨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던 김민재는 다이어한테 밀려 다름슈타트전을 포함해 3경기 연속 벤치에서 출발했다.

다름슈타트전을 앞두고 투헬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을 통해 "다이어와 더리흐트는 경기에서 승리하고 있으며,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와 잘 협력하고 있다"라며 "그들 사이에서 이뤄지는 의사소통은 매우 좋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독일 다름슈타트에 위치한 머크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리는 SV다름슈타트 원정 경기에서 5 대 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에릭 다이어는 선발로 나와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함께 수비진을 책임졌지만 좋지 못한 수비를 펼치며 분데스리가 최하위 팀한테 2골을 내주며 각종 매체들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독일 다름슈타트에 위치한 머크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리는 SV다름슈타트 원정 경기에서 5 대 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에릭 다이어는 선발로 나와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함께 수비진을 책임졌지만 좋지 못한 수비를 펼치며 분데스리가 최하위 팀한테 2골을 내주며 각종 매체들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연합뉴스


이어 "물론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의 수준이 높지만 지금으로선 바꿀 이유가 없다"라며 "다이어와 더리흐트는 최근 매우 좋은 경기를 펼쳤기 때문에 또 선발로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앞으로도 계속 다이어를 중용할 생각임을 밝혔다.

그러나 앞서 김민재가 빠진 2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 내 입지를 다졌던 다이어는 분데스리가 최하위 상대로 토트넘 시절부터 지적된 실수를 여러 차례 범하면서 팬들로부터 의심의 눈초리를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빌트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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