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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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힘드네"...김수로, 게임 마왕도 힘에 부치는 '먹찌빠' 게임 [종합]

기사입력 2024.03.14 22:29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먹찌빠'에서 김수로가 게임 중 굴욕을 맛봤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에서는 배우 김수로와 강성진이 출연해 멤버들과 게임을 펼쳤다. 



이날 '먹찌빠'의 만찬은 쌈밥이었다. 미션을 진행해서 이길 때마다 쌈밥에 들어갈 재료를 획득하게 됐고, 메뉴를 들은 출연진은 투지를 불태웠다. 

특히 김수로는 과거 '패밀리가 떴다'에서 김종국의 유일한 적수로 '게임 마왕'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기에 그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졌다. 

김수로도 자신감을 드러냈고, 그런 김수로의 모습에 서장훈은 "'먹찌빠' 게임은 다른 게임과는 결이 다르다"고 경고했다. 

그리고 서장훈, 신동, 이국주, 풍자, 강성진이 한 팀으로, 박나래, 김수로, 신기루, 나선욱, 이규호가 한 팀이 되어서 본격적인 게임에 들어갔다. 

첫 번째 게임은 '미끄럼틀로 말해요'로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면서 글자를 표현하고, 이를 맞히면 되는 게임이었다. 

서장훈 팀이 먼저 공격에 나섰고, 쉽지 않은 글자임이도 불구하고 풍자는 단번에 정답을 맞혔다. 이에 맞서 박나래 팀도 이규호의 활약으로 1대1을 만들었다. 

글자의 난이도는 더 높아졌다. 박나래 팀은 제시어인 '섞박지'를 보고 좌절했고, 김수로는 "의외로 힘드네"라면서 당황했다. 

김수로가 'ㅅ', 박나래가 'ㅂ'을 표현하고 신기루와 나선욱이 '지'를 표현하려고 했지만, 나선욱이 자신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먼저 출발해버리는 바람에 엉망이 되어버렸고, 결국 정답을 맞추지 못했다. 



서장훈 팀은 승리에 한발짝 나가갔다. 하지만 역시 만만치 않은 제시어에 신동은 당황했다. 

신동, 강성진, 이국주가 글자를 표현했다. 이어 서장훈이 준비를 하자 풍자는 "죄송한데, 장훈 오빠는 안 하셔도 될 것 같다"면서 정답인 마카롱을 외쳐 환호를 이끌어냈다. 

두 번째 게임은 '오리발 덩치' 게임이었다. 서로의 오리발 위에 앉아 반동을 이용해 엉덩이로 결승점까지 가야하는 게임이었다. 

이들은 게임은 커녕 서로의 오리발 위에 안착하는 것부터 난관에 부딪혔고, 뜻하지 않게 몸개그에 곡소리가 이어져 큰 웃음을 줬다. 

하지만 김수로는 마지막 게임에서 활약하면서 쌈밥의 꽃인 제육 볶음 획득에 성공해 자존심을 지켰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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