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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환 동점타+김동헌 결승타' 키움, SSG 꺾고 시범경기 5G 만에 첫 승 신고 [문학:스코어]

기사입력 2024.03.15 00:00

1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이 SSG를 5대4로 꺾고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 키움 히어로즈
1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이 SSG를 5대4로 꺾고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 키움 히어로즈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SSG 랜더스를 꺾고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홍원기 감독이 이끄는 키움은 1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와의 시범경기에서 5-4로 승리를 거뒀다. 앞서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를 만나 모두 패한 키움은 이날 승리로 시범경기 5경기 전적 1승4패를 만들었다. 키움에게 패한 SSG 역시 1승4패.

1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가 열렸다. 선발투수 로버트 더거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 SSG 랜더스
1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가 열렸다. 선발투수 로버트 더거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 SSG 랜더스

1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이 SSG를 5대4로 꺾고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 키움 히어로즈
1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이 SSG를 5대4로 꺾고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 키움 히어로즈


# 키움 선발 라인업

1.김혜성(2루수) 2.도슨(중견수) 3.김휘집(지명타자) 4.최주환(1루수) 5.임지열(좌익수) 6.김동헌(포수) 7.송성문(3루수) 8.이형종(우익수) 9.이재상(유격수) P.하영민

# SSG 선발 라인업

1.최지훈(중견수) 2.에레디아(좌익수) 3.최정(3루수) 4.한유섬(우익수) 5.고명준(지명타자) 6.박성한(유격수) 7.전의산(1루수) 8.안상현(2루수) 9.조형우(포수) P.더거

1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이 SSG를 5대4로 꺾고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 키움 히어로즈
1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이 SSG를 5대4로 꺾고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 키움 히어로즈


키움이 실책을 틈타 1회초부터 선취점을 뽑아냈다. 김혜성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뒤 도슨이 풀카운트 승부 끝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다. 이후 김휘집이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으나 최주환이 다시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2사 1・2루 상황. 계속된 임지열의 타석에서 최주환과 도슨이 더블스틸을 시도했고, 포수의 송구 실책이 나오며 도슨이 홈을 밟았다. 임지열은 중견수 뜬공으로 이닝 종료.

SSG는 1회말 하영민 상대 최지훈과 에레디아가 각각 중견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최정이 포수 파울플라이로 돌아섰다. 키움은 2회초 만루 찬스를 놓쳤다. 김동헌의 우전안타, 이형종 내야안타, 이재상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김혜성의 땅볼에 3루주자가 홈에서 아웃됐고, 도슨은 2루수 땅볼로 돌아서 이닝이 그대로 끝났다.

그 사이 SSG가 2회말 2점을 뽑아내고 2-1 역전에 성공했다. 한유섬 삼구삼진 후 고명준과 박성한의 연속 볼넷, 전의산 1루수 땅볼로 만들어진 주자 2・3루 상황에서 안상현의 우전 적시타가 터지며 주자들이 모두 홈인했다. 다만 안상현의 오버런으로 2루에서 잡히며 이닝이 그대로 정리됐다.

1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이 SSG를 5대4로 꺾고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 키움 히어로즈
1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이 SSG를 5대4로 꺾고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 키움 히어로즈


키움도 3회초 3점을 몰아내며 반격했다. 선두 김휘집이 좌전안타로 출루했고, 최주환이 우익수 한유섬의 아쉬운 수비를 틈타 3루타를 만들면서 김휘집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임지열이 3루수 땅볼로 돌아섰으나 김동헌의 좌전 적시타로 최주환이 홈인하며 키움이 3-2로 점수를 뒤집었다.

키움의 3회초 공격이 계속된 가운데, 더거가 내려가고 올라온 조병현을 상대로 송성문이 좌전안타를 만들었다. 이때 2루주자 김동헌이 태그아웃 됐지만, 그 사이 2루까지 진루한 송성문이 이형종의 좌전안타에 홈을 밟아 키움이 4-2로 점수를 벌렸다.

SSG는 3회말 조형우 삼진 후 최지훈 볼넷, 에레디아 좌전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으나 최정이 중견수 뜬공, 한유섬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반면 키움은 4회초 한 점을 더 내고 SSG를 따돌렸다. 백승건이 올라와 김혜성 볼넷, 도슨 1루수 땅볼, 김휘집 다시 볼넷으로 1사 1・2루를 만들고 4번타자 최주환 타석부터 마운드를 문승원에게 넘겼다.

1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가 열렸다. 문승원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 SSG 랜더스
1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가 열렸다. 문승원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 SSG 랜더스


문승원은 지난해 세이브왕인 마무리 서진용이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상황에서 이숭용 감독이 임시 마무리 후보로 생각하고 있는 투수. 시범경기인 만큼 경기 후반에는 상대 주전들이 빠지는 경우가 많아 문승원이 직접 중심타선 상대 등판을 요청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숭용 감독은 "중심타선에 맞춰 보고 싶다고 얘기를 했고, 좋은 생각이어서 그렇게 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마운드에 오른 문승원은 최주환에게 땅볼을 이끌어내고 선행주자 김휘집을 잡았다. 그러나 계속된 2사 3루 상황에서 임지열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허용하며 승계주자의 득점을 허용했다. 점수는 2-5. 이후 문승원은 김도헌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뒤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1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가 열렸다. 최지훈이 홈런 후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 SSG 랜더스
1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가 열렸다. 최지훈이 홈런 후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 SSG 랜더스


4회말 키움 투수가 손현기로 바뀐 뒤 SSG는 고명준과 박성한의 연속 안타 후 전의산의 땅볼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으나 안상현 낫아웃 삼진, 조형우 2루수 뜬공으로 득점까지 연결시키지 못했다. 

5회초는 문승원이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고, 5회말이 되어서야 SSG의 추가 득점이 나왔다. 최지훈이 투수 실책으로 출루, 도루 성공과 포수 실책으로 3루를 밟은 뒤 최정이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간 1사 1・3루 상황, 한유섬의 적시타가 터지며 최지훈이 들어와 3-5, 2점 차가 됐다.

7회말에는 홈런을 한 점을 더 보탰다.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훈이 키움 2024 1라운드 전체 9순위 신인 김윤하와 풀카운트 승부 끝 김윤하의 7구 147km/h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최지훈의 홈런으로 점수는 4-5, 단 한 점 차.

이후 에레디아와 최정의 연속 안타로 SSG의 무사 1・2루 찬스가 이어졌으나 김윤하가 한유섬과 고명준 연속 삼진을 솎아냈고, 박성한 내야안타 때 3루에 있던 대주자 오태곤이 런다운에 걸리면서 추가 점수를 내지는 못했다.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9회말 신인 김연주를 올린 키움이 한 점 차를 지키고 승리를 가져왔다.

사진=SSG 랜더스, 키움 히어로즈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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