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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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란트' 韓 자존심 살린다... 젠지 강근철 감독, "화끈한 팀 컬러 강점"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4.03.14 15:46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성공적으로 리빌딩을 마무리한 젠지가 2024년 첫 '발로란트' 마스터스에 퍼시픽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젠지 강근철 감독은 팀의 강점으로 '화끈함'을 지목하면서 스페인 마드리드에서의 호성적을 예고했다.

젠지는 1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카사 데 캄포 '마드리드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마스터스1 마드리드에 퍼시픽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젠지는 2월 말 열린 2024 VCT 퍼시픽 킥오프에서 PRX를 3-1로 제압하면서 1위로 마스터스1 진출권을 확보했다.

본격적인 대회에 앞서 13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엑스포츠뉴스의 온라인 인터뷰에 응한 강근철 감독은 먼저 좋은 성적으로 킥오프를 마무리한 뒤, 마스터스에 참가한 것에 대해 만족감을 전했다. 강근철 감독은 "특히 기대가 많이 된다. 한국에서 우리팀만 오게 됐는데, 최대한 좋은 경기력과 함께 우승을 위해 달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강근철 감독이 밝힌 젠지만의 강점은 단연 교전 능력이다. 젠지의 '화끈함'은 앞서 킥오프에서 제대로 드러난 바 있다. 강근철 감독은 "우리의 전략 자신있다. 선수들 피지컬도 좋다. 화끈한 모습에 더해 선수들의 끈끈한 집중력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마스터스1에는 퍼시픽 경쟁팀 PRX에 더해 브라질 강호 라우드, 센티넬(이상 아메리카스), 팀 헤레틱스, 카민 코프(이상 EMEA), 중국의 EDG, 펀플러스(이상 중국) 등 상당한 강팀들이 진출했다. 첫 상대 라우드에 대해 먼저 집중적으로 분석한 강근철 감독은 "기존 타격대 역할을 맡았던 '아스파스' 에리크 산투스가 빠졌는데, 큰 지분이 있던 선수가 없어져 전력 약화가 예상된다. 이부분을 잘 노려서 승리를 도모하겠다"고 설명했다.



강근철 감독에 따르면 젠지는 3일 전 스페인 도착 이후 현지 적응과 사진 촬영, 스크림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특히 기대되는 선수로 강근철 감독은 막내 '카론' 김원태를 지목했다. 김원태는 지난 킥오프에서 무대 적응 이후 점점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결승전 MVP로 뽑힌 바 있다. 강근철 감독은 "김원태 선수는 킥오프 당시 초반 긴장했던 부분을 떨쳐내고 잘해줬다. 이번에는 처음부터 좋은 모습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강근철 감독은 외국에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선수들에 대해 격려의 말을 전했다. 강근철 감독은 "힘든 상황에서 모두 연습을 잘 소화하고 있다. 코치진의 이야기도 잘 따라주고 있다"며 "최대한 열심히 노력해서 우승을 목표로 함께 달려가고 싶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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