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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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혜림 "♥신민철 교회 안 가 불만"…누리꾼 불편 "강요하지마"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3.14 09:30 / 기사수정 2024.03.14 10:0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원더걸스 출신 우혜림이 남편과 신앙 생활을 함께하지 못해 불만을 털어놓은 가운데 누리꾼들이 불편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11일 유튜브 채널 '크만추'에는 '원더걸스에 하나님의 축복이?ㅣ우혜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우혜림은 6살 연상의 태권도 선수 신민철과 결혼해 득남했다.

우혜림은 "아버지가 태권도 관장님인데, 아빠의 태권도 모임에 따라갔다가 남편을 만났다. 남편에게 불만이 조금 있다면 교회를 다니지 않는 것이다. 보통 연애 하면 여자친구가 교회 같이 가자고 하면 가주지 않냐. 이 남자는 고집이 있다. 그것도 나무 같아서"라며 남편과 함께 신앙 생활을 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조혜련이 "한번도 안갔냐"라고 묻자 우혜림은 "한 두번 데려다준적은 있는데 같이 안 가줬다. 워낙 자기 주관이 뚜렷하다"라고 밝혔다.

조혜련은 "내가 납득 안되고 내가 믿어지지 않기 때문에 얘기하지 마라는 것 같다. 그런데도 혜림 씨가 믿고 하는 것에 대해 부정하거나 반대하진 않지 않냐"라고 질문했다.



우혜림은 "그러진 않는다. 서로 존중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내가 교회 가는 건 말리지 않지만 그렇다고 가라고 강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한다. 아이를 데리고 가는 건 괜찮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좀 아쉬운 게 남편이 가끔 물어보면 내가 그걸 대답 못해주는게 너무 아쉽다. 나부터 바로 서야 가정이 설 수 있을 것 같다. 어떻게 같이 교회를 갈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주변 크리스천 친구들은 계속 기도 해주면 언젠가 때가 되면 마음을 움직여 줄 거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으니까. 전 노력 했지만 그게 안 되니까 그러면 뒤에서 기도해주는 것 밖에 없을 것 같더라. 내심 그런 마음은 있다. 시우가 나중에 교회에서 행사할 때는 와야되지 않냐. 아기 공연하는 걸 보러. 시우를 통해서 움직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라고 바랐다.

우혜림은 "보통 연애하면 여자친구가 '교회 같이 가자'하면 함께 가주지 않냐. 그런데 우리 남편은 고집이 있다. 교회를 데려다준 적은 있지만 같이 가주지는 않았다"라고 토로했다.

혜림의 발언이 공개된 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유 막론하고 남에게 자기 종교나 신념 강요하는 사람 너무 싫어", "억지로 강요하는 것도 싫고 은근히 하는 강요도 싫고 사귀는 사이면 이 정도는 해줘야 되지 않아? 해주지 않아? 같은 눈치주는 강요도 싫어", "고집은 누가 있는 건지"라며 비판했다.

또 "제발 무교인들을 내버려둬 주세요. 진짜 제발 좀 부탁드립니다", "강요한다고 신앙심 안 생김. 더 반발심 생겨. 각자 믿는 거지 뭘 강요해", "원하지 않는 거 강요하지마. 교인은 교인들끼리 결혼해야 해", "종교의 자유가 있는 나라에서 안 믿는 것도 자유. 그냥 내버려두세요"라는 댓글도 눈에 띄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종교 방송인데 반응들 참", "너무 진지할 필요가 없다. 종교 프로그램에서 종교 이야기하는 거지. 그만 비판해야"라며 우혜림을 이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우혜림, 크만추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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