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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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연기력'…무당 투잡→바보→열애 '설설설' [엑's 초점]

기사입력 2024.03.07 22:1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연기력으로 인해 스타들이 기분좋은 루머에 휩싸여 화제다.

최근 많은 배우들이 극 중 캐릭터와 '찰떡'인 연기를 선보이며 팬들의 주접으로 인해 각종 '설'이 생겨나고 있다.

이에 배우들이 직접 해명 아닌 해명을 이어가며 유쾌함을 자아내며 작품의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김고은은 때아닌 '무당 투잡설'에 휩싸였다.

누적 관객 수 600만명을 넘기며 흥행 중인 영화 '파묘'를 통해서다. 김고은은 원혼을 달래는 무당 화림으로 분해 지금껏 본 적 없는 연기변신을 선보여 계속해서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화림은 젊은 나이에 대한민국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무당으로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영근(유해진)에게 파묘를 제안하며 사건의 포문을 여는 인물.



화제의 대살 굿 장면을 너무나도 완벽히 소화한 탓에, 최민식은 "걱정이 됐다. '이러다가 김고은 투잡 뛰는 거 아니야? 돗자리 까는 거 아냐?' 안되는데 했다"고 말할 정도.

김고은은 '채널십오야'에 출연해 "흘러가는 장면 중 하나"라면서 "크리스찬 기독교다. 종교와 관계없는 역할일 뿐"이라고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바보 연기설'에 휩싸인 배우도 있다. 바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유지혁 역할을 맡아 높은 화제성을 자랑한 나인우다.

KBS 2TV '1박 2일'에 출연 중인 나인우는 강단있고 카리스마 넘치는 드라마에서와 달리 '어벙'한 모습을 보이며 매력을 극대화시켰다.

딘딘은 "드라마가 잘 되긴 잘 됐다"며 나인우의 아침 인사 톤이 바뀌었다고 폭로했다. 문세윤 역시 녹화가 시작되자 바보 모드가 켜졌다고 했고, 김종민은 "바보도 여태까지 연기한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문세윤은 "드라마 발성과 여기가 왜 이리 차이가 많이 나냐. 드라마에서 네 목소리 멋있다고 난리났다"고 했고, 나인우는 "드라마는 대본이 있지 않나"라고 답해 바보연기설을 납득가게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이이경은 은퇴설에 휩싸였다. 빌런 캐릭터로 시청자의 분노를 자아냈던 이이경. 내일이 없는 연기로 인해 은퇴설이 불거지자 "은퇴없이 더 열심히 연기하는 배우가 되겠습니다. 여러분의 해피엔딩을 언제나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안재홍은 넷플릭스 '더 글로리', 티빙 'LTNS'를 통해 내일이 없는 연기를 펼치며 'N번째' 은퇴설에 휩싸이며 인기를 자랑했다.

'LTNS' 제작발표회에서 안재홍은 '은퇴작 아니냐'는 물음에 "복귀작"이라고 받아쳤다. 그러나 강렬했던 '마스크걸' 주오남 역할을 잊게 만들 정도로 열연을 펼쳐 또다시 은퇴설에 휩싸인 안재홍.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치열하게 찍었던 작품이 뜨거운 반응으로 체감될 때 만든 사람으로서, 배우로서, 행복한 일이고 신나는 일"이라며 다시금 은퇴설을 부르는 반응을 얻게 된 것에 감사함을 표했다.

오정세는 지난해 SBS 드라마 '악귀' 이후 다양한 차기작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 사이에서 "오정세 곧 입대하나요?"라는 반응이 나오며 '입대설'이 불거졌다. '군백기'를 없애려는 행보 아니냐는 것.



이에 대해 오정세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뭉쳐져서 많아 보이는 것 같다. 작년 재작년 논의 중인 것도 있고"라며 "기본적으로 일년에 두 작품 정도는 하려고 한다"며 웃어 보였다.

JTBC '킹더랜드' 이준호, 임윤아는 찰떡 케미에 열애설까지 불거졌다. 이에 소속사 양측이 '공식입장'을 내놓는 일까지 벌어졌다.

윤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이준호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은 친한 사이"라며 열애설을 빠르게 부인했다.



두 사람이 열애설을 부인했지만, 오히려 작품에 과몰입을 유발했고  두 사람이 과거 한 연말 가요제에서 MC 호흡을 맞추고 커플 댄스를 춘 것까지 재소환되기도 했다.

스타들을 웃게 만드는 각종 '설'들로 인해 이들의 연기력이 다시금 주목받는다. 이제 이러한 '설'들은 일종의 밈으로 자리잡아 스타와 팬 모두를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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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포츠뉴스DB, 각 방송화면,  ㈜쇼박스, 프레인TPC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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