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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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강호동이 날 무시? 댓글 보고 흡족해해" 도대체 왜? (갓경규)

기사입력 2024.03.07 09:36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코미디언 김영철이 '아는 형님'에 합류하게 된 계기와 프로그램 속 캐릭터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6일 '르크크 이경규' 유튜브 채널에는 '경규는 영철의 책을 찢어'라는 제목의 '예능대부 갓경규' 33회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김영철이 출연했다.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과 JTBC '아는 형님'을 오랫동안 진행 중인 김영철은 '아는 형님'에 합류하게 된 계기에 대해 "불법으로 들어간 건 아니고"라고 운을 뗐다.



그는 "사실 지금 설명하자면 '아는 형님' 초창기 때만 하더라도 제가 거의 메인 멤버였다. (강)호동이 형 한다고 하고 제가 두 번째로 캐스팅됐을 것"이라면서 "'진짜 사나이', '나 혼자 산다'로 2015년 MBC 연예대상 최우수상을 받아서 거의 '해 줄게'였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첫 녹화 하고는 별게 없었는데, 두 번째 녹화하고부터 식겁했다. 전국에 기 세고 입 센 애들이 다 와가지고 식겁했다. 김희철한테 식겁했고, (이)수근이는 제가 '그만 웃기라고 XX야'라고 부탁한 적도 있다"고 털어놓은 김영철은 "티격태격하는 구도는 서장훈이 만들어준다. 다 빌드업을 시켜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강호동과의 불화설에 대해서는 "(강)호동이 형은 그게 캐릭터인데, 사람들은 '아는 형님'에서 보는 캐릭터대로 얘기하지 않나. '강호동 김영철 말 자꾸 끊는다', '둘이 안 친한 듯' 하는데 호동이 형이 그 댓글을 본 거다. 형이 '영철아 나는 '아는 형님'의 콘셉트는 성공했다고 생각해. 우리 둘이 안 친하다고 하는 반응 자체가 성공한 거다'라고 하더라"고 해명했다.

사진= '예능대부 갓경규'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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