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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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뺀' 투헬, 문 '뻥' 차다가 발가락 부러져…벤치 계속 앉아 있었다

기사입력 2024.03.06 11:51 / 기사수정 2024.03.06 11:51

바이에른 뮌헨은 6일 SS라치오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3 대 0으로 승리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토마스 투헬 감독은 경기 시작에 앞서 연설을 마친 뒤 문을 발로 차다 발가락이 부러진 거 같다고 고백했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은 6일 SS라치오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3 대 0으로 승리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토마스 투헬 감독은 경기 시작에 앞서 연설을 마친 뒤 문을 발로 차다 발가락이 부러진 거 같다고 고백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바이에른 뮌헨을 이끄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 유럽대항전 8강 진출에 성공한 후 발가락 부상을 호소했다.

'CBS 스포츠' 소속 벤 제이콥스 기자는 6일(한국시간) SNS을 통해 "토마스 투헬은 바이에른 뮌헨이 라치오전에서 승리를 거두기 전에 팀과 이야기를 나눌 때 발가락이 부러진 거 같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6일 독일 뮌헨에 위치한 푸스발 아레나 뮌헨(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SS라치오와의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과 토마스 뮐러의 득점에 힘입어 3-0 승리를 거뒀다.

전반 38분 페널티 박스 안으로 향한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의 패스를 토마스 뮐러가 머리에 맞춰 골대 앞으로 떨궜고, 이 공이 하파엘 게헤이루 발에 잘못 맞으면서 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때 해리 케인이 게헤이루가 찬 공을 머리에 맞춰 골대 안으로 밀어 넣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6일 SS라치오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3 대 0으로 승리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토마스 투헬 감독은 경기 시작에 앞서 연설을 마친 뒤 문을 발로 차다 발가락이 부러진 거 같다고 고백했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은 6일 SS라치오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3 대 0으로 승리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토마스 투헬 감독은 경기 시작에 앞서 연설을 마친 뒤 문을 발로 차다 발가락이 부러진 거 같다고 고백했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은 6일 SS라치오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3 대 0으로 승리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토마스 투헬 감독은 경기 시작에 앞서 연설을 마친 뒤 문을 발로 차다 발가락이 부러진 거 같다고 고백했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은 6일 SS라치오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3 대 0으로 승리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토마스 투헬 감독은 경기 시작에 앞서 연설을 마친 뒤 문을 발로 차다 발가락이 부러진 거 같다고 고백했다. 연합뉴스


전반 추가시간 뮌헨은 한 골 더 추가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크로스가 수비벽 맞고 공이 뒤로 흘렀는데, 박스 안에서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회심의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이때 더리흐트의 슈팅이 뮐러 머리 맞고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가면서 뮌헨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후반 21분 케인이 한 골 더 추가해 멀티골을 달성하면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리로이 사네의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라치오 수문장 이반 프로베델 골키퍼가 선방해 옆으로 쳐냈으나 공이 케인 앞으로 떨어졌다. 이후 케인은 공을 골대 안으로 밀어 넣으며 어렵지 않게 득점을 올렸다.

지난 16강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뮌헨은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 3골 차 완승을 거두며 1, 2차전 합산 스코어 3-1로 승리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대로 홈에서 뮌헨을 잡아냈던 라치오는 우위를 지키지 못하며 24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라치오와의 2차전이 완승으로 끝나면서 투헬 감독은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이번 경기 전까지 투헬 감독은 최근 5경기에서 1승1무3패를 거두며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6일 SS라치오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3 대 0으로 승리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토마스 투헬 감독은 경기 시작에 앞서 연설을 마친 뒤 문을 발로 차다 발가락이 부러진 거 같다고 고백했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은 6일 SS라치오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3 대 0으로 승리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토마스 투헬 감독은 경기 시작에 앞서 연설을 마친 뒤 문을 발로 차다 발가락이 부러진 거 같다고 고백했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은 6일 SS라치오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3 대 0으로 승리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토마스 투헬 감독은 경기 시작에 앞서 연설을 마친 뒤 문을 발로 차다 발가락이 부러진 거 같다고 고백했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은 6일 SS라치오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3 대 0으로 승리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토마스 투헬 감독은 경기 시작에 앞서 연설을 마친 뒤 문을 발로 차다 발가락이 부러진 거 같다고 고백했다. 연합뉴스


투헬 감독은 이미 성적 부진 등을 이유로 계약을 조기에 종료해 2023-24시즌까지만 팀을 지휘하고 구단을 떠나기로 약속한 상태이다. 지난해 3월 뮌헨 지휘봉을 잡은 투헬 감독은 구단과 3년 계약을 체결해 2025년 6월까지 구단을 지휘하기로 약속했지만 계약 기간을 다 채우는데 실패했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할 경우 뮌헨이 투헬 감독을 즉시 경질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많은 이들이 16강 2차전을 주목했는데, 다행히 투헬 감독은 홈에서 라치오를 압도하며 3골 차 완승을 거둬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올시즌 독일축구연맹(DFB)-포칼컵을 조기에 탈락하고, 분데스리가 우승도 선두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승점 차가 10점으로 벌어져 무관으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높아진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을 피하면서 계속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6일 SS라치오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3 대 0으로 승리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토마스 투헬 감독은 경기 시작에 앞서 연설을 마친 뒤 문을 발로 차다 발가락이 부러진 거 같다고 고백했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은 6일 SS라치오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3 대 0으로 승리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토마스 투헬 감독은 경기 시작에 앞서 연설을 마친 뒤 문을 발로 차다 발가락이 부러진 거 같다고 고백했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은 6일 SS라치오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3 대 0으로 승리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토마스 투헬 감독은 경기 시작에 앞서 연설을 마친 뒤 문을 발로 차다 발가락이 부러진 거 같다고 고백했다.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은 6일 SS라치오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3 대 0으로 승리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토마스 투헬 감독은 경기 시작에 앞서 연설을 마친 뒤 문을 발로 차다 발가락이 부러진 거 같다고 고백했다. 연합뉴스


투헬 감독도 이번 라치오전이 자신의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는 경기라는 걸 알고 예민해진 걸까. 경기를 앞두고 투헬 감독은 선수들한테 연설을 한 후 문을 발로 차다 다치는 사고를 당했다.

제이콥스 기자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경기 후 "발가락이 아프다. 경기 전 마지막 연설을 마친 후 문을 발로 찼는데 잘못 찾다. 부러진 거 같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투헬 감독이 이끄는 뮌헨이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한 가운데 이강인이 뛰고 있는 프랑스 리그1 강호 PSG(파리 생제르맹)도 레알 소시에다드를 합산 스코어 4-1로 제압하고 8강행 티켓을 잡았다. 8강과 준결승 대진표를 결정하는 추첨식은 모든 16강전이 다 끝난 후 15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뮌헨과 PSG가 8강 진출팀에 포함된 가운데 오는 7일 '맨체스터 시티-코펜하겐', '레알 마드리드-RB라이프치히'간의 맞대결에서 8강에 올라가는 2팀이 추가된다.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는 코펜하겐과의 1차전에서 3-1로 승리해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레알은 라이프치히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2차전을 홈에서 가진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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