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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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아, 故오현경 추모 "아껴주셨는데 발인 못 가…다음에 찾아뵐게요"

기사입력 2024.03.05 16:02 / 기사수정 2024.03.05 16:0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상아가 배우 故오현경을 추모했다.

5일 이상아는 "오현경 선생님 죄송해요. 인사는 드렸지만 계속 마음에 걸려서 오늘 직접 찾아뵈려고 했는데. 촬영 마치고 옷 갈아 입고 찾아뵈려고 챙겨서 나왔는데. 오늘 발인이었네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저를 아껴주시고 챙겨주셨던 것들이 계속 생각나고, '상아는 천사같이 착한 아이다'라고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그렇게 제 칭찬을 많이 하셨다는데. 죄송해요 선생님. 제가 계속 마음에 걸린다 했더니 '선생님이 너 보고 싶으신가보다'라고 황대표가 얘기했는데. 그래서 인사 드리려고 옷까지 챙겨 나왔는데 제가 늦었네요 선생님"이라며 발인식에 직접 참석하지 못한 미안함을 전했다.

또 이상아는 "제가 늦었네요, 선생님. 다음에 찾아뵐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이며 고인과 함께 출연했던 드라마 '좋은 걸 어떡해' 출연진의 얼굴이 담긴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한편 故오현경은 지난해 8월 뇌출혈로 쓰러지고 난 후부터 요양병원에서 투병 생활을 이어오다 지난 1일 향년 88세로 세상을 떠났다.

5일 진행된 고인의 발인식에 유족을 비롯해 이순재, 전무송, 정만식, 정동환, 박정자, 길해연 등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사진 = 이상아,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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