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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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맨시티 맹추격' 아스널, '리그 꼴찌' 셰필드 6-0 대파→리그 7연승 질주 [PL 리뷰]

기사입력 2024.03.05 07:10 / 기사수정 2024.03.05 07:10

아스널은 5일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세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골잔치를 벌이며 6골차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리그 7연승을 질주한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 불을 붙였다. 연합뉴스
아스널은 5일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세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골잔치를 벌이며 6골차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리그 7연승을 질주한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 불을 붙였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아스널이 리그 최하위 팀을 상대로 6골을 터트리며 무난하게 승리를 챙겼다.

아스널은 5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세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골잔치를 벌이며 6-0 대승을 거뒀다.

셰필드전 대승으로 아스널은 승점을 61(19승4무4패)로 늘리며 선두권 경쟁에 불을 붙였다. 현재 리그 선두는 리버풀(승점 63)이 차지 중이고, 2위는 맨체스터 시티(승점 62)이지만 승점이 얼마 차이나지 않아 상황에서 따라 3위인 아스널이 언제든지 선두로 치고 올라갈 수 있다. 반대로 리그 최하위 셰필드는 승점 13(3승4무20패)를 유지해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원정 경기였지만 리그 20위와의 맞대결에서 아스널은 전반전에만 5골을 터트리는 맹공을 펼치며 일찌감치 셰필드의 의지를 꺾어버렸다. 대량 득점에 성공한 아스널은 리그 7연승을 질주하며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아스널은 5일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세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골잔치를 벌이며 6골차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리그 7연승을 질주한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 불을 붙였다. 연합뉴스
아스널은 5일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세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골잔치를 벌이며 6골차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리그 7연승을 질주한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 불을 붙였다. 연합뉴스


아스널은 4-3-3 전형을 내세웠다. 다비드 라야가 골문을 지켰고, 야쿠프 키비오르,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 벤 화이트가 백4를 구성했다. 중원은 데클란 라이스, 조르지뉴, 마르틴 외데고르가 맡았고, 최전방 3톱 라인엔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카이 하베르츠, 부카요 사카가 이름을 올렸다.

셰필드는 4-3-2-1 전형으로 맞섰다. 이보 그르비치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오스턴 트러스티, 잭 로빈슨, 아넬 아흐메드호지치, 제이든 보글이 백4를 형성했다. 3선은 올리버 노우드, 비니시우스 소자, 톰 데이비스가 지켰고, 2선에 제임스 매카티와 구스타보 하머르가 배치. 최전방에서 올리버 맥버니가 아스널 골문을 노렸다.

아스널은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릴 뻔 했지만 골대에 막혔다. 페널티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사카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때리고 나왔다. 이후 세컨볼을 잡은 마르티넬리의 슈팅은 골대 바로 앞에 서 있던 수비수 로빈슨이 걷어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분위기를 탄 아스널은 전반 5분 주장 외데고르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아스널 선수들이 셰필드 진영에서 패스 플레이를 전개했는데, 라이스의 컷백 패스가 수비 막고 살짝 굴절됐지만 골대 앞에 있던 외데고르한테 전달됐다. 이후 외데고르가 공을 골대 안으로 밀어 넣으면서 어렵지 않게 선제골을 터트렸다.

아스널은 5일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세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골잔치를 벌이며 6골차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리그 7연승을 질주한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 불을 붙였다. 연합뉴스
아스널은 5일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세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골잔치를 벌이며 6골차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리그 7연승을 질주한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 불을 붙였다. 연합뉴스


전반 9분 선제골 주인공 외데고르가 박스 밖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멀티골을 노려봤으나 골대를 살짝 벗어나면서 셰필드의 골킥으로 연결됐다.

아스널은 전반 13분 또 한 골을 추가하면서 스코어 차를 벌렸다. 사카가 오른쪽 측면에서 빠른 속도를 살려 박스 안으로 들어온 뒤 라인 인근에서 컷백 패스를 시도했는데, 패스가 골대 인근에 있던 수비수 보글 발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가면서 셰필드의 자책골로 이어졌다 

추가골을 올린 지 2분 만에 아스널은 팀의 3번째 득점을 올렸다. 역습 상황에서 레프트백 키비오르와 2 대 1 패스를 주고 받은 마르티넬리의 슈팅이 셰필드 골망을 가르면서 스코어 3-0을 만들었다.

홈경기이지만 전반 이른 시간에 3골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어지자 일부 셰필드 홈팬들은 대패를 직감해 일찌감치 경기장을 떠나기 시작했다.

아스널은 5일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세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골잔치를 벌이며 6골차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리그 7연승을 질주한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 불을 붙였다. 연합뉴스
아스널은 5일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세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골잔치를 벌이며 6골차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리그 7연승을 질주한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 불을 붙였다. 연합뉴스


전반 21분 외데고르의 선제골을 도왔던 라이스가 박스 밖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는데, 이 슈팅은 그르비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2분 뒤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하베르츠의 터닝 슈팅은 골키퍼 품 안에 안겼다.

전반 25분 하베르츠도 골맛을 보면서 스코어는 4골 차로 벌어졌다. 전방 압박에 성공한 뒤 마르티넬리 패스를 받은 하베르츠가 박스 안에서 먼 포스트를 노린 왼발 슈팅으로 셰필드 골망을 흔들었다. 하베르츠가 리그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리그 7호골을 기록하자 경기장을 떠나는 셰필드 홈팬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전반 39분 라이스도 셰필드 골망을 가르면서 스코어 5-0을 만들었다. 사카의 컷백 패스를 라이스가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밀어 넣으며 아스널 대량 득점에 힘을 보탰다. 앞서 팀의 두 번째 골인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했던 사카도 라이스의 득점을 도우며 공격포인트를 올리는데 성공했다.

전반전이 끝나기도 전에 5실점을 하면서 사실상 패배가 확정된 셰필드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달성했다. 아스널전뿐만 아니라 최근 홈에서 열린 리그 2경기를 모두 0-5 대패했던 셰필드는 또 5실점을 하면서 잉글랜드 구단 최초로 홈 3경기 연속 5골을 내준 클럽으로 이름을 올렸다.

아스널은 5일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세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골잔치를 벌이며 6골차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리그 7연승을 질주한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 불을 붙였다. 연합뉴스
아스널은 5일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세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골잔치를 벌이며 6골차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리그 7연승을 질주한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 불을 붙였다. 연합뉴스


전반 추가시간이 5분 주어졌지만 셰필드가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전반전은 아스널이 5-0으로 앞선 채로 마무리됐다.

일방적인 경기 내용과 결과였다. 전반 45분 동안 아스널은 공 점유율 79%를 기록했고, 슈팅도 16개나 기록했다. 반면에 공 점유율이 21%에 불과한 셰필드 슈팅을 겨우 2번만 날리면서 만회골에 실패했다.

후반전이 시작된 후 셰필드는 선수 3명을 교체하며 변화를 줬다. 아스널도 사카를 불러 들이고, 파비우 비에이라를 투입하면서 전술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13분 이번엔 아스널 수비수 화이트가 골맛을 봤다. 박스 안으로 향한 조르지뉴의 롱패스를 하베르츠가 받은 뒤 뒤에 있던 화이트한테 공을 내줬고, 공간이 열리자 먼 포스트를 노린 화이트의 왼발 슈팅이 그대로 셰필드 골대 안에 꽂혔다.

아스널은 5일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세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골잔치를 벌이며 6골차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리그 7연승을 질주한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 불을 붙였다. 연합뉴스
아스널은 5일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세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골잔치를 벌이며 6골차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리그 7연승을 질주한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 불을 붙였다. 연합뉴스


좋은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치르던 아스널은 전반 19분 이날 1골 1도움을 올린 마르티넬리가 부상을 입어 교체를 진행해야 했다. 경기 중 갑자가 주저 않은 마르티넬리는 오른발에 통증을 호소하며 의료진의 부축을 받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예상치 못한 부상자가 발생하자 아스널은 마르티넬리를 불러 들이고 가브리엘 제수스를 투입했다. 동시에 조르지뉴와 벤 화이트도 빼면서 토마스 파티와 세드리크 소아레스를 출전시켰다.

경기가 소강 상태에 빠진 가운데 후반 29분 아스널은 이날 골맛을 본 라이스를 빼고 레안드로 트로사르르 투입하면서 이른 시점에 교체 카드 5장을 전부 사용했다.

후반 37분 교체로 들어온 제수스도 득점을 노려봤으나 그르비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역습 상황에서 하베르츠의 패스를 받은 제수스는 박스 안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날렸으나, 그르비치 골키퍼가 팔을 쭉 뻗으면서 선방에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5분 주어졌지만 양 팀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경기는 아스널의 6-0 대승으로 마무리 됐다.

아스널은 5일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세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골잔치를 벌이며 6골차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리그 7연승을 질주한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 불을 붙였다. 연합뉴스
아스널은 5일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세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골잔치를 벌이며 6골차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리그 7연승을 질주한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 불을 붙였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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