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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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연습생 끝 데뷔…노매드 "가수 꿈 정리해야 하나 했는데"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4.02.28 14:3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그룹 노매드(NOMAD)가 오랜 연습생 생활을 마무리짓고 드디어 '가수'로 데뷔했다.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노매드(도의, 상하, 원, 리버, 준호)의 데뷔 EP '노매드(NOMAD)'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노매드는 리더 도의, 막내 같은 맏형 상하, 섬세한 음색을 지닌 원, 오디션을 통해 팀에 합류한 리버, 하이보컬이 매력적인 준호로 구성됐다. 

노매드 팀명은 '유목민'이라는 뜻과 'Need Our Microphone And Dances'라는 문장의 앞 글자를 따온 중의적인 표현이다. '진심으로 춤추고 무대를 즐기기 위해 마이크를 가져오라'는 자신감과 자신들만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널리 알리겠다는 다짐을 담았다. 



다섯 멤버는 모두 짧지 않은 시간 연습생 생활을 한 후, 노매드로 데뷔하게 됐다. 도의는 "멤버별로 각각 연습했던 기간은 다 다르지만 통상적으로 3년에서 9년 사이인 것 같다"고 귀띔했다. 

최단기간 연습생 생활을 한 멤버는 리버였다. 3년이라는 기간 동안 가수의 꿈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다고. 그는 "멘탈적인 부분이나 그런 부분을 강하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을 해왔다. 내가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내가 앞으로 원하고자 하는 게 무엇인지 탐구하면서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 같다"는 말로 데뷔 소감을 밝혔다. 

준호는 가수 데뷔의 꿈을 포기하려던 상황 속 노매드를 만나 꿈을 이뤘다. 그는 "이 팀에 합류하기 전에 가수로서의 꿈을 정리하고 다른 걸 준비해야 하나' 고민하던 시절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근데 운이 좋게 팀에 합류하게 돼서 멤버들과 다같이 열심히 해서 멋진 무대 만들어 나가고 있다"면서 멤버들에게 많은 의지를 하고 있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리더이자 프로듀서로서 데뷔 EP 앨범 작업에 함께한 도의는 무려 9년간 연습생 신분이었다. "처음 이 직업을 시작할 때부터 데뷔라는 건 저한테 목표가 아니었다"는 그는 "시작점, 저희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진짜 시작이라 생각했다. 기대감이 좀 더 큰 것 같다. 앞으로 펼쳐나갈 그림에 대해서. 어떤 그림을 그려갈지에 대해서"라고 말해 듬직함을 보여줬다. 

더불어 그는 "저희는 멤버들이 처음에 저랑 총괄프로듀서님 둘이서 이 팀에 대한 구성을 잡고, 원, 리버, 상하, 준호 이렇게 합류하게 됐다"면서 "이 멤버들이 모였을 때 단순했던 것 같다. 이 노매드에 맞는 퍼즐 조각들 같았다. 다섯 조각이 모여서 노매드라는 그림을 그려나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래서 그 선택에는 아직도 단 한순간도 후회한 적이 없었다. 지금까지도 앞으로의 미래도 기대가 되는 멤버"라고 말했다.

그리곤 잠깐의 침묵 후 "이 팀 너무 좋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노매드의 데뷔 EP '노매드'는 28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 = 노매드엔터테인먼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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