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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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수상"…'데뷔' 노매드, 가요계 당찬 출사표 [종합]

기사입력 2024.02.28 12:2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그룹 노매드(NOMAD)가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노매드(도의, 상하, 원, 리버, 준호)의 데뷔 EP '노매드(NOMAD)'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팀명 '노매드'는 '유목민'이라는 뜻과 'Need Our Microphone And Dances'라는 문장의 앞 글자를 따온 중의적인 표현. '진심으로 춤추고 무대를 즐기기 위해 마이크를 가져오라'는 자신감과 자신들만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널리 알리겠다는 다짐이 담겼다.

그룹명과 동명인 EP '노매드'는 20대이기에 공감할 수 있는 고민과 불안, 자신감과 도전정신 등은 물론이고 젊음과 청춘을 기억하는 모든 세대가 함께 고개를 끄덕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더블 타이틀곡 '노 프레셔(No pressure)'와 '캘리포니아 러브(California love)'를 비롯해 '라이츠 온(Lights on)', '아이 투 아이(Eye 2 eye)', '오토매틱(Automatic)', '렛 미 러브 유(Let me love you)'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노매드는 리더 도의, 막내 같은 맏형 상하, 섬세한 음색을 지닌 원, 오디션을 통해 팀에 합류한 리버, 하이보컬이 매력적인 준호로 구성됐다. 상하의 경우 MBC '극한 데뷔 아이돌' 출신으로 이미 얼굴이 알려진 멤버다.

오랜 연습생 기간 끝에 데뷔하게 된 노매드. 도의는 "멤버별로 각각 연습했던 기간은 다 다르지만 통상적으로 3년에서 9년 사이인 것 같다"며 모든 멤버가 짧지 않은 기간 노력해 데뷔까지 오게 됐다고 밝혔다. 



노매드의 데뷔 EP는 스태프부터 화려하다. 엑소, 보아, 세븐틴, NCT 등을 프로듀싱한 DK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고, 크리스 브라운, 어셔, 타이달라싸인, 방탄소년단, 엑소, 박재범, 딘 등과 호흡을 맞춘 제이라 깁슨, 박재범 '조아', '올 아이 워너 두' 등을 프로듀싱한 차차 말론, 제니퍼 로페즈, 아리아나 그란데, 핏불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데이먼 샤프가 참여해 만들어졌다. 

도의는 "정말 내로라하는 프로듀서분들이 많이 참여해줬다"면서 "저희 총괄프로듀서님이 음악적으로 연관이 많은 분들이라 (다른 프로듀서도) 접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준호는 "라스베이거스에 갔을 때 제이라 깁슨 프로듀서님을 보고 '이 분의 삶은 음악 그 자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작업 당시를 회상했고, 상하는 "차차 말론 프로듀서님과 미국에서 만나뵀는데, EP 수록곡 '아이 투 아이'와 '오토매틱' 녹음도 했고 음악적인 이야기도 많이 하면서 추후의 노매드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음악적인 요소도 많이 배웠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도의에 따르면 타이틀곡 중 하나인 '노 프레셔'는 멤버들과 데뷔를 위해 노력했던 스토리를 담은 곡이다. 그는 "'no pain no gain'이라는 말이 있지 않나. 그걸 다이아몬드에 비유했던 것 같다. 모든 일이 잘 되려면 역경과 고난은 다 겪어야 하는 부분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빛나기가 쉽지 않다는 메시지를 담으려고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더불어 더블 타이틀곡인 '노 프레셔'와 '캘리포니아 러브' 무대를 선보인 노매드 멤버들은 첫 무대에 대한 벅찬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원은 "처음인만큼 떨리는 감도 있고 모든 걸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많은데 릴렉스하고 원래 해왔던대로 보여드리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밝혔다. 

상하 역시 "데뷔하는 날이 오기까지 멤버들 모두 고생을 하고 다같이 열심히 힘내서 노력을 해왔는데 그 무대를 여러분께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기쁜 마음을 전했다. 




노매드는 이날 데뷔와 함께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앞으로 이들의 목표는 무엇일까. 먼저 도의는 "좋은 메시지를 담은 음악을 만들어서 세상을 더 좋게 바꾸는 데에 이바지하고 싶다. 그 목표를 갖고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치적 목표'에 대해선 "2024년에 국내 여러 시상식에서 수상을 하는 걸 목표로 잡고 싶다. 수상이라는 오브제가 결과물을 증명해주는 장치니까. 수상을 하든 안 하든 최선의 노력은 하고 있겠지만 상을 받는 목표를 이룬다면 앞으로 나아가는 방향에 더 도움이 되는 연료가 되지 않을까"라고 수줍게 이야기했다. 

노매드의 데뷔 EP '노매드'는 28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 = 노매드엔터테인먼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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