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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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 언니' 장다아, 오디션으로 캐스팅 "싱크로율 가장 잘 맞아" (피라미드 게임)[엑's 현장]

기사입력 2024.02.26 14:54 / 기사수정 2024.02.26 14:54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피라미드 게임' 감독이 장다아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극본 최수이, 연출 박소연) 제작발표회가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CGV 용산에서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박소연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지연, 류다인, 신슬기, 강나언이 참석했다. 당초 참석 예정이던 장다아는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다.

동명의 네이버웹툰(작가 달꼬냑)을 원작으로 하는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다. 게임 타깃에서 서열 피라미드를 깨부수는 '게임 저격수'로 각성하는 주인공 성수지(김지연 분)와 학생들이 벌이는 두뇌 싸움과 심리전이 재미를 안길 예정이다.

그룹 아이브의 친언니인 장다아가 백하린으로 첫 연기에 도전하는 작품이라는 점도 이목을 모았다. 극 중 장다아는 모두가 사랑하는 2학년 5반의 백하린 역할을 맡았다. 

장다아는 정식 데뷔 전 렌즈 광고를 통해 얼굴을 알리기도 했지만, 정식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우려는 없었는지 묻자 박소연 감독은 "코로나에 걸려서 참석을 못하게 돼서 (장다아) 본인이 제일 아쉬워하고 있다. 여기 들어오기 직전까지도 연락이 왔다. 아마 라이브로 보고 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박 감독은 "백하린 역 장다아 배우도 그렇고, 지연 씨 말고는 다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했다"며 "중점은 원작과의 싱크로율이었다. 외적인 부분만이 아니고 원작 보고 상상한 이미지와 캐릭터마다의 제스처나 목소리톤까지 다 비교해가면서 했다. 마지막 오디션에는 작가님까지 오디션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장다아에 대해서 그는 "백하린 그 자체였다. 장다아 배우는 연기력과 싱크로율이 그 캐릭터와 가장 잘 맞았다고 생각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피라미드 게임'은 29일 공개된다.

사진=티빙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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