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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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관, 재밌다"…'무빙즈' 다음 '로로즈' 어떤 재벌가 그릴까 (로얄로더)[종합]

기사입력 2024.02.26 12:12 / 기사수정 2024.02.26 12:12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로얄로더' 이재욱, 이준영, 홍수주가 새로운 재벌가 이야기를 다룬다.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로얄로더'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이재욱, 이준영, 홍수주, 민연홍 감독이 함께했다.

'로얄로더'는 갖고 싶고, 되고 싶고, 훔치고 싶었던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마이너리거들의 이야기.



연출을 맡은 민연홍 감독은 "우리나라 재벌을 배경으로 일들이 벌어지다 보니까 배경에 대해서도 섬세하게 잘 만드려내려고 노력했다"며 "마이너리거 세 주인공이 어떻게 어려움을 뚫고 달려 나가게 될지를 궁금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시청 포인트를 공개했다.

이재욱, 이준영, 홍수주 세 사람의 조합은 '로로즈'라고 불리며 '무빙즈' 다음 디즈니+의 새 얼굴로 기대를 모으는바. 이준영은 "익숙해지려고 저희끼리도 로로즈라고 많이 부르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홍수주는 "준영, 재욱 씨 모두 성격이 활발하고 좋아서 현장에서 즐겁게 잘 어울리면서 촬영했다"며 현장에서의 호흡을 자랑했다.



이준영은 "정형화되지 않은 아이들 같은 감정이 연기하면서 순간순간 올라왔는데 그 호흡을 받는 입장에서 설레고 좋았다. 그걸 모레 공개하는 '로얄로더'에서 확인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욱은 "최근에 배웠는데 '혐관'이라고 하더라"라고 정의하며 "욕망과 관계성이 굉장히 재밌을 거라 생각한다. 셋이 정상으로 올라가기 위해서 치열하게 싸우고 선택의 길을 걷는다. 달라지는 환경들을 통해서 성장하고 재밌는 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세 사람의 관계성에 대해 흥미를 돋웠다. 

민연홍 감독은 "최고의 재벌 그룹이라는걸 보실 수 있게 CG와 미술을 노력했다. 강오그룹이 구성된 건물이나 그들이 생활하는 공간들, 비선재라는 한옥집 등 재벌집 생활 방식도 재밌는 포인트가 될 것 같다. 회장님 사무실도 많이 나오는데 그곳을 차지하려고 가는 거다. 어떤 것이 있길래 그곳을 가고 싶어 하는지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재욱은 "정치적인 색이나 정상으로 치고 올라가는 소재의 드라마들이 젊은 배우들이 하기가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운을 띄웠다. 

그러면서 "'로얄로더'를 통해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고,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워낙 연기가 쟁쟁한 분들이라 모두가 섞인 티키타카가 잘 나온 것 같아서 잘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로얄로더'는 오는 28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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