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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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이변! 젠지, '터줏대감' DRX 잡고 결승전 진출... 마드리드행 티켓 확보 [VCT 퍼시픽]

기사입력 2024.02.24 21:55



(엑스포츠뉴스 성수, 임재형 기자) 젠지가 한국에서 가장 많은 커리어를 자랑하는 DRX를 잡고 결승전 진출을 확정했다.

젠지는 24일 오후 서울 성수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퍼시픽 킥오프 플레이오프 4강 DRX와 경기서 2-0(14-12, 13-8)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젠지는 결승전 진출과 함께 오는 3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마스터스' 진출권을 따냈다.

순항하던 DRX는 젠지에 완패를 당하면서 스테이지1을 기약하게 됐다.

1세트에서 먼저 앞서나간 팀은 젠지다. C조에서 '디펜딩챔프' PRX를 상대로 치열하게 대결하면서 살아남았던 젠지는 '바인드' 전장에서 심상치 않은 모습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반전에서 라운드 우위를 점한 팀은 DRX였지만 젠지의 깔끔한 공세는 적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젠지는 공수 전환 이후 DRX의 피스톨 라운드 승리에도 주눅들지 않고 지속적으로 공격을 이어갔다. '카론' 김원태의 브림스톤이 물꼬를 트면서 추격을 개시한 젠지는 '텍스처' 김나라의 레이즈 활약까지 더해지면서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연장전에서도 젠지는 25, 26라운드 연속 승리와 함께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 '로터스'는 젠지가 선택한 만큼 두 팀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됐다. 공격 진영에서 빠르게 점수를 쌓은 젠지는 흔들리는 DRX를 상대로 화력을 거칠게 퍼부었다. DRX는 반드시 가져가야 하는 라운드를 지속적으로 쟁취하지 못하면서 어느새 전반전 기준 라운드 격차가 6점까지 늘어났다.

공수 전환 이후 DRX는 주축 선수들을 중심으로 매섭게 추격했다. 젠지는 결정적인 15라운드에서 DRX의 공세를 '텍스처' 김나라의 레이즈 활약을 앞세워 승리하고 흐름에 쐐기를 박았다. 19라운드에서 '매치 포인트'를 달성한 젠지는 21라운드에서 DRX의 마지막 추격을 떨쳐내고 결승전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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