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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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 끝판왕' 김지훈 "악역 이미지 우려? 0%…오래 염원해왔다" [화보]

기사입력 2024.02.23 11:37 / 기사수정 2024.02.23 11:3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김지훈이 화보를 통해 옴므파탈 매력을 자랑했다.

김지훈은 최근 패션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와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지훈은 관능적인 스타일링과 무드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 화보에서 파격적인 스타일링에 도전한 김지훈은 시시각각 변하는 포즈와 눈빛, 높은 집중력으로 한 편의 영화 같은 화보를 완성했다.

최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이재, 곧 죽습니다'에서 희대의 악인 박태우를 연기한 김지훈은 이어진 인터뷰에서 작품을 향한 애정과 고군분투의 순간을 회상했다.



김지훈은 "캐릭터를 떠나 작품 자체가 주는 임팩트가 강렬했다. 이야기의 힘이 너무 강해 나름의 자신감을 갖고 시작했다"라며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제아무리 드라마틱한 인물이라도 어느 정도 현실에 뿌리를 박고 있어야 대중에게 감정, 임팩트를 전할 수 있다. 뿌리를 내리기 위해 그 이유를 찾는 데 오래 걸렸다"며 완성도 높은 캐릭터를 위한 고군분투의 시간을 회상했다.

'악의 꽃'의 백희성, '발레리나'의 최프로를 거쳐 박태우까지 빌런으로 열연한 그는 빌런 역할에 대한 나름의 소신도 전했다.

김지훈은 "자꾸 악역을 해서 이미지가 고착되는 것에 대해 우려하실 수도 있는데, 저는 그런 걱정이 0%다. 지금 이 방향은 오랜 시간 염원했고 애써 만든 결과다. 데뷔 이후 10년간 활동하며 커리어적으로 안정기에 들어서기는 했지만 고착된 이미지가 힘들었다. 전환점을 만들기 위해 해오던 것을 툭 멈추고 기다렸다"고 전했다.



최근 여러 예능을 통해 김지훈은 운동, 언어, 노래 등 철저한 자기 관리 모습을 보여줬다. 

그 동력에 대해 "최소한의 것을 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배움으로 발현한 셈"이라고 답한 그는 "워낙 게으르다. 자꾸 나태해지려고 하는데 순응하면 후회하고 반성하게 되지 않나. 겨우 정신을 차리고 시간을 의미 있게 쓰려고 노력한다. 평생이 그 싸움의 연속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올해 또 다른 도전을 앞두고 있다는 김지훈은 "계속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은 것이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는 노력, 돌아보면 '지금이 더 낫네'라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 말이다"라며 끊임없는 질주를 예고했다.

김지훈의 화보와 인터뷰는 얼루어 코리아 3월호와 홈페이지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 얼루어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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