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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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머, '이혼 선배' 김구라 보고 용기…"아픔을 일로 승화시켜" (뜬다방)[종합]

기사입력 2024.02.22 18:32 / 기사수정 2024.02.22 18:32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라이머가 이혼 후 활발히 활동하는 김구라를 보고 용기를 얻었다고 전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개업 축하해 주러 왔다가 차갑게 얼어버린 라이머 | 뜬다방 EP.1'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김구라의 '뜬다방' 오픈을 축하하러 온 라이머는 "형이 분장하는 모습을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김구라는 "원하면 한다"라며 방송인의 면모를 드러냈다.



김구라는 "라이머가 사실 작년에 일이 있었다. 아픔을 이기려고 하는 건진는 몰라도 두 분 다 경쟁적으로 방송을 열심히 하더라"라며 라이머의 이혼을 언급했다.

이에 라이머는 "회사를 운영하는 게 제 본업이고 방송은 불러주시면 한다"라고 담담하게 답하며, "그런 것의 길을 열어주신 분이지 않냐"라고 김구라의 이혼을 언급하며 맞섰다. 그리는 "그거를 보고 나서 용기를 많이 얻으셨다고 한다"라며 라이머가 김구라를 보고 용기를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머는 "형님이 개인적인 아픔을 겪으실 때 일로 승화시키는 모습을 보면서, 형님 전까지는 그런 일이 있으면 방송을 하는 일이 없었다"라며 떠올렸다. 김구라는 "아니다. 엄용수 씨도 있고 그 전부터 많은 인식의 변화가 있었다"라고 반박했다.



"이 정도 얘기까지는 괜찮냐"라고 그리가 묻자 라이머는 "안 그러면 날 여길 왜 불렀겠냐"라고 쿨한 면모를 드러냈다.

김구라는 "이럴 때 오히려 가만히 있으면 사람들은 '쟤가 뭔가 구린 게 있으니까 찌그러져 있나 보다' 생각한다. 이렇게 계속 나오면 '둘이 다른 문제는 없고 성격이 안 맞았나 보다' 한다"라고 조언했다.

라이머는 "제 성격은 그런 것에 매몰되는 성격이 아니다. 저는 뭐 좋다"라고 말했다. 그리는 "저희 회사 일에 더 집중을 많이 하시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라이머는 "사실 제가 그런 일을 겪을 때 형한테 제일 먼저 전화를 드리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김구라는 "대답해 줄 게 없다. 그건 본인의 선택이다"라고 

한편, 라이머는 지난해 11월 결혼 6년 만에 안현모와 이혼했다고 밝혔다. 당시 소속사 브랜뉴뮤직 관계자는 "두 사람은 서로의 미래를 응원하는 걸로 마무리했다. 개인 사생활이다보니 언급이 어렵다"라고 전했다.

김구라는 2015년 전 아내와 이혼하고, 지난 2020년 지인 소개로 만난 12살 연하의 아내와 재혼했다.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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