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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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히계세요 여러분~"…은퇴설 부른 '직업 전향' ★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2.22 20:3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이 세상의 모든 굴레와 속박을 벗어던지고 제 행복을 찾아 떠납니다~."

연예인들 또한 연예인이 직업이다. 적성에 맞지 않거나, 더 나은 수입을 위해 '제 2의 직업'을 찾아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스타들이 있다.

은퇴 선언을 하지 않았지만 '부캐'가 '본캐'가 된 스타들이 오랜 시간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방송에 출연해 근황을 밝혀 이목을 모으고 있다.

박신양은 21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7년 만에 예능에 출연(엑스포츠뉴스 단독보도), '화가'로 전향한 근황을 전했다.

특히나 "연기할 생각이 없다"면서도 "팬들 원한다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혀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유재석은 "마지막 작품이 벌써 5년이 됐다. 많은 분들이 한편으로는 작품으로 언젠가 박신양 씨를 볼 수 있을까 많이 생각하신다"라고 이야기했다.

박신양은 2019년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 이후 5년 째 공백기를 갖고 있다.



박신양은 "보통 어디 가서 질문을 받으면 어떻게 대답할까 몇 번 생각하다가"라며 "그냥 있는 대로 대답하겠다. 그림을 그려서 충분히 표현을 하고 있는데 '연기를 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은 별로 없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팬 여러분들한테는 그런 이야기를 하셨다더라. 작품 100개 할 거다. 그래서 팬 여러분들한테는 원성이 자자하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신양은 "검토 적극적으로 하겠다. 감독님들 다녀가시고 있다. 전시회 보러. '언젠가 미술을 소재로 영화나 드라마를 만들면 정말 재미있겠다' 생각 많이 한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박신양뿐만 아니라 결혼 후 활동이 없던 찰스도 최근 제 2의 직업으로 살아가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활동을 하지 않아 마약설, 파경설까지 불거졌던 바, 15년 만에 방송에서 이를 직접 해명(?)했다. 그 또한 직업을 전향해 '커튼 사업가'로 살아가고 있었다.



배우 정호근은 신내림을 받아 무속인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는 "신병은 엄청난 고통을 동반한다. 피폐해진 모습을 보여줄 수 없어 가족을 해외로 보냈다. 신내림을 거부하면 아이들에게 옮겨갈까 봐 걱정되기도 했다"며 직업 전향 계기를 밝혔다.

‘서프라이즈’ 재연 배우로 얼굴을 알린 이수완은 배우, 가수, 쇼호스트로 일하다 사업가로 변신했다.

이수완은 베트남에서 커피 사업을 하는 CEO로 지내고 있다. 해당 사업은 39억 원으로 밝혀졌으며, 이수완은 "돈벼락을 맞은 게 아니다. 오해 안 하셨으면 좋겠다. 하루 종일 일한다"며 강도 높은 노동임을 강조했다.

베트남 바닷가 앞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이수완은 "저기서 1년 일했는데 바닷가에는 5번도 못 가봤다"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상을 전했다.

이켠 또한 베트남에서 커피 사업 중. 그는 지난해 방송에 출연해 6년째 커피 사업을 하고 있다고 전하며 "동남아 여행을 하다가 마지막 나라가 베트남이었다. 베트남 여행 중 엄청난 규모의 커피 농장을 봤는데,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켠은 방송 활동을 접은 것에 대해 "잘 되는 건 좋았는데, 연예인 친구들에게 상처를 많이 받았다. 제가 일찍 잘 풀리다보니까 친구들과의 관계가 소원해졌다. 그러면서 연예계 관련된 분들을 배척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매출을 묻자 이켠은 "코로나 전에 수입으로는 서울에 있는 40평대 아파트를 대출없이 샀다. 그런데 그건 코로나 이전의 얘기다. 코로나 이전에는 다낭에 매장이 3개가 있었는데, 지금은 300평대 규모의 매장 1개로 집중하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 밖에도 '사업가' 이필립, '기자' 조정린, '매니저' 이은, '미국 변호사' 이소은, '필라테스 강사' 채은정 등 제 2의 직업으로 행복을 찾아 삶을 살아가고 있다. 직업을 전향해 인생 제2막을 이어가고 있는 이들이 근황을 전해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내고 있다. 언젠가 다시 '본캐'로 돌아와 활동할 그 날을 수많은 팬들이 바라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각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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