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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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라인' 르세라핌 사쿠라, 유재석도 당황시킨 한 마디 "바람 피우는 느낌" (핑계고)[종합]

기사입력 2024.02.20 14:43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르세라핌(LE SSERAFIM) 사쿠라가 남다른 고충을 털어놨다.

20일 오후 뜬뜬 유튜브 채널에는 '유재석,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뜬뜬편집실 (OneCam)'이라는 제목의 'mini핑계고' 10회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르세라핌 김채원과 사쿠라가 출연했다.

과거 일본에서 아이돌로 활동했던 사쿠라는 "일본에 있을 때는 소속사 멤버 300명이 같이 공연하고 이름도 잘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면서 "지금은 멤버가 5명이라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기 좋다"고 말했다.



HKT48, 아이즈원(IZ*ONE)을 거쳐 르세라핌으로 데뷔한 사쿠라는 "대기실도 신인일 땐 작고 경력이 쌓일수록 점점 커지지 않나. 그래서 아이즈원 때 처음엔 진짜 작았다. 조금씩 커졌다 했는데 르세라핌으로 하면서 다시 작아졌다. 그래서 좀 현타가 왔다"고 털어놔 웃음을 줬다.

그러면서도 "르세라핌이 마지막 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쿠라는 띠동갑 남동생이 있다고 말했는데, 유재석의 아들 지호 군과 동갑이라는 점이 밝혀지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쿠라는 "동생이 중2가 됐는데, 요즘 외모에 많이 신경을 쓰고, 사주를 보러가고 싶어한다. 연애에 관심이 많아보여서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각자의 청소년기를 생각해보라. 그 때는 이해해줘야 한다"면서 "지호는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멋은 많이 낸다. 지호도 그냥 안 나가고 추운데 니트 하나에 목도리만 두르고 나간다"고 폭로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사쿠라는 끝으로 "제가 사실 강호동 라인인데"라고 말했는데, 이를 들은 유재석은 웃다가 콜라를 엎는 사고를 쳤다. 유재석은 "놀란 거 아니에요"라면서 "계원 여러분들 오해하지 마세요. 호동이 형 라인 나와서 그런 거 아니에요. 저 호동이 형 좋아합니다"라고 해명했다.

사쿠라는 "지금 약간 바람 피우는 느낌이라 마음이 약간 '아 괜찮나' 했는데"라면서 "저는 언제든지 선배님이 사랑해주시면"이라고 어필했다. 이에 유재석은 "갈아타시려고요?"라고 장난쳤는데, 사쿠라는 "손이 두 개니까 양쪽 다 잡으면 된다"고 임기응변을 보였다.

이에 유재석은 "우리는 다 하나다"라고 정리했다.

사진= 'mini핑계고'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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