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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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삼성 61명 '최다'-LG 54명 '최소'…KBO리그 선수 588명 등록 완료 [공식발표]

기사입력 2024.02.14 20:52 / 기사수정 2024.02.14 20:52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이 지난해 10월 25일 마무리 훈련지인 김해 상동구장에서 김태형 신임 감독과 상견례를 위해 그라운드에 모여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이 지난해 10월 25일 마무리 훈련지인 김해 상동구장에서 김태형 신임 감독과 상견례를 위해 그라운드에 모여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올해 총 588명의 선수가 KBO리그를 누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4일 2024년 KBO리그 소속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10개 구단이 총 588명의 선수를 등록했다. 지난해와 동일한 숫자다.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선수를 등록한 구단은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다. 총 61명의 소속 선수를 등록했다. 이어 한화 이글스가 60명, KT 위즈, SSG 랜더스, 두산 베어스, KIA 타이거즈가 59명, NC 다이노스, 키움 히어로즈가 58명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29년 만의 통합우승을 차지한 LG 트윈스가 가장 적은 54명을 등록했다. 

키움은 신인 8명을 명단에 포함해 전 구단 통틀어 가장 많은 신인 선수를 등록한 팀이 됐다.

포지션 별로는 투수가 가장 많은 294명으로 50%를 차지했다. 지난해 306명과 비교해 12명이 감소했다.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투수를 등록한 구단은 삼성으로 33명의 이름을 올렸다.

한화 투수 정우람은 2024시즌 플레잉 코치로 등록됐다.

또한 내야수가 136명으로 전체의 약 23%, 외야수가 104명(약 18%), 포수가 54명(약 9%)으로 뒤를 이었다.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지난해 정규시즌 경기에서 승리한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지난해 정규시즌 경기에서 승리한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신인 선수는 총 46명으로 지난해의 53명과 비교해 7명이 줄었다. 신인 선수 중 투수가 26명으로 가장 비율이 높았으며(약 56%), 이어 내야수 13명, 외야수 4명, 포수 3명 순이었다.

코칭스태프는 지난해 277명에서 15명 증가한 292명이다. KIA는 43명의 코칭스태프를 등록하며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40명을 넘겼다. 최근 김종국 전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의 배임수재 등 혐의로 홍역을 앓았던 KIA는 지난달 29일 김 전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 진갑용 수석코치에게 스프링캠프 지휘를 맡겼다.

신임 감독 인선 작업에 속도를 낸 KIA는 후보군과 면접 끝에 지난 13일 제11대 감독으로 이범호 1군 타격코치를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 등 총 9억원에 합의했다.

이범호 신임 감독은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감독 자리를 맡게 돼 걱정도 되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차근차근 팀을 꾸려 나가도록 하겠다. 선수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면서, 그라운드에서 마음껏 자신들의 야구를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주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단과 팬이 나에게 기대하는 부분을 잘 알고 있다. 초보 감독이 아닌 KIA 타이거즈 감독으로서 임기 내 반드시 팀을 정상권으로 올려놓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KBO는 소속 선수의 연봉 집계가 완료되면 추후 연봉 관련 분석 자료를 발표할 예정이다.

13일 호주 캔버라 나라분다 볼파크에서 진행된 KIA 타이거즈 스프링캠프, 이범호 신임 감독이 선수단 앞에서 인사하고 있다. 이범호 감독 계약 기간은 2년이며, 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 등 총 9억원을 받는다. KIA 타이거즈 제공
13일 호주 캔버라 나라분다 볼파크에서 진행된 KIA 타이거즈 스프링캠프, 이범호 신임 감독이 선수단 앞에서 인사하고 있다. 이범호 감독 계약 기간은 2년이며, 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 등 총 9억원을 받는다. KIA 타이거즈 제공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IA 타이거즈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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