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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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대박' 네오위즈, 2023년 영업이익 전년 대비 62% 증가

기사입력 2024.02.14 09:57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신작 'P의 거짓'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과를 낸 네오위즈가 2023년 매우 만족스러운 성적표를 받았다.

14일 네오위즈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2023년 연간 매출 3656억 원, 영업이익 31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4%, 62%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252% 늘어난 465억 원을 달성했다.

2023년 4분기 매출은 109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51억 원, 28억 원을 기록하면서 흑자전환했다.

네오위즈의 이번 성과는 지난해 9월 출시된 'P의 거짓'을 필두로 한 PC-콘솔 분야의 약진, '브라운더스트2'를 앞세운 모바일 부분의 호성적이 견인했다. 4분기 PC-콘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613억 원을 기록했다. 'P의 거짓' '산나비' '스컬'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 등 다양한 PC-콘솔 작품이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은 36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상승했다. ‘브라운더스트2’가 12월 반주년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이용자 지표가 개선되는 효과가 있었다.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국내 및 글로벌 이용자들과 적극 소통하며 서비스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힐링 방치형 게임 ‘고양이와 스프’는 지난 2월 중국 외자판호를 발급받아 상반기 내 출시를 목표하고 있고, 지난 1월 일본에서 출시한 ‘금색의 갓슈벨!! 영원한 인연의 친구들'도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어 수익 확대가 기대된다.

기타 매출은 자회사 티앤케이팩토리의 광고 매출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21억 원이다.



올해 네오위즈는 ‘IP(지적재산권) 글로벌 팬덤 확보’를 중장기 사업 목표로 삼아 더욱 집중한다. 탄탄한 스토리 기반의 신규 IP를 발굴해 시리즈 게임으로 확장하고, 'P의 거짓'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 등 이미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기존 IP 팬덤을 공고히 쌓아갈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P의 거짓'은 출시 이후에도 꾸준한 판매량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올해 스토리 확장형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 출시하는 한편, 차기작 개발에 집중해 나간다. 캐나다 소설 ‘빨간 머리 앤’을 재해석한 모바일 3매치 퍼즐게임 ‘오 마이 앤’은 상반기 내 정식 출시 예정으로 감성적인 그래픽과 친근하고 캐주얼한 매력으로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다가설 계획이다.

'고양이와 스프' IP를 활용한 시리즈 작품들도 지속 선보인다. 해당 게임은 5500만 누적 다운로드 수를 돌파하고 게임의 90% 이상이 해외 이용자들로 구성되어 있어 글로벌 흥행 가능성이 큰 만큼, 올해 '고양이와 스프' IP를 활용한 신작 2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자회사 파우게임즈가 일본 IP를 활용해 수집형 RPG로 개발 중인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는 올해 출시를 앞두고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 외에도 네오위즈는 올해 스포츠 장르 ‘프로사커: 레전드 일레븐’ 등의 출시도 준비 중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네오위즈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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