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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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 매니저에 대게 대접…"예전엔 엄두도 못 내" (편스토랑)[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2.10 07:5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장민호가 콘서트 준비로 고생한 매니저들에게 영덕 대게를 대접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장민호가 영덕 대게를 생물로 공수해 요리 솜씨를 뽐냈다.

대게의 피를 빼며 능숙하게 손질을 마친 장민호는 두 마리는 찌고, 한 마리는 회로 도전했다. 이를 본 스튜디오의 붐은 이연복 셰프에게 "대게 회 뜨기가 되게 힘들잖아요"라고 말하며 놀라워했다.

스튜디오의 장민호는 "대게의 끝판왕을 보실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다시 영상 속 장민호는 껍질을 벗겨낸 대게의 다리를 얼음물에 담그며 "진짜 꽃이 피네"라고 감탄했고, 스튜디오 역시 깜짝 놀랐다.



이를 본 이연복은 "집에서 이런 비주얼 힘든데, 장민호 씨 다시 보이네요"라고 칭찬했다. 대게 회를 맛본 장민호는 "새우의 식감에 게살의 단맛이 짬뽕이 돼서 기회되면 꼭 드셔보시라"고 모두에게 강력 추천했다.

마지막으로 장민호는 다리에 칼집을 낸 후 버터 치즈구이를 만들어 준비를 마친 후 매니저 두 사람을 초대했다. 인터뷰에서 장민호는 "콘서트 최종 픽스하는 날에 고생한 것 서로 위로도 하고, 앞으로 더 잘해 보자고 다짐도 할 겸 식사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장민호는 두 사람의 먹는 모습에 "너희 잘 먹는 것만 봐도 배 부르다! 평생 맛있는 거 사 줄 테니까 많이들 먹어라"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스튜디오의 홍지윤은 장민호가 평소에도 스태프들 잘 챙기기로 유명하다고 언급했다.



계속해서 장민호는 두 매니저들에게 "좋은 걸 함께하는 순간들을 내가 만들 수 있는 환경이 된 게 감사하다. 예전이면 대게 엄두도 못 냈다. 경제적인 이유가 가장 컸을 거고"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스튜디오에서 1997년 장민호의 아이돌 데뷔 당시 영상을 틀자 장민호는 "이 자료는 소각 안돼요?"라고 당황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그는 이때 데뷔해서 잘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이후 장민호는 발라드 가수, 트로트 가수, 연기까지 계속되는 도전 끝에 27년 만에 처음으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해 모두가 축하를 보냈다. 진서연은 "버티다 보면 타이밍이 오는 것 같다"고 말을 더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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