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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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박여원 "시母, 전처 딸 나한테 부탁…서운+배신감" (살림남2)[종합]

기사입력 2024.02.07 22:30 / 기사수정 2024.02.07 22:3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전 야구선수 최경환이 전처 사이에 딸이 있음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는 최경환과 박여원이 갈등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여원은 설을 맞아 돌아가신 시부모님의 성묘를 가기 위해 좋아하셨던 잡채랑 김밥을 준비했다. 이어서 박여원은 최경환에게 "우리 아빠는 언제 보러 가?"라고 질문했다. 

그러나 멀어서 못 가겠다는 최경환에 박여원은 "갈 마음이 없는 거야 당신은"이라며 분노했다. 박여원은 "우리 결혼한지 12년 차인데 우리 아빠한테 간 거 손에 꼽아 봐"라고 덧붙였다. 최경환이 다섯 번이라고 대답했지만 세 번 갔다고.

계속되는 갈등에 속상해진 박여원은 어머니에게 전화해 "좀 혼내주세요"라고 속상함을 드러냈다. 알고 보니 최경환 어머니의 친구이지만 제2의 어머니라고 할만큼 가족 같은 사이라고.



인터뷰에서 박여원은 "시어머니가 살아계실 때, 처음 만났을 때부터 엄마라고 불렀고 늘 무슨 일이 있으면 전화한다"라고 친근함을 자랑했다.

두 사람의 갈등을 들은 어머니는 "네 마음이 부족해서 그래"라며 최경환을 나무랐다. 어머니가 최경환이 5대 독자임을 언급하자 스튜디오의 이지혜는 "아니 그러면 여원 씨한테 더 잘해야지! 아들을 다섯 명을 낳았는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어머니는 박여원이 어린 나이에 시집을 와서 생활한 것을 기특해하며 최경환의 이혼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서 박여원은 크게 싸울 때마다 나오는 시어머니와 함께 살았던 시절을 회상했다. 예고 없이 이사를 온 시어머니와 2년 넘게 같이 살았다고.



박여원은 당시 시어머니가 질투가 심해서 박여원에세 먼저 전화를 하거나, 단둘이 데이트라도 하러 가면 서운해했다고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어머니는 최경환에게 "먼저 결혼했을 때 아이도 있었잖아"라고 최경환과 전처 사이의 아이를 언급해 이지혜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심지어 시어머니는 그 아이를 박여원에게 키워달라고 부탁했고, 최경환도 부탁했다고.

이미 첫째 아들이 있던 박여원은 거절했고, 그는 "그때 상처 진짜 많이 받았었다. 그때 나이가 27살 밖에 안됐는데"고 털어놨다.

이어지는 인터뷰에서 박여원은 "시어머니가 보기에 안쓰러웠나 봐요. 네가 안 키우면 내가 키우고 싶다고 말씀하셨을 때 서운하고 되게 배신감 들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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