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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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했어요" ♥이유있는 'N번째' 만남…더 매워졌다 [엑's 초점]

기사입력 2024.02.07 21:0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과거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이 새로운 작품을 통해 더 독해져서 돌아왔다.

최근 화제작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이전에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이 다시 한번 뭉치며 재회했다는 것.

장나라-손호준, 이솜-안재홍, 박신혜-박형식, 안보현-박지현까지. 재회 커플들이 몰려오며 몰입을 증폭시키고 있다. 수지-김우빈 또한 올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고 해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이들은 더욱 '매운맛' 전개로 돌아와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주연인 손호준이 극 중 죽음을 맞으며 '중도하차'로 큰 화제를 불러모은 TV조선 '나의 해피엔드'. 해당 작품에서 장나라, 손호준은 '고백부부'에 이어 두번째 부부호흡을 맞췄다. 특히 손호준은 불륜을 저지르는 남편 역할을 맡아 시청자들을 뒷목잡게 만들었다.



티빙 'LTNS'의 주연 이솜, 안재홍은 무려 세번째 호흡이다. 영화 '소공녀', '울렁울렁 울렁대는 가슴안고'에 이어 "5년째 현실부부"로 만났다.

'LTNS'는 짠한 현실에 관계마저 소원해진 부부 우진과 사무엘이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들의 뒤를 쫓으며 일어나는 예측불허 고자극 불륜 추적 활극. 높은 수위의 대사와 장면들을 이어가며 '은퇴설'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JTBC '닥터슬럼프'. 박신혜와 박형식은 '상속자'들 이후 10년만 재회하며 호흡을 맞추고 있다. 두 사람의 고등학교 시절과 14년 뒤 마주친 모습까지 담기며 '혐관(혐오 관계)' 맛집으로 거듭나고 있다. 4회 시청률은 자체 최고인 7.5%(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유료가구)로 2주 연속 종편 전체 1위를 기록했다.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비영어) 부문에서 290만뷰, 1020만 시청 시간으로 1위에 등극.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한국, 대만, 태국, 베트남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6일 첫 방송된 SBS '재벌X형사'에서는 안보현, 박지현이 '유미의 세포들'에 이어 다시한번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들은 '유미의 세포들'에서 남사친, 여사친으로 만났다.

'재벌X형사'에서는 박지현은 수사를 '경찰놀이'로 생각하는 듯한 안보현을 눈엣가시로 여기며 앙숙 케미를 폭발, 혐관 구도를 형성하고 있어 추후 전개에 궁금증이 모인다.



2024년 온에어를 목표로 하고 있는 수지, 김우빈의 '다 이루어질지니'. 지난 2016년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들이 또다시 로맨스로 만나는 가운데, 어떠한 케미로 대중의 셀렘을 유발할지 기대감이 더해진다.

서로의 생사여탈권을 쥔 감정과잉 지니와 감정결여 가영이 행운인지 형벌인지 모를 세가지 소원을 놓고 벌이는 스트레스 제로, 아는 맛 로맨틱 코미디로 12부작으로 제작된다.



로맨틱코미디의 대가 김은숙 작가의 신작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이에 더해 독보적인 유쾌한 상상력으로 무장한 이병헌 감독과 의기투합한다. 이들의 시너지에 대한 기대가 높은 가운데 명불허전 판타지 로코의 드라마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연기 호흡과 케미스트리 검증이 완료된 배우들의 이유 있는 재회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또 어떤 커플의 재회가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할지 기대가 모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TV조선, 티빙, tvN, SBS, KBS 2TV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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