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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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직관' 파비앙 "도착하자마자 경기 패배, 아쉽지만 수고했다"

기사입력 2024.02.07 15:37 / 기사수정 2024.02.07 15:37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방송인 파비앙이 카타르 아시안컵 직관 후기를 전했다.

7일 유튜브 채널 '파비생제르망'에는 '카타르 오자마자 끝. 결승전 진출 실패 [아시안컵 2023]'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파비앙은 카타르 수도 도하에 도착해 준결승전을 직관하러 왔다고 밝혔다. 그는 "천신만고 끝에 4강 진출하지 않았나. 저도 천신만고 끝에 카타르에 드디어 입국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못 올 줄 알았다. 너무 어려웠다"라며 "조별리그에서 2위하고 너무 어려웠는데 고비를 넘었다. 이제 딱 2가지 남았다. 우승 그리고 우승이다. 제발 클리스만의 웃음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생각해 보니까 우리는 죽음의 조였다. 바레인 1위, 우리나라 2위, 요르단 3위인데 3위가 준결승 올라가는 게 실화인가"라며 "우리나라 핵심 수비수 김민재가 빠져서 그걸 이용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괜찮다"고 말했다. 



또한 "16강 사우디전 연장, 8강 호주전 연장. 이제는 연장이 없다. 남은 연장은 이강인 선수 PSG 연장"이라며 이강인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파비앙은 "대한민국이 3:0으로 이길 것"이라며 들뜬 마음을 가지고 경기장에 들어갔다. 파비앙은 이강인의 이름과 번호가 새겨진 도복으로 환복해 응원했다. 하지만 경기력이 기울자 파비앙의 표정은 굳어갔다. 

결국 경기가 0:2로 끝나자 파비앙은 "전반전에 조현우 골키퍼 있어서 살았다. 당연한 결과라고 봐야한다. 인정해줘야한다. 요르단 우리보다 잘했다"라며 "요르단에는 화려한 선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했고, 아쉽게 진 것 같지도 않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카타르 도착하자마자 떨어져서 아쉽지만 수고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숙소로 돌아온 파비앙은 "우리도 실망 많이 했지만 가장 많이 실망한 이들은 아마도 선수일 것"이라며 "선수들, 감독 못 했다는 말보다는 수고하셨다(라고 말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파비생제르망'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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