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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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깜짝 발언, '태계일주4' 북한行? "김정은과 먹방, 납치될 수도" [종합]

기사입력 2024.02.06 17: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웹툰작가 기안84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태계일주' 시즌4 제작여부와 여행 장소를 언급해 이목을 모으고 있다.

6일 기안84는 침착맨(웹툰작가 이말년) 채널에 출연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기안84는 "'태세계(태계일주)'하고 느꼈는데 출연진들이 힘들어하시는 걸 즐기시더라. 힐링의 시대가 (끝났나보다)"라며 "고생을 하거나, 이번엔 썩은 음식이나 유통기한이 많이 남지 않은 음식을 먹으면서"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제가 병적으로 음식 버리는 걸 싫어하지 않냐. 음식 버리는 것에 대한 경종을 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해보고싶다)"고 이야기했다.

침착맨은 "'나혼산'에서 굉장한 활약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닌 것 같다. 방송국에 출연했을 때 여러 가지(에피소드)가 있었는데, 그때는 그렇게까지 반응이 있진 않았지 않냐. 어느 시점에 이게 된거냐"고 물었다.

기안84는 "그걸 좋아해 주실 줄 몰랐다"라며 "8년 전인가, 내가 라면 끓여 먹고 남은 것 짬 처리해서 먹고 사는데 그걸 좋아해 주시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이렇게 사랑을 받아도 되나 싶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공중파에 적응했냐고 묻자 "계속 의문이었다. 사람들이 옷을 빨고 덜 마른걸 입은 걸 열광하는, 특이한 시대에 살고 있다"라며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 프로그램을 언급했다.

기안84는 "시즌3가 끝났다. 시즌4를 가냐마냐 얘기가 있는데 PD분이 저한테 얘기를 안 해줘서. 얘도 고민이 많은가보다"라며 "내 생각에는 갈 것 같은데 모르겠다. 이 친구도 고민이 많은 걸 보니. 그렇다고 '야 가자' 할 수는 없으니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황제펭귄은 보고 싶다는 생각은 했다. 문제는 뭐냐면 남극을 가지 않냐. 돈이 많이 든다. 1인당 2천만 원이 든다고 한다. 중요한 게 남극이 다 하얗지 않냐. 그러면 8회~10회 분량이 나오는데 시청자들이 내내 흰 것만 봐야 한다. 스토리가 많이 안나온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극에 사는 펭귄들이 얘네가 추워서 붙어있다.  뚱그렇게 가생이에 붙어 안쪽으로 돌아간다. 펭귄들 사이에 껴서 나도 도는 걸 해보고 싶다 했다"며 "들어갔는데 (부리로) 쪼면 나와야지. 강강술래를 도는데 그것 말고는 할 게 없겠더라"라고 말했다.

또 기안84는 시즌4 여행지로 "개인적으로 궁금한 건 북한을 가보고 싶다. 이 친구가 나랑 동갑이다. 84다. 이 친구랑 만나서 먹방도 같이 하고 이러면"이라며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을 언급하는 깜짝 발언을 했다.

그는 "이런 얘기 해도 되냐"라며 "갔다가 납치돼서 이상한데,  아오지 탄광 같은 데 잡혀갈 수도 있으니까 힘들겠더라. 나만 잡혀가는 게 아니라 제작진 다 같이 잡혀가면 어떡하냐"고 전했다.

한편 기안84는 지난 2016년부터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고정 멤버로 본격적 방송활동을 시작했다. 최근 '태계일주'로 큰 인기를 얻으면서 '2023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4일 종영한 '태계일주' 시즌3는 전국 가구 기준 6.2%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에 시즌4 제작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채널 '침착맨'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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