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4 22:49

'반갑다 설날', 연휴 기간 스포츠 이벤트 '풍성'

기사입력 2007.02.14 20:39 / 기사수정 2007.02.14 20:39

[엑스포츠뉴스=이우람] 황금돼지해 설연휴를 맞이해 다양한 스포츠이벤트가 팬들 곁을 찾아간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팬들은 다가오는 이번 설연휴(17∼19일)에 TV 앞을 떠나기 어렵게 됐다. 예년보다 연휴는 짧지만, 이번 설은 그 어느때보다 볼 만한 스포츠이벤트가 안방극장을 풍성하게 차지한다.

명절이면 빠질 수 없는 민속씨름을 비롯해, 여자농구 올스타전과 프로농구, 서울 중립경기로 찾아온 V리그 배구경기 등이, 해외에서는 한국인 '프리미이리거'가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연휴 첫날인 17일 오후 3시에는 울산 모비스와 전주 KCC가 '선두와 꼴찌의 대결'과 KTF와 SK의 '통신사'라이벌 대결이 열린다.

올해 뜨거운 스파이크 대결을 펼치는 V리그는 5라운드 서울 중립 경기를 통해 팬들을 찾아간다.

V리그는 설 당일인 18일 오후 2시부터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격돌하는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대결이, 19일 오후 2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전통의 라이벌'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가 정규리그 우승 향방을 놓고 맞붙는다.

우리 고유의 '명절의 꽃' 민속씨름도 팬들을 찾아온다. 17일과 18일 각 오전 11시 용인체육관에서 선수 50여 명이 출전, 이틀간 모래판을 뜨겁게 달군다. 다음날 5시 같은 장소에서 펼쳐지는 여자농구 올스타전도 농구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국내 이종격투기 경기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K-1 FN 칸 2007 챔피언십'은 18일 오후 5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8강 토너먼트 및 슈퍼 파이트 경기로 펼친다. '투혼의 파이터' 최용수와 '태권왕자' 박용수는 슈퍼 파이터 츨잔힌다.

명절 저녁시간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사총사'가 책임진다. 박지성과 설기현, 이영표, 이동국은 잉글랜드 FA컵 16강 경기에 나선다. 특히 18일 미들즈브러 입단 후 아직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이동국이 웨스트 브로미치전에 출장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설기현이 레딩FC느 19일 오전 2시 격돌해 두 스타의 일전도 기대된다. 이영표가 속한 토튼햄은 19일 오전 1시 풀햄 원정 경기에 나선다. 

설 연휴 스포츠 경기

배구

17일- 한국전력-대한항공 LIG-상무 (이하 오후2시) 현대건설-GS칼텍스(여자부, 이하 오후6시)
18일- 대한항공-현대캐피, GS칼텍스-흥국생명
19일- 삼성화재-현대캐피탈 한국전력-상무, KT&G-흥국생명


농구


17일- 모비스-KCC, KTF-SK (오후1시35분)
18일- LG-전자랜드, 동부-오리온스 (오후 3시)
19일- KT&G-삼성(오후 3시),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올스타전(오후 5시)

잉글랜드 FA컵 축구

18일: 미들즈브러(이동국)-웨스트 브로미치 알바온 (자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박지성)-레딩(설기현) (오전 2시 15분)
        토튼햄 핫스퍼(이영표)- 풀햄

격투기

18일:(오후5시) K-1 FN 칸 2007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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