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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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범 "가장 큰 저작권료?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 역주행" (불후)[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2.04 07:0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신효범이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로 역대 최고의 저작권료를 받았다고 공개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神인 걸그룹 골든걸스' 특집 2부가 펼쳐졌다.

이날 첫 번째 순서로 그룹 '씨야' 출신의 김연지가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를 가창했고, 두 번째 순서로 트로트걸스의 은가은, 강예슬, 정다경, 홍지윤이 박미경의 '이브의 경고'를 선곡했다.

명곡 판정단의 선택으로 김연지가 2부의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어서 세 번째 순서로 방예담은 심효범의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를 선곡했다.

무대에 앞서 방예담은 "오늘의 목표는 무대를 무사히 잘 마치는 것, 선배님들을 한 번쯤 웃게 만들고 싶다"라고 인터뷰했다.



방예담의 무대를 본 임한별은 "MZ 보컬의 대표 느낌"이라고 칭찬했고, 정영주는 아들과 동갑인 방예담을 보며 "12년 전 얼굴이 있는 것 같다. 내가 안 키웠는데도 눈물이 난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무대 평가 전 신동엽은 신효범의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에 대해 "참 명곡은 명곡이다"라고 말하며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언급했다. 드라마에서 리메이크 후 각종 음원 차트에서 1위로 역주행한 것.

이에 신효범은 "코로나로 노래 무대가 계속 취소돼서 슬픔에 잠겨 있었다. 어느 날 통장을 봤는데 놀라운 액수가 찍히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저작권료로 그렇게 많은 돈을 처음 받아 봤다"고 놀라워했다.



방예담의 무대에 대해 신효범은 "알앤비 창법으로 바꿔서 불렀는데 훨씬 감미롭고 아름답게 들렸다. 그런 표현을 알게 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은미 역시 공감했다고.

그런가 하면, 방예담은 첫 출연 소감으로 "무대가 끝나니까 실감이 난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한 후 '골든걸스' 프로듀서인 박진영의 모창 개인기를 선보였다.

이를 들은 신효범은 "박진영 목소리를 들으면 뭐 던질 것 같았다. 박진영 씨보다 훨씬 노래를 잘하신다. 노래 연습 많이 한 박진영인데요?"라고 박진영을 디스해 방청객들을 빵 터지게 했다.

이어지는 명곡 판정단의 선택으로 김연지는 2연승을 기록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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