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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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야유회로 80년대 '꼰대 유부장' 존재감 (놀뭐) [종합]

기사입력 2024.02.03 19:2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 가수 김종민, 하하, 미주, 배우 이이경, 박진주, 모델 주우재가 야유회를 즐겼다.

3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는 '일요 야유회'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유재석, 김종민, 하하, 미주, 이이경, 박진주, 주우재가 야유회를 즐긴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진주팀(박진주, 하하, 주우재)과 미주팀(미주, 김종민, 이이경)으로 나뉘어 밥상을 이용한 탁구 대결을 진행했고, 유재석은 심판을 봤다.

앞서 유재석은 미주와 박진주가 팀원을 고르는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어필했고,  박진주는 "천국도에 같이 가고 싶은 사람은 주우재 씨다"라며 주우재를 팀원으로 골랐다. 유재석은 어쩔 수 없이 심판을 맡은 바 있다.
 


특히 박진주는 미주와 대결하다 부진을 겪었고, "오빠들 눈들이 너무 차갑다"라며 곤란해했다. 유재석은 "안 칠 거면 나와. 내가 치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은 심판을 보던 중 "개인전은 7점이다"라며 당부했고, 멤버들은 팀전은 10점 내기인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룰이 바뀌자 의아해했다.

미주는 "(심판 보기) 지루해서 그런 거 아니냐"라며 돌직구를 날렸고, 박진주는 "자기 빨리하고 싶어서"라며 맞장구쳤다. 주우재는 "이 형은 못 한다. 심판이잖아"라며 귀띔했다.

더 나아가 하하와 이이경은 박빙의 대결을 펼치며 서로를 견제했고, 신경전으로 인해 열기가 더해졌다. 유재석은 "잠깐만. 내가 진짜 심판이네. 진짜 나를 심판으로만 써?"라며 발끈했다. 유재석은 "열받네. 나 진짜 잘 치는데"라며 툴툴거렸고, 탁구 대결은 진주팀의 승리로 끝이 났다.



또 유재석은 "이번에는 미주 씨가 아이디어 낸 좀비 게임을 해보도록 하겠다"라며 제안했고, 술래가 된 김종민은 하하와 작당모의해 유재석을 좀비로 만들었다.

유재석과 주우재는 좀비로 감염돼 술래를 맡았다. 그 가운데 미주는 제작진 뒤에 숨었고, 유재석은 제작진을 멤버로 착각하고 물병으로 쳤다. 유재석은 뒤늦게 제작진이라는 것을 알았고, "죄송하다. 왜 말을 안 하냐"라며 민망해했다.

미주는 웃음을 터트렸고, 유재석과 주우재는 곧바로 미주를 찾아냈다. 게임 결과 김종민이 마지막까지 홀로 살아남았고, 유재석은 "선행 씨 축하드린다"라며 상품을 건넸다. 

상품은 1980년대 귀했던 오리털 파카였고, 유재석은 "우리 오늘 게임도 하고 한 게 많네"라며 흡족해했다. 하하는 "저는 집에 먼저 가야 해서"라며 못박았다.

유재석은 "우리 야유회 상 나눠 갖자. 상 나눠 갖고 끝내"라며 거들었고, 제작진은 밥상을 전달했다. 유재석은 "상을 달라고 했는데 진짜 상을 주신다"라며 당황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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