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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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리 덥나"…이종원, 이하늬와 스킨십 후 '후끈' (밤에 피는 꽃)[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2.03 07:3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이종원이 이하늬와의 스킨십 이후 달아오른 마음을 진정시켰다.

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에는 이하늬가 이종원에게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이날 조여화(이하늬 분)는 '만나면 좋은 벗'이라는 문장이 써진 책 속에서 종이를 발견했다. 종이에는 '오라버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으면 닷새 후 부인을 찾아가는 이에게 이 서책을 전해주시오'라는 글이 쓰여 있었다.

조여화를 만나 종이를 받아든 장소운(윤사봉)은 "이게 대체 무슨 일이냐"라며 의아해했다. 이때 바깥에서 "거기 있습니까"라는 박수호(이종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어 방으로 들어온 박수호는 얼굴을 가리지 않은 조여화를 보며 "이젠 내가 편한가봅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소운은 황급히 조여화의 얼굴을 가렸다. 조여화는 "전 당당히 나온 것이라 나으리에 책 잡힐 일은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박수호가 조여화에게 "조심하십시오"라고 신신당부하자 조여화는 "명도각을 생각해서라도 당분간은 나오지 않을 겁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박수호는 "부인 생각을 먼저 할 수는 없는 겁니까"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이때 대행 수를 찾으러 온 석정이 방에 들이닥치자 박수호는 급하게 조여화의 얼굴을 감싸며 포옹했다.

이날 에필로그에서는 조여화와 박수호의 기습 스킨십 이후 상황이 그려졌다. "더우십니까"라는 장소운의 물음에 조여화는 "아닙니다"라며 황급히 얼굴을 가렸다. 박수호 또한 "여름도 아닌데 왜 이리 더운 거냐"라며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조여화는 시어머니 유금옥(김미경)의 부름으로 사당에 들어섰다.

사당에 들어서자마자 조여화는 유금옥 손에 들린 부채를 발견했다. 부채는 앞서 박수호에게 빌렸던 것. 유금옥은 "이게 무엇이냐"라며 조여화를 추궁하기 시작했다.

앞서 유금옥은 조여화를 불러내 꾸짖은 바 있다. 유금옥은 조여화에게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더니, 수절한 여인이 담장 밖을 넘는다는게 가당키냐 하냐"라며 "조신한 척 온갖 내숭을 다 떨어놓고 밤에 밖에 나가 딴 짓거리를 하냐"라고 화를 냈다.

이어 유금옥은 "가문 먹칠이다. 다른 집 과부는 곡기를 끊고 누웠다더라. 허나 나는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구나"라고 말했다. 유금옥은 조여화에게 "작은 몸가짐 하나라도 지켜볼 터이니 그리 알아라"라고 경고해 긴장감을 더했다.

사진=MBC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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