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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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아현vs오유진→풍금vs천가연, 정면 승부...탈락 후보자는? (미스트롯3)[종합]

기사입력 2024.01.26 00:37 / 기사수정 2024.01.26 00:37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배아현과 오유진, 풍금과 천가연 등 팽팽한 데스매치가 펼쳐졌다.

25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3'에서는 3라운드 1대 1 데스매치가 이어졌다.

오유진의 데스매치 상대는 배아현이었다. 2라운드 진(眞)이었던 오유진이 배아현을 대결 상대로 지목했다. 이찬원은 "이번 라운드에서 가장 잔인한 매치"라고 불평했다.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할머니 손에 자란 오유진은 어머니를 떠올리며 유지나의 '모란'을 불렀다. 이에 맞서 배아현은 나훈아의 '모란동백'을 부르며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였다.

장윤정은 오유진의 무대에 대해 "유진이가 어떻게 성장할까 궁금하기도 하지만 또래나 선배들은 무서울 것 같다. 못하는 게 없으니까. 얼마나 성장하려고 저러나 두려움을 느낄 만한 가수"라고 극찬했다.

또한 배아현의 무대에 대해서는 "그동안 보여 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줬다. 오늘은 아현 씨의 굉장히 확장된 모습을 본 것 같다"고 심사했다.

이찬원은 "이번 라운드 여러 무대를 보며 가장 힘들었던 결정"이라고 토로하며, "배아현 씨는 평소 현란한 기교에 비해 담백하게 무대를 이끌어 가셨던 게 내 마음을 울렸다"고 심사했다.

또한 오유진에 대해서는 "'모란'은 음의 높낮이가 큰 곡이다. 매력적인 음색으로 이 노래를 이끌어 가 줬다. 엄마와 할머니에 대한 애틋함이 남다르다 보니 감정 전달이 탁월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오유진은 8:5의 스코어로 배아현을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풍금과 천가연은 리턴 매치를 펼쳤다. 동갑내기 절친 언니들의 2차전에 이목이 집중됐다.

풍금의 선곡은 한혜진의 '종로 3가'였다. 천가연은 윤복희의 '왜 돌아보오'를 선택했다. 풍금과 천가연은 '미스트롯3'의 큰 언니들 답게 깊은 내공의 무대로 마스터들을 혼란에 빠트렸다.

이찬원은 "풍금 씨는 마치 초대 가수의 공연을 보는 듯한 관록의 무대였다. 환상적인 고음으로 정리하는 모습이 역시 맏언니들의 대결은 차원이 다르구나 생각했다"고 심사했다.

이어 "천가연 씨의 무대를 보고 전조를 이럴 때 써야 하는 구나 생각했다. 역시 40대의 무대는 달랐다"고 칭찬했다.

장윤정은 "풍금 씨는 지금껏 보지 못한 뜨거운 무대 매너를 보여 줬다. 천가연 씨는 소울풀한 느낌도 내고, 아무도 없는 밤길에 쏟아지는 폭우 같은 무대였다. 불 대 물 같은 대결이었다"고 투표를 어려워했다.

데스 매치 결과 천가연이 9:4로 승리하며 왕언니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 결과 배아현과 천가연이 탈락 후보에 오르며 충격을 안겼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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