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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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130위' 말레이시아와 3-3 무승부…E조 2위 확정→사우디전 만나나

기사입력 2024.01.25 23:29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클린스만호가 한 수 아래로 여겨지던 말레이시아 상대로 진땀 승부 끝에 비기는 굴욕을 당했다.

16강 한일전은 이뤄지지 않았다.

충격적인 한 판이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조별리그 E조 맞대결에서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허용하며 3-3 무승부를 거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 한국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30위 말레이시아를 맞아 전반 21분 정우영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후반 6분과 16분 2골을 연달아 허용하며 패배 위기에 놓었다. 한국이 말레이시아한테 2실점하기는 46년 만에 처음이다.

한국은 E조 3위로 추락하는 듯 했지만 다행히 이강인이 환상적인 프리킥 재동점골을 터트렸고, 이후 손흥민이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E조 1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이 12분이나 주어진 가운데 추가시간의 추가시간 성격인 후반 추가시간 14분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조별리그 최종 순위를 E조 2위로 마무리했다.



한국의 16강 상대는 결정되지 않았다. 사우디아라비아와 태국 중 F조 1위를 차지한 팀과 만나게 됐다.

한국은 26일 0시부터 열리는 사우디-태국전에서 사우디가 이기거나 비기면 사우디와 8강 티켓을 다툰다. 태국이 이기면 태국과 16강전을 치른다. 8강에 오르면 호주와 붙을 확률이 높다.

한국은 E조 1위를 차지할 경우, 일본과 붙을 수 있었으나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한국은 이날 주전 미드필더 이재성이 경고를 받으면서 조별리그에서 경고 받은 선수가 총 8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박용우, 김민재, 이기제, 조규성, 손흥민, 황인범, 오현규가 카드를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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