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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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수원 김주원↔성남 강의빈 트레이드…유니폼 바꿔 입는다

기사입력 2024.01.23 12:26 / 기사수정 2024.01.23 16:14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K리그2 수원삼성과 성남FC가 수비수끼리 맞트레이드를 진행한다.

22일 이적시장에 밝은 관계자에 따르면 수원 김주원과 성남 강의빈이 트레이드 돼 2024시즌부터 유니폼을 바꿔 입는다.

1991년생 베테랑 수비수 김주원은 센터백과 측면 수비를 모두 볼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 데뷔해 전남 드래곤즈, 제주 유나이티드를 거쳤다.

지난 시즌까지 제주에서 뛰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수원에 입단했다. 영남대학교 시절 스승이기도 했던 김병수 전 감독 체제에서 붙박이 주전 센터백으로 뛰었던 김주원은 김 전 감독이 자리에서 물러나고 염기훈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은 후에도 신뢰를 얻으며 최후방 수비를 책임졌다..

그러나 팀이 최하위로 다이렉트 강등 당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 김주원은 수원 입단 반 년 만에 성남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성남은 김주원까지 품으며 전력 보강을 착실히 이행해 나가고 있다.



반면, 1998년생 센터백 강의빈은 성남을 떠나 수원에서 K리그1 승격에 도전한다.

수원 출신 강의빈은 지난 2020년 경남FC에서 프로 데뷔해 부천FC를 거쳐 2022년 성남에 입단했다. 이적 첫 시즌 25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활약한 강의빈은 지난 시즌에도 24경기를 뛰며 수비 중심 축을 맡았다.

188cm에 88kg으로 탄탄한 체격을 앞세운 경합 능력과 큰 키에 비해 상당히 빠른 발을 가지고 있다. 김주원과는 다른 스타일로 수원의 K리그1 승격을 도울 예정이다.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2부 강등이라는 쓴 맛을 본 수원은 염기훈 감독 체제로 새롭게 시작한다. 고승범, 고명석, 김태환, 안병준 등 많은 선수들이 떠났지만 손석용, 조성훈, 김현 등을 데려와 보강 작업에 착수했다.

여기에 새로운 피 강의빈을 수혈해 수비 공백을 메울 전망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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