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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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피골상접 문아량, 못 알아볼 뻔"...7일만의 변화 '깜짝'(알콜지옥)[종합]

기사입력 2024.01.22 23:36 / 기사수정 2024.01.22 23:36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알콜지옥'에서 오은영이 문아량의 변화에 깜짝 놀랐다. 

22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알콜지옥' 8회에서는 최후의 3인으로 황홍석, 한윤성, 문아량이 남았고, 오은영이 깜짝 방문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오은영은 180도 달라진 문아량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오은영은 "못 알아보겠다. 처음 만났을 때는 피골이 상접해서 '돌아가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걱정이 됐다. 그런데 지금은 말할 때 힘도 세고 표정도 자연스럽다"면서 웃었다. 

이에 문아량은 "제가 술을 찾았던 이유는 공허함과 외로움 때문이었다. 그런데 여기서는 여러가지를 하지 않았냐. 모든 스케줄이 짜여져 있으니 술 생각이 안났다. 그리고 저는 스스로 근성이 없다고 느꼈는데, 아니더라. 금주에 대한 목표가 더 강해졌다"고 했다. 

하지만 오은영은 "여기는 다른 사람이 짜준 스케줄인데, 그 부분 때문에 잘 지냈다면 걱정이다. 밖에 나가면 무료한 날도, 안 풀리는 날도 있다. 그럼 또 외로워지고, 나가서 다시 술을 드실 확률이 95%"라면서 "의지가 있더라도 꼭 치료를 받으시라"고 조언했다. 



이어 한윤성은 "처음에는 너무 먹고 싶은 마음에 힘들더라. 시간이 지나면서 술 마시고 싶은 마음이 많이 사라졌다"고 했다. 오은영은 한윤성의 약점으로 '혼술'을 꼽으면서 "다시 예전 환경으로 돌아갈텐데"라고 걱정했다. 

그러면서 오은영은 "'절대 먹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을 하셔야한다. 알코올 사용 장애가 있는 분들은 첫잔을 마시면 조절이 안된다. 첫잔을 손대지 말아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황홍석은 금주 일주일만에 몸이 좋아지는 것을 느꼈다면서 합숙소 생활에 만족했다. 오은영은 황홍석의 음주 패턴에 대해 "사람들과 어울려서 같이 먹는 패턴이었다. 술은 사람들돠 교류하는 수단이었다. 단주하면 관계가 끊어진다고 생각할 것 같다"고 했다. 

황홍석은 이를 인정했고, 이에 오은영은 "거절을 분명하게 해야한다. 자리에 앉자마자 '술을 권하지 말라'고 이야기 해야한다. 주변의 지지 집단이 정말 중요하다"면서 "'알콜지옥' 참가자들이 끝나고 분명 모일텐데, 동생들을 지켜주는 나무 역할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리고 이날에는 최후의 1인을 가리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 '경찰서를 탈출하라' 미션이 주어졌다. 과연 최후의 1인이 되어 5,0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 주인공은 누가될지 궁금증을 높였다. 

사진=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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