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월클 DF, 디카프리오도 반한 모델과 결별…"나와 맞지 않아"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맨체스타 시티 월드 클래스 센터백 후벵 디아스가 영국 미녀 모델과 6개월 만에 헤어졌다.

영국 매체 '더선'은 20일(한국시간) "아라벨라 치는 새해 휴가 후 자신을 차버린 후벵 디아스를 비난했다"라고 보도했다.

1991년생 아라벨라는 영국 출신 모델이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숫자가 109만이 넘는 그녀는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엔 헐리우드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요트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됐다.

그녀는 지난해 9월부터 맨시티 핵심 수비수 디아스와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1997년생 포르투갈 센터백 디아스는 월드 클래스 수비수로 평가 받고 있으며, 2023 FIFPro(국제축구선수협회) 베스트 11에도 선정됐다.




디아스는 자신보다 6살 연상인 아라벨라와 함께 여행을 다니며 열애설이 사실이라는 걸 증명했다. 두 사람은 프랑스 파리의 랜드마크 에펠탑에 방문했고, 최근엔 새해 휴가를 떠나기 위해 함께 맨체스터 공항에 방문한 모습이 포착됐다.

그러나 여행을 다녀온 후 두 사람은 결별했다. 디아스와 헤어진 후 아라벨라는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2022년은 아마 사랑에 있어 가장 운이 나빴던 한 해일 거다. 난 사랑에 있어 너무 운이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엔 내가 그런 사람이고 생각했던 사람과 데이트했는데, 이후 난 이게 실수였다는 걸 깨달았다"라며 "작년에 데이트를 하면서 알게 된 건 누군가를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론 전혀 모른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돌이켜 봤을 때 난 어쩌면 내게 가장 어울리지 않는 사람들과 데이트를 했다"라며 여행 기간 중 디아스와 자신이 잘 맞지 않는다는 걸 깨달아 결별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녀는 "최근에 연애를 중단했지만 이제 꿈에 그리던 남자를 만날 준비가 됐다"라며 "작년에 저지른 데이트 실수 이후로 이보다 더 좋은 때는 없었다고 생각한다"라며 디아스와의 만남을 실수라고 표현했다.

한편, 아라벨라와 교제한지 약 6개월 만에 헤어진 디아스는 또다시 성격 차이 등으로 인해 연인과 결별했다.

디아스는 2018년 포르투갈 싱어송라이터 에이프릴 아이비와 약 3년간 교제했다. 두 사람은 2021년에 헤어졌는데, 결별 사유는 생활 방식의 차이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디아스는 "내 여자친구는 여러 차례 내게 '또 축구경기를 볼 거야?'라고 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연인이 곁에 있음에도 축구를 더 사랑하는 디아스는 결국 에이프릴과 헤어졌고, 이후 아라벨라와 짧은 교제를 보낸 끝에 결별하면서 다시 혼자가 됐다.


사진=아라벨라 SNS, 연합뉴스, 더선 캡처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